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무래도 귀걸이를 포기 해야 되나 봐요..아흑..

귀걸이 조회수 : 14,423
작성일 : 2013-03-18 13:03:53

원래는 대학 입학 무렵에 귀를 뚫었어요..

그때 너무 높게 뚫은 데다가 위치도 전혀 다르고(한쪽은 너무 안 쪽으로 가 있고 등등...)해서 작년 겨울에...

다시 이뿐 위치로 뚫었는데요..

 

한쪽은 이제 아물어서..(뚫은지 3달은 넘은거 같아요..)

제가 다른 귀걸이를 끼울 정도로 끼워 지는데...

 

한쪽은 처음엔 괜찮다가 한번씩 곪고 그러더니...

결국엔 약만 두번 지어 먹고..(한번 지어 먹고 낫더니 얼마후 다시 또 붓고 진물나고...)

그냥 뒀다가...

 

몇주전에..다시 뚫었더랬어요..^^;;(막힐랑 말랑 하는거 그냥 다시 뚫었어요..그 자리에..)

 

애 아빠는...

진짜 이해가 안간다고..하면서...

그 놈의 귀걸이라 뭐라고 그 고생을 해 놓고서는...

다시 뚫었다고 욕 먹고...

지금 다시 뚫은곳이...

또 전에 처럼...

진물도 나고...

그렇네요..

 

진짜..한쪽은 깔끔하게 잘 아물었는데..

유독 이 한쪽만 계속 곪고 이러내요..

 

아무래도..

그냥 귀걸이를 빼야 할것 같아요..

 

계속 금으로 하고 있었고 그랬는데도...

유독 한쪽만 진물 나고 곪고 그렇네요..

 

대학때 뚫은 귀는..

악세사리도 가능할 정도로...

아무런 문제 없이 싹 잘 아물었는데...

작년에 뚫은귀는...

나이 들어서 뚫어서 그런걸까요..((이제 삼십대 중반이데요...)

정말 아물지도 않고 계속 곪고 그러네요...(딱히 켈로로이드 피부 같은것도 아니고..평상시에도  상처 나도 잘 아무는 편이고 그랬거든요..)

 

관리도 나름 잘 하고 했는데도...

약먹을때만...

괜찮다가..

약 끊고 좀 지나면 다시 진물..

 

아무래도...

귀걸이를  빼야 할것 같아요..흑흑..

워낙에 귀걸이 하는거 좋아 해서..

사 둔 귀걸이만 한박스고...

이번에 낮게 뚫으면서 정말 원없이 귀걸이를 예쁘게 하고 다니겠다고..

사둔 귀걸이도 있는데...

 

너무 속상해요...

저는 악세사리 중에..귀걸이를 제일 좋아 하는데...

이걸 못하게 됐으니..

속상하기도 하고..

괜히 뚫어서 본전도 못찾고....

정말 속상해 죽겠어요....

 

 

 

 

IP : 122.32.xxx.1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로미오애인
    '13.3.18 1:06 PM (203.226.xxx.162)

    아침저녁으로 과산화수소를 귀걸이 낀채로 붓고 돌리세요. 그럼되요. 반년지나면 아물어요

  • 2. 귀걸이 매니아
    '13.3.18 1:17 PM (183.100.xxx.227)

    윗 님이 신경써서 댓글 달아주신 것 같아서 이런 말씀 드리기가 좀 그렇지만요....
    과산화수소 귀걸이에 낀채로 붓는거 좋은 방법 아니에요.
    그리고 상처 난 상태로 반년동안 그냥 두는 것도 현명한 행동은 아니구요.

    저도 귀뚫고 고생하다 결국 그냥 막힌채로 두다가 몇 년 뒤 다시 뚫어서 성공했었는데요.
    전 병원 가서 미리 항생제 처방 받고 먹은 후 귀 뚫고 나서도 며칠간 계속 먹었어요.
    진짜 몇년 전엔 진물 나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약 먹고 뚫으니까 아주 깔끔하게 마무리됬어요.
    허무할 정도로요.

    그리고 약 먹을땐 괜찮더니 약 끊으니 다시 진물 나는 상태가 오래 반복 되면 꼭 병원 가세요.
    꼭이요.

