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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 있는 친구 집에 가기가 싫어요.. ㅠ,ㅠ

ㅠ,ㅠ 조회수 : 16,717
작성일 : 2013-03-18 11:25:14

제가 시집을 안가서 그런건지... ㅜ,ㅜ  처음에는.. 친구들 결혼해서 너무 사는 것도 부럽고 예뻤어요.. 아가 낳았는데 당연 축하해줬고.. 몇번 놀러 갔거든요..

대부분 친구들의 아이가 지금 1-3살 쯤 되었는데요..

언젠가 부터인가.. 친구집 가는게 스트레쓰 인거에요.. 심지어.. 하루전날 약속을 몇번 취소 했는데..

ㅠ,ㅠ 왜 그런가 했더니.. 제가 친구집에 갔다온 날은.. 피곤해서 잠을 거의 9시부터 잤어요...

(제가 갑상선이 안좋아서 몸에 피곤함을 잘 느끼기도 해요)

아무래도 저는 결혼을 안했고... 그냥 예전 생각 하고 갔는데.. 정말 친구랑 개인적인 얘기 할 수 있는 시간은 아가 자는 15분?? 정도..

게다가 저 오면 친구가 음식 만들어 준다고 아가 좀 봐달라고 하니..

장난감으로 놀아 주고.. 사과즙 떠먹여 주고.. 뽀로로 보고 같이 흉내내주고.. 계속 예쁘다.. 예쁘다.. 어쩜 이렇게,, 예쁘고 똑똑하니 칭찬해 주고..

친구는 계속 미안해 하는 거에요.. 아가한테 이모 귀찮게 하지 말라고 하고..

그리고 한 3-4 시간 있다가 밖으로 나오면.. 왠지 모를 공허함??

그냥 친구랑 개인적인 오고가는 얘기를 못했으니..뭔가 공통된 느낌도 없고.. 몸은.. 진짜 피곤하고..

게다가 제가 아이 가르치는 일을 해왔고 동물들을 오랫동안 키워서 그런지..

친구들 공통된 말이.. ㅜ,ㅜ "애가 너를 진짜 좋아한다.. 이런 반응 정말 처음이야"

친구가 둘째 낳았다고.. 와서 아이랑 놀아 달라고 하는데.. 진짜.. 무서워서.. 안갔어요..

제가 직업이 아이들이랑 하루 종일 있어서.. 보통 쉴 때는 조용한 까페에 앉아 있는 것을 좋아하거든요.. 심지어 집에서 말 시키는 것도 귀찮아 해요.. ㅜ,ㅜ 이게 직업 때문에 그런지..

제 성격이 삐딱한건지...ㅠ,ㅠ

IP : 1.224.xxx.77
6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18 11:26 AM (59.10.xxx.139)

    가지 마세요
    누가 목줄 채워 끌고 가나요??

  • 2. 당연한거죠..
    '13.3.18 11:27 AM (220.72.xxx.70)

    아기있는 집 특유의 그 습한 공기...
    저도 아기키우는 엄마지만
    님의 그 마음 충분히 이해갑니다.
    사람?이라면 당연 내가 편히 대접받고 널부러져 쉴곳을 찾는게 당연한데
    아이있는집은 쉴곳은 못되는게 맞잖아요..

  • 3. 저도 아기엄만데
    '13.3.18 11:27 AM (219.248.xxx.75)

    저도그래요ㅜㅜ

  • 4. ㅡㅡ
    '13.3.18 11:27 AM (1.235.xxx.88)

    애기 엄마들도 내 애 보는것도 힘든데 남의 애 봐주는건 더더 힘듭니다.
    당연한 반응이고요...갑상선 안 좋으시면 더 피곤한것도 당연해요.

    아기 재롱 보는게 예쁘지 애 돌보는건 힘든 일이에요.
    오죽하면 할아버지 할머니들 중에도 손주 재롱은 봐도 애는 못봐준다는 분들이 부지기수겠어요.

  • 5. 11111
    '13.3.18 11:28 AM (220.82.xxx.154)

    저는 아이가 7살인데도 너무 작은 아이집은.안갑니다 ..
    솔직히 좀 큰아이 키우는 엄마들도 작은 아이집이랑 안어울려요 정신사나워서 ㅎㅎㅎ

  • 6. ^^;
    '13.3.18 11:29 AM (14.53.xxx.1)

    윗님 댓글 좀 그렇네요.
    저는 원글님 심정이 너무 너무 잘 이해되는데...

