강동구에 살아요
동네 산에 가려고 신호앞에 대기하는데 건너편에 흰색 연에인차가 서있네요
꽃집거리라 연예인이 꽃사러 들렷구나 싶어 누군가 자세히 보니
김남주 가족모두 외출하고 꽃사느라 분주하네요
눈에 딱 띄는 김남주 얼굴 물광피부에 날씬하고 생머리 단정히 묶고
얘는 얼마예요? 아저씨 얘는 얼마에요?
은쟁반에 구슬 굴러가는 목소리 발음 또랑또랑하니 좋네요
근데 화면에서는 야물져보이고 독기스런 면도 없잖았는데 실물은 착하고 평범하고
순수해보여 많이 다르구나 싶었어요 청스키니진을 입고 가디건을 걸쳤는데 아가씨같은
몸매 정말 날씬하네요 그옆에 초등2학년정도 되는 딸아이가 안경쓰고 김승우랑 장난치며
놀고 있는데 얼굴 동그랗고 작 으며 아주 귀엽게 생겼네요 근데 김승우가
방송에서 볼때와는 달리 키가 무척 크고 덩치도 좋더라구요 외국 남자같은 체격을 가져서
좀 놀랬구요 살집도 좋고 성격도 좋아보이네요 단 1박2일 찍고 와서인지 모자눌러쓰고 피부까맣고
코크고 생각했던거와는 달리 그저 그렇더군요 화면빨이 훨훨 낳네요
양가 부모님과 매니저와 꽃을 한아름 사면서 행복해하며 가는가족모습이 정말 보기 좋더군요
꽃집 사장한테 내인생 혼자서 연예인 가족 독차지하고 본적 처음이고 바로 코앞에서 뚫어져라 본적도 첨이라고 했더니
사인해달라 시겼지만 이눔에 낯가림이 연예인보다 더해 먼저 도망가버렸어요
첨엠 김남주가 제가 혼자서 물끄러미 처다보자 꽃사기를 중단하고 차를 타고 가려했는데
다시 내려 계속 사던꽃을 사더라구요 아마 제 얼굴보고 100명정도의 관객포스를 느꼈나봐요
넘 대놓고 처다봐서요
얼굴점도 화면에서는 마크처럼 보였지만 실제보니 피부가 넘 깨끗해 전혀 의식이 안가네요
사진한방 사인한장도 못받고 집에서 딸한테 욕 디지게 먹었네요 스마프폰은 멋으로 가꼬 다니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