  • 3. 금속알레르기
    '13.3.18 1:18 PM (211.179.xxx.245)

    18K이상은 괜찮을텐데요...
    전 14K도 짓무르고 난리더라구요..

  • 4. 나로
    '13.3.18 1:19 PM (182.211.xxx.33)

    14k하다가 18k했더니 전혀 트러블없어요

  • 5. ㅇㅇ
    '13.3.18 1:21 PM (220.85.xxx.29)

    귀걸이에 후시딘 바르고 끼는게 최고에요

    그게 아마 뚫을때 똑바로 구멍이 안나고 비뚤어져서 낄때마다 상처가 나서 그런경누가 많대요

    저도 그래서 아예 잘뚫눈데서 다시하고 한달쯤? 후시딘 발랐더니 지금은 완전히 괜찮아요

  • 6. ..
    '13.3.18 1:26 PM (122.32.xxx.12)

    그럼 후시딘을 계속 발라 볼까요..
    아침 저녁으로 마데카솔을 면봉에 발라서 발라 주고 했거든요..
    지금 상태는 그때 처음 뚫었을때 보다 막 붓고 가렵고 그렇진 않은데...
    귀걸이 뒷부분에 피딱지가 좀 묻어 있고..
    그렇거든요..
    눈으로 봤을때는 전에 처럼 막 붓어 있고 그렇진 않구요..

    지금 하고 있는 귀걸이는 14금이지 싶은데....
    18금으로 다시 바꿔서 해 볼까요..
    자꾸 귀가 이러니..
    귀걸이 바꿔 끼우는것도 겁나고(한쪽은 아직도 제가 끼우질 못해서 귀 뚫은곳에 가서 끼워 달라고 해야 하거든요...)
    집에 18k귀걸이가 있을려나 모르겠네요..

  • 7. ....
    '13.3.18 1:57 PM (211.216.xxx.208)

    침에 후시딘발라서 한번 끼워보세요
    지난 십년넘게 금을해도 가려워 귀걸이 안하다가
    지난주 전체은으로 된 귀걸이 사서 후시딘 바르고 끼웠더니
    하나도 안가려워요

  • 8. 지나가다
    '13.3.18 2:14 PM (211.51.xxx.98)

    저도 원글님처럼 한쪽 귀만 간헐적으로 진물이 나서 그때마다 후시딘
    발라주곤 했더랬어요. 괜찮은가 싶었는데, 그 부분이 서서히 부풀어올라
    혹이 생기는 이른바 켈로이드가 생기더라구요.

    할 수 없이 성형외과에서 켈로이드 제거수술했는데, 이게 다시 재발되네요.
    지금은 3개월마다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고 있어요. 귀걸이 한번 하려다
    정말 된통 당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다른 신체 부위는 켈로이드가
    전혀 없거든요.

    귀뚫을려면 성형외과에 가서 뚫어야 하나봐요.

  • 9. ....
    '13.3.18 2:16 PM (182.219.xxx.31)

    자극을 주지않는게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18K로 바꾸시고 가만 두세요
    잘때도 조심하고
    한달 두달 그냥 두세요

  • 10. 약을..
    '13.3.18 2:41 PM (147.43.xxx.125)

    제가 귀걸이 뚫고 얼마 안되서 성형수술을 했어요
    그래서 의사샘이 좀 강력한 항생제를 주셨는데 그거먹고 귀까지 예쁘게 아물었어요
    피부과 가보시는게 어때요...