    친구랑 이야기 나누러 갔는데, 계속 아이만 돌봐야 되는 상황이면 싫은 게 당연하지 않겠어요?

  • 7. //
    '13.3.18 11:31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삐딱한거 아니라 정상이에요,,저도 결혼전 애들 가르쳤는데 주저리주저리 종일 말하고 오면
    집에서 말하기 정말 귀찮아요,,대부분 다 그럴겁니다,,말하는 직업 가진분들은요,,,
    그리고 아무래도 님은 미혼이니 결혼한 친구들과는 아무래도 공통된 관심사가 다를것이고
    그러다보면 놀러간다는게 예전만큼 즐겁진 않겠지요 거기다 아기랑 놀아줘야 되면 더더욱 가기 싫겠네요

  • 8. @@;
    '13.3.18 11:31 AM (210.95.xxx.175)

    저도..그닥..가고싶지않아요~ ㅠㅠ

  • 9. 다를 줄 아나
    '13.3.18 11:34 AM (115.126.xxx.98)

    댁도 그러면서 컸수

    에구...까탈하면서 유난스런 거보니
    어린시절도 별다르지 않게 까탈한 거보면..
    주변사람들 한민폐 했겠구만...

  • 10. ..
    '13.3.18 11:34 AM (39.121.xxx.55)

    솔직히 조카보러도 그닥 가고싶지않아요....

  • 11. ..
    '13.3.18 11:34 AM (58.141.xxx.204)

    저도 싫어요 근데 자꾸 오라그래요
    왜 싫은걸 모를까요? 귀가 터질것같아요 애기가 하두 소리질러서요 ㅠ

  • 12. ..
    '13.3.18 11:35 AM (180.70.xxx.181)

    저도 처음엔 친구얼굴도 보고싶고 해서 아기있는 집 친구들 보러 이곳저곳 참 열심히 다녔었는데 이젠 솔직히 지쳐서 못가겠어요. 그냥 조용히 연락안해요. 애있는 친구도 애들 좀 커서 친구들 안부 궁금해지면 연락하겠지라는 마음으로 포기합니다.

  • 13. 저는
    '13.3.18 11:36 AM (112.148.xxx.48)

    아직 아이들 키우고 있긴 하지만, 이제 아이들이 점점 크니 너무 어린아이 있는 집은 저도 힘들기도 하고 공감대도 이젠 다르고 해서 만날 일이 뜸해지더라구요.
    특히나 원글님은 아이들과 같이 있는 직업이라면서요..당연히 힘드실것 같아요. 그런데 아마 아이 있는 친구분들은 아이때문에 원글님과 밖에서 예전처럼 자유롭게 만나기도 힘들꺼고...이래저래 힘드시겠네요..

  • 14.
    '13.3.18 11:36 AM (175.213.xxx.61)

    원글님이 아이키울쯤에 그친구들도 원글님집에 가기싫을거에요...
    저도 초등아이 키우는데 아기있는집은 너무 불편해요
    아이 월령에 맞게 어울려가는것 같아요

  • 15. 맞아요.
    '13.3.18 11:39 AM (121.167.xxx.39)

    까탈스런거 아니고 정상입니다.

    저도 자식길렀지만 아가들 길에서 눈 마주치면 이쁜정도지 같이있는건 싫어요,

    나이들어서 자식 출가시키고 노부부만 사는 사람들이 부러워요.

  • 16. ..
    '13.3.18 11:40 AM (211.208.xxx.32)

    ㅎㅎ 저도 그래요.
    그래서 전 아기 어릴때 친구 약속있으면요 절대 아기 데리고 안나갔어요.
    그럼 저도 친구들도 만난 의미가 없더라고요.
    무조건 피곤하고 힘든게 맞습니다.

  • 17. ...
    '13.3.18 11:40 AM (121.137.xxx.84)

    전 아이엄만데도 지나치게 활발한(?) 아이 있는 친구집 가기 싫어요.
    정신이 하나도 없고 대화도 못한채 남의집 아이까지 보다 오는 느낌이라서 다녀오면 너무 피곤해요.
    하물며 미혼에 아이들 대하는 직업이시라면 당연히 싫죠.
    그리고사실 아기엄마랑 미혼.. 대화거리도 없고 재미없는게 당연해요.

