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노인들보니 미래의 내모습이란 생각이 들면서 노후가 신경쓰이네요.
연령별로 다르겠지만,
낼모레 손주볼 나이에 노후대비 못했으면 자식이 유일한 대비책인가요?
근데 자식은 노후대비책이 되어줄수 있을까요?
여기 글만 봐도 시댁이나 친정에 생활비 주는거 부담스러워하던데.
그나마 집마련 끝난 사람도 힘들어하는데
이젠 집값도 비싸서 자식들에게 노후를 기대하긴 어렵지 않을까요?
나이는 들었는데 노후준비 안했으면 뭐 늙어서 박스줍든지 아니면 일찍 죽든지 해야겠지요.
ㅠㅠㅠ
정 안되면 자살이 대비책인듯. 노인자살이 이제 이해되네요.
40대는 애들 교육비가 많이 들어서 생각도 못하겠죠.
30대라면 노후는 와닿지 않고 오히려 애가 왜 안생기냐, 둘째 세째를 낳을거냐가 더 고민일거같고,
20대, 흠 노후는 아예 논외, 언제 누구랑 결혼하냐가 제일 관심사일거같고
결국 고민해봤자 아무것도 할수없는, 빼도박도 못하는 50대에 들어서야 비로소 노후고민을 하게된다는게 함정이네요.
ㅠㅠ
이렇게 세대별로 써놓고 보니 우리네 인생이 허탈하네요.
걍 딩크가 젤 현명해보이네요. 슬프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