  • 11. 세이버
    '13.3.18 2:52 PM (58.143.xxx.58)

    피어싱 좋아하는데요.
    머리감고 귀부분도 꼭 물기 없이 말려주셔야해요.
    곪아있으면 아파서 잘 손 안대실테지만 그래도 세안하고 샤워하고 머리 감을때
    귀부분도 흐르는 물에 잘 씻어야 비눗기 때문에 염증 생기는 일 없을거에요.
    드라이 쓰셔서 꼭 뽀송하게 말려주시고 윗분 말씀대로 과산화 수소는 쓰지 마시구요.
    아침저녁으로 후시딘 발라주세요.
    자꾸 염증 거듭하시면 켈로이드 피부로 변할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 12. 저도
    '13.3.18 2:57 PM (122.37.xxx.113)

    귀걸이 포기했어요. 뚫기는 한 다섯번은 뚫었는데
    한 며칠 끼고 있어야되잖아요. 그때 자면서 계속 배겨서 싫고 (옆으로 잠 ㅠㅠ)
    안 하고 있다가 끼울때 그 아픔도 싫고, 한번 끼고 평생 산다면 또 모르겠는데
    귀걸이 바꿀때 내 몸에 난 구멍으로 뭘 빼고 끼우는 게 소름끼쳐서요.
    하면 여자가 훨씬 예뻐진다고는 하는데, 전 안 해버릇해서인지 영 적응못하고 이제 그냥 살아요.

  • 13. 귀걸이 침을
    '13.3.18 2:58 PM (203.238.xxx.24)

    매일 소독하세요
    그럼 확실히 덜 진물나요

  • 14. 후시딘
    '13.3.18 4:02 PM (211.234.xxx.181)

    18k 귀고리 하시고
    하시기 전에 후시딘을 침 부분에 바르세요.

    마데카솔은 새살 돋게 하는 호르몬 성분이 있는 걸로 알아요.
    그러니 연고를 바르시려면 항생 연고인 후시딘을 추천드려요 .

    저도 악세서리 중에서 귀고리를 제일 좋아하고
    높은 데 뚫었다가 낮은 곳에 다시 뚫고
    그 와중에 곪고 덜 아문 상태에서 힘으로 밀어붙이다가 길이 2개 생기는 바람에 또 다시 뚫은.. 30대 중반 아짐이라 덧글 달고 갑니당 ^^;

  • 15. 로긴..
    '13.3.18 4:06 PM (124.153.xxx.3)

    일부러 로긴했네요..제가 통통하고 귓볼도 엄청 두꺼운편이에요..그런데도 20대부터 엄청 멋부리기 좋아하고
    그일부분인 귀걸이를 절대 포기할수없었죠..20살때 귀뚫고 대학생땐 그시절엔 가짜 악세서리 많이 했잖아요..20년전이니...고름 뚝뚝 떨어지고, 곪고 욱신욱신 아리고, 그럼 항생제먹고 그럭저럭 버텨왔네요..
    근데 피부과에서 진짜 금귀걸이하라해서 금을해도 곪더군요..의사샘께서 원래부터 염증잘나는 체질이라고 귀걸이 빼라했거든요..아님 의사샘께서 후시딘이나 박토로반 연고 엄청 자주 발라주라고하셨어요..
    박토로반은 세균성 염증피부약으로 엄청 유명하고 잘들어요..울아이 아토피나 어른 염증으로 가면 피부과마다 외과 비뇨기과도 마찬가지..항상 똑같은 박토로반 연고 처방해주더군요..
    후시딘보다는 세균이 들어가서 염증생긴거라고...박토로반이 더 잘낫더군요..한두번이 아니고 전 머리감고 물들어갈때마다 귀걸이 끼운상태서 과산화수소로 소독한번하고 연고 발라뒀어요..
    그리고 안곪아도 수시로 연고 발라두고 자고요..
    그랬더니 전혀 안곪아요..그리고 항상 가방에도 이 연고는 갖고다니고요..
    울딸도 그렇게 해주었더니 한번도 안곪네요..
    의사샘말씀이 박토로반 발라도 아프고 염증생기면 그땐 정말 체질이 아니라며 귀걸이 빼라고했어요..
    그리고 자꾸 여러번 뺏다 끼웠다하면 손소독했어도 세균들어가서 염증생기더군요..
    저도 귀걸이만 비싸도 자주 예쁜거 사고 질려서 자주 갈아끼우고 하는 스탈이라 염증 자주 생겼었어요..
    그리고 울친구도 자주 염증생겼는데 제가 가르쳐주었더니 그뒤로 10년은 염증안생겼대요..
    얇게 바르지말고 아플땐 면봉으로 전 떡칠을 했죠..
    그리고 귀걸이 끼울때 꼭 침에 박토로반 떡칠을해서 귀구멍으로 넣어세요..덜아프고 구멍안에도 치료되어요..
    박토로반 만나고선 20년동안 신세계네요..이연고 처방받아서 전 구입했거든요..요즘은 잘 모르겠네요..
    옛날에 전 피고름 질질 흘려가며 벌벌 떨어가며 귀걸이 넣고, 스트레스받고 그랬네요..
    지금 생각해도 참 미련했었죠..