  • 18. 친구분 대단하네요
    '13.3.18 11:41 AM (180.65.xxx.29)

    아기 어릴때는 저도 서서 밥먹고 했을정도로 피곤했는데
    미혼 친구 집에 오는것도 부담이고 음식 해먹이는것도 부담스럽던데
    친구 불러 음식까지 해먹인다니 대단해요. 힘들면 피곤하다고 하시던지
    아니면 니가 맛있는 음식 해줬으니까 이번에는 내가 살께 하고 시켜드세요

  • 19. 안나파체스
    '13.3.18 11:42 AM (49.143.xxx.147)

    저는 결혼 전에 아이 있는 친구 집에 가는 것도 아이랑 노는 것도 짬짬이 친구와 얘기하는 것도 너무 좋았어요. 특히 아이 보는 동안 친구가 따신 밥 해주면 행복하기 까지 했는데 친구는 오히려 고마와 하길래 참 착한 애라서 그렇다고 생각했지요..지금 아이 낳고 생각하니 친구도 착했고 나도 착했다는 생각이..ㅎㅎㅎ

  • 20. 아기땐 덜만나세요
    '13.3.18 11:43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보내면 편하게 만날수 있어요.
    근데 뭐 그래도 원글님이 결혼을 안한상태면 공통분모가 자꾸 없어져요.
    아이얘기 시댁얘기 남편얘기....그런게 주류일테니...

    결혼하고 아이가 있어도 아이 연령대가 맞지 않으면 또 공감대 형성이 안되는 게 있어요.
    연령대가 같으면 얘기는 잘통하는데 애들끼리 안맞으면 싸우고 울고....난리거든요.
    한마디로 힘들다는거죠.

  • 21. 그럼요
    '13.3.18 11:46 AM (112.149.xxx.61)

    저야 애둘 그맘때 지나 초딩이지만
    저라도 원글님 같은 심정일거에요

    부부도 아기 고맘때 정말 서로 감정적교류라던가 대화이런거 하기 힘들어요
    애보기 바쁘고 지쳐쓰러지죠
    부부야 생활이고 자기자식이니까 당연히 받아들이지만

    아가씨가 친구 만날때 어느정도 서로 수다떨고 놀고 싶은기분이 있는거 당연하죠
    공통된 대화도 없고 애만 봐주다 보면
    집에와서 왠지 허무한 생각이 들만해요

    원글님도 아기 키우고 비슷하면 훨 나을텐데..
    어쩔수 없지요

  • 22. noran
    '13.3.18 11:47 AM (1.228.xxx.80)

    전 사십대 중반이라 저희 아이들은 대학생. 고등학생이라 다 컸어요.
    주변 지인 중에 저희 부부랑 연령대가 비슷한 가족이 있는데 그 댁은 아이들이 많이 어려요
    큰아이가 이번에 초등학교 입학하는...
    개인적으로 그 분들 편하고 좋은 분들인데 애들이랑 같이 가족이 전부 만나게 되면 전 두통과 답답함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아이들이 어리니 식당에 가서도 어른들의 대화는 없고 마냥 애들 시중 드느라 아무것도 못하고 전전긍긍...그리고 애들이 어린데 상대적으로 젊질 않으니 버거워해 통제가 안되고 주변 손님들에게 미안하고 제가 안절부절 못하겠더라구요.
    또 애들 나이차이가 많이 나니 서로 공감대가 형성되기도 힘들구요. 제 아이들도 그래서 가족 모임 너무 싫어해요 저두 마찬가지구요.그런데 남편은 별 생각없어 보이구 그 댁애들이 어리니 마냥 이뻐 보이나봐요. 제가 이러저러해서 같이 만나는것 힘들다 말해도 이해를 못하네요.

  • 23. ...
    '13.3.18 11:52 AM (39.112.xxx.238)

    혹여 친구분이 부탁을 하더래도
    몸이 피곤해서 자주 쉬어줘야 한다고 둘러대세요

  • 24. ...
    '13.3.18 11:56 AM (112.149.xxx.161)

    아무래도 애 있는 집은 그렇죠.. 그리고 대화를 나누기도 어렵구요..
    그런데 글에서 눈에 띄는게 음식을 해준다고 했다는거.. 정말 친구분도 최선을 다한 느낌이 드네요.

  • 25. 당연한 일
    '13.3.18 11:57 AM (175.196.xxx.147)

    친구 아기 예쁘죠. 저는 조카가 없어서 보면 더 예뻐요. 근데도 힘들어요. 몇시간만 있다와도 정신없어서 얘기는 거의 산으로 가고 아기 안아주는라 모르다가 다음날 팔뚝도 아프고요. 또 주로 중간지점에서 만나다가 이제는 친구 집까지 가야하다보니 멀기도 하고 빈손으로 갈수도 없고 좀 부담스럽긴 하죠. 그래서 만남도 조금씩 줄고 친구도 비슷한 연령수 둔 동네 엄마들이랑 친하더라구요. 그냥 어쩔수 없는듯...아마 저마저 아기가 있었다면 만나기 더 힘들었을거에요.

  • 26.
    '13.3.18 11:57 AM (125.178.xxx.158)

    몇몇 초딩보다 유치한 댓글들이 보이네요.
    남에게서 무조건적인 이해와 헌신 받기 바라는 아기 엄마들인가요.

    님 피곤하고 지치시는거 너무 당연해요.
    아직 육아가 뭔지 경험도 없으시고
    직업적으로도 평소에 아이들에게 치이는것도 힘든데
    일 안할때도 아이한테 시달리면 심적인 피로도가 훨씬 더 할꺼예요.

    무례하고 치졸한 댓글들 신경쓰지 마세요

  • 27. ...
    '13.3.18 11:58 AM (115.136.xxx.55)

    집까지 안가더라도 아기 데리고 만나면 친구를 만나는 건지, 애 시중드는 걸 시중드느라 만난 건지 혼동돼요.
    친구도 친구인 저보다는 당연히 자식에게 정신이 팔려있고요. 저도 그래서 좋아하는 친구들 거의 안 봐요. 상황이 그러니 어쩔 수가 없어요.

  • 28. 호호호
    '13.3.18 12:01 PM (118.103.xxx.99)

    저도 그래요..아무리 좋아하는 친구고 이쁜 애기라도 만나면 모든게 다 애기 위주라 힘들더라구요.
    나도 시간내서 간건데 얘기도 못하고 차한잔 편하게 못마시고 애기 잘 때는 또 목소리 낮추어 속삭이 듯 얘기해야 되고.
    같이 쇼핑이라도 가면 나를 그냥 보조로 데려왔나 싶기도 하고 정말 피곤하더라구요.
    친구랑 애기에 대한 애정과 별개로요..

  • 29. 원래
    '13.3.18 12:02 PM (61.73.xxx.109)

    원글님이 삐딱하신게 아니라 원래 힘든 일이라 그래요 아기 엄마도 친구들도 모두 다 힘들어서 친구들하고의 관계가 좀 뜸해지는 시기가 있을수밖에 없더라구요
    친구가 혼자 나오기도 힘들고 아기 있으면 정신없고
    내 아기가 있어도 친구 아기까지 오면 더 정신없어서 내 아기 혼자 볼때보다 더 혼이 빠지는걸요 ㅎㅎ

  • 30. ㅎㅎ
    '13.3.18 12:06 PM (223.62.xxx.135)

    애들 어린이집이나 학교가면
    애엄마는 낮이 널럴하고
    미혼은 직장다녀 낮이 바쁘고
    이래저래 시간 안맞아요.

    같은 모임에서도 별로 덜 친했던 친구들이
    비슷한 시기에 애 생기고 하면서 친해지듯
    결혼 육아 시기가 다르면 생활 싸이클이 다르기 때문에
    아무래도 예전같이 교우관계 맺긴 힘들어요.

    친했던 친구면 뜸하게 연락해도 서로 이해하고 연락할 때 반가울 거구요.

    친한 친구니까 예전처럼 자주 연락하고 만나야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서로 편하게 지내는 것도 좋은 것 같네요.^^

  • 31. 중고등맘
    '13.3.18 12:11 PM (14.42.xxx.153)

    애 다 키운 입장에서도 그래요.
    늦둥이 있는 친구집에 한번씩 놀러 가면
    애랑 놀아줘야 되고,
    친구는 내가 애들 다 키웠으니 어린애들을 귀여워한다고 생가해서 자꾸 떠맡기고...
    에구..피곤하더라구요.
    원래 아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좀 다르겠지만요.

  • 32.
    '13.3.18 12:50 PM (218.154.xxx.86)

    저도 애엄마지만, 남의 애 보는 것은 오래 되면 힘들더라구요..
    잠깐은 괜찮은데..
    그래서 저희 친구들끼리는 결혼전부터 결혼하고 애 낳고 하는 내내 모이면 무조건 밖에 외식이고,
    애랑 남편은 다 두고 나오는 게 원칙이예요..
    애를 두고 나와야 그 아기 엄마도 숨 좀 돌릴 수 있구요..
    남편들도 그렇게 애 한 번 혼자 보기도 해봐야죠..
    보통 주말 점심에 만나서 오후 3-4시까지 수다 엄청 떨다가 헤어집니다..
    원글님도 그냥 애 데리고 만나자는 친구는 스킵하세요..
    몇 년 지나서 애 유치원 가고 학원 다니고 하면 다시 점심 약속 밖에서 잡을 수 있을 거예요..
    잠깐 쉬어간다는 개념으로...