  • 16. ~~~
    '13.3.18 4:56 PM (112.216.xxx.82)

    저도 귀걸이 포기했는데

    댓글보니 박토로반처방받아 함다시해보고 싶네요!

  • 17. 아가야놀자
    '13.3.18 5:44 PM (112.186.xxx.217)

    로긴님. . 박토로반이라는 연고
    꼭 처방받아야만 살 수 있는건가요?

  • 18. 그건
    '13.3.18 10:06 PM (39.7.xxx.125)

    아무래도 마데카솔때문인듯 해요
    제가 귀뚫은 곳에선 마데카솔은
    자꾸 새살이 돋게 해주는거라 트러블심하다고 절대 금지라고 했거든요

  • 19. 박트로반
    '13.3.19 8:50 PM (61.78.xxx.145)

    일반의약품이라 처방없이 약국에서 박트로반연고 살 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2811 남편을 물볼기쳐서 내쫓고싶네요 --;;;;; 13 워워 2013/03/25 3,716
232810 유니클로 옷 어때요? 23 2013/03/25 4,293
232809 얼굴이 쳐져요 4 보톡스 2013/03/25 1,927
232808 홈쇼핑물품반품해준다네요.. 4 ..... 2013/03/25 1,557
232807 심장이 찌릿찌릿 아프면 2 이럴땐 2013/03/25 3,232
232806 싱가폴에서 사시는 82맘들~~제발 도와주세요!! 8 싱가폴에서 .. 2013/03/25 2,102
232805 스프레이형 바퀴벌레 약통은 어떻게 버리나요? ... 2013/03/25 619
232804 김지선 선대위 멘토단에 표창원 전 교수 합류 3 4.24 2013/03/25 1,407
232803 배추 꽃대가 올라오면 맛이 없나요?? 8 ㅇㅇ 2013/03/25 1,381
232802 중국 차 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3 어디 2013/03/25 607
232801 익숙하다는게 참 무서운 거네요. 요즘 2013/03/25 689
232800 힐링캠프던 킬링캠프던 7 허걱 2013/03/25 1,134
232799 카루소님글을읽고... 부산은그런모임없나요?;;; 진28 2013/03/25 436
232798 누가 작년 8월에 풀어논 송 설 사주보니 2 보니까 2013/03/25 3,064
232797 분노 조절 장애 학생 지도 에 참고가 될만한 책이 있을까요? 1 .... 2013/03/25 839
232796 요즘 택시 타고 다니면서 느끼는 것. 6 ... 2013/03/25 2,341
232795 30만원 찾았습니다....엉엉엉 33 감사합니다... 2013/03/25 15,034
232794 미국 친구집 방문시 선물 6 조언바랍니다.. 2013/03/25 4,784
232793 신도시는 그냥 분양하는게 좋을 까요 아님 투자가치가 있을까요? 플로우식 2013/03/25 433
232792 시어머니 회복간호 이정도면 맞게한건가요 4 호호엄마 2013/03/25 887
232791 허벌라이프 좌훈 하고나서 치석이 잘 생겨요 2 ㅇㄹ 2013/03/25 2,150
232790 연아양 오늘 트렌치랑 구두는 8 예쁜 스타일.. 2013/03/25 4,018
232789 제가 한 파마가 셋팅 파마 맞을까요? ㅠㅠ 5 일반파마.... 2013/03/25 4,924
232788 키톡의 카루소라는 분... 17 dd 2013/03/25 4,995
232787 보온도시락,,, 조지루시, 락앤락, 키친아트 중 어디꺼가 좋은가.. 7 fofofo.. 2013/03/25 2,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