  • 33. 그게..
    '13.3.18 12:55 PM (39.119.xxx.150)

    당연한거에요.. 그래도 그나마 집이 낫지 밖에서 만나면 스트레스 더 심해요 ㅠ 커피숍이고 식당이고 애는 뛰어 다니고 그거 잡아줘야지 애엄마 뭐라도 좀 먹으라고 전 폭풍 흡입하고 애 봐줘야지.. 첨에 한두번은 좋은맘이지만 반복되면 애 클때까지 진짜 만나기 싫다는 생각 듭니다 ㅠㅠ 원래 애라고 아고~이쁘다 이런 체질도 아니라.. 참고로 전 애 둘 키운 사람입니다..

  • 34. 하하하하
    '13.3.18 1:08 PM (61.82.xxx.136)

    당연하죠..
    울애기 15개월인데 한창 예쁠 때이고 더 크면 미운 짓 골라서 한다고 하던데..지금도 애먹여요 ㅠ.ㅠ
    내 새끼 하루종일 볼 때도 중간중간 스트레스로 뚜껑 열려 소리 지르고 싶은 걸 겨우 참는데...
    저는 그래서 내 집에 친구건 누구건 애 봐줄 사람 따로 확실히 있는 거 아님 절대 안 불러요.
    괜히 컨트롤 안되서 애한테도 집중 못해 손님한테도 잘 못해...
    개인적인 얘기 당연히 잘 못하구요...
    아마 그 친구들은 님이 워낙 아기 예뻐라 하고 잘 봐주니까 스스럼없이 자꾸 부르나본데
    앞으론 핑계대서 거절하세요.
    이래서 한창 영유아 애기 키우는 엄마들은 사회생활하기 힘들어요....
    누가 맡아주고 집에서 봐줘야 바깥 외출이 쉽지 집으로 누구 불러서 수다 떨기 너무 힘들죠..
    데리고 나가는 건 더 힘들구요.

  • 35. 원래 그래요
    '13.3.18 1:15 PM (211.196.xxx.20)

    친구가 진상이 아니어도 아이 있는 친구 집에 가면 그게 정상이에요.
    친구가 물론 미안해 하지만 뭐... 그게 맘대로 되나요.

    저는 그냥 횟수를 줄이고, 제가 좋아하는 친구 쉬게 하겠단 마음으로 어쩌다 한번씩 가요. 거의 반년에 한번이요 ^^; 다른 때는 뭐 애기 없이 볼 수 있음 보는 거고...

  • 36. ㅋㅋㅋㅋ
    '13.3.18 1:29 PM (118.43.xxx.4)

    쿨시크한 제친구도.. "귀엽지?"라며 예뻐 죽겠다는 눈빛으로 제게 묻더군요.
    하하하하하;;;
    약간 당황스러웠어요. 하지만 엄마가 된 친구가 대견하고 흐뭇하긴 하더군요.

    하지만 애기들과 놀아주는 건 정말 힘들어요. 몇 번 안 안아줬는데 다음날 팔에 근육통이 ㄷㄷㄷ

  • 37. ....
    '13.3.18 2:05 PM (175.200.xxx.61)

    저도 애엄만데 시러요 ㅠㅠㅠㅠㅠ ㅎㅎㅎ

  • 38. ...
    '13.3.18 2:53 PM (223.62.xxx.104)

    ㅎㅎ 원글님 정상이고요 저도 27개월아기있지만 이해해요 너무힘드시면 친구집에 가지마세요 ㅎㅎ 저도 너무 심심하고 친구는 보고싶고 밖에서 만나면 감당이 안되서 가끔 친구들보고 놀러오라고 해요. 못와도 서운하지않고요. 제친구라면 힘들어서 못온다고 해도 이해할것같아요. 내애인데도 힘든데 남은 오죽할까요. 당연한거니까 원글님힘든거 말하시고 거절하셔도 되요.

  • 39. 호야
    '13.3.18 3:11 PM (137.147.xxx.58)

    저도 애 키운 애엄마인데, 원글님 잘 이해되요.

    어차피 나중에 님도 애 낳으면 싫던 좋던 애 봐야하니, 지금은 아가씨들과 노세요.

    그래도 가끔 애기있는 친구들 집에 놀러가주면 복은 받으실거예요.

    애랑 단둘이 하루종일 있는 엄마들에게 아가씨친구의 방문은 매우 기쁘답니다 ^^

  • 40. 루비
    '13.3.18 4:22 PM (112.152.xxx.85)

    저도 연년생 키었는데..원글님 당연한겁니다.
    아기데리고 어딜가든지. 집에 누가오던지...환영받질 못합니다.
    유대인들은 아이데리고 절대 남의집 가지않는다고 합니다.

    육아 우울증 있을때...
    정신없는 와중에 항상 전화통화 오래 해주고.
    집에 놀러와서 잠깐동안 저랑 놀아주고...
    잠깐식 외출하게 도와준 친정엄마.친구들..
    너무 감사해요...

    그래서..늦게 결혼하는 친구들 늦게 아이키우는 친구들
    제가 차후에 도와주려구요..
    몸도 힘들지만.마음도 참..힘든시기입니다..

    친구란, 등에업은 짐을 나누는 관계란 말도 있잖아요..

    원글님~친구분이 미안해하면서 고마워 하실겁니다..

  • 41. 저도
    '13.3.18 4:37 PM (203.142.xxx.231)

    그래요. 저는 아이 낳고 키웠음에도.. 아기있는집 가기 싫어요. 정신산란하고.

  • 42. 애기가 있던 없던
    '13.3.18 4:39 PM (14.52.xxx.170)

    친구집에 놀러갈땐 먹을거 사갑니다. 제가 디저트 종류 사가면 친구는 피자나 치킨을 시켜서 같이 먹곤해요.
    애가 있으면 아무래도 산만하고 대화 흐름이 끊기기도 하는데 그래도 친구 만나면 반갑지 않나요?

  • 43.
    '13.3.18 4:51 PM (121.130.xxx.89)

    반대예요. 아이 어렸을때 누가 집에 오는게 싫었어요. 애 만으로도 버거운데 오면 밥 해 해 먹여야지...제가 음식을 잘하니 친구들이 자꾸 집으로 와서 맛있는거 먹고 편히 놀려고 했는데 전 무조건 나가서 놀자 했어요.
    애는 절대 안데리고 나가요. 친구들 때문이 아니라 제가 제대로 놀지를 못하니.

    근데 지금은 우리애가 초등인데 친구가 아기 생기면 너무 이뻐서 전 아기 꼭 데려오라고 해요. 옛날에 갓난애 키우던 생각도 나고...너무 이뻐요.

  • 44. 무지개1
    '13.3.18 4:57 PM (211.181.xxx.31)

    고민하지 말고
    가지마세요
    내 애 키우기도 힘든데 남 애 봐주게 됐나요~
    원글님도 언젠가 애 낳아서 키울텐데. 고생은 그때 가서 하고 지금은 편하게~

  • 45. ---
    '13.3.18 4:58 PM (188.104.xxx.226)

    님 결혼하고 아이 생길때까진 미혼이랑 노세요.

    애 낳고 자기 아이 키운 사람도 정신산란하다는데 오죽할까요;;

  • 46. 여름
    '13.3.18 5:20 PM (211.104.xxx.109)

    저는 제일 친한 친구가 아기 낳아서 미국까지 보러 갔어요. 휴가 길게 못내서 2박만 했어요.
    그런데 저는 친구랑 그동안 밀린 얘기 -온라인으로만 하던 얘기들을 직접 만나서 더 길게, 깊게 할 기대를 하고 갔는데 정말 5분도 단 둘이 얘기하지 못하고 왔네요. 서운한데 당연히 이해는 하죠..이해해도 왠지 집에 오니 허탈했어요.

  • 47. 애있는 친구집에 놀러갈땐
    '13.3.18 5:55 PM (121.164.xxx.175)

    본인 먹을건 챙겨가세요.^^
    어린 아가 있는데 친구왔다고 음식해주려는 그 친구분도 엄청 힘들어요.
    그래도 친구왔다고, 먹을거 챙겨주려는데,,
    혼자 있으면 본인 입으로 뭐 주어넣기도 힘든상황인데
    친구분이 좀 어린애 같네요...
    안가면 되지,, 뭘 고민하는지. 참..

  • 48. ...
    '13.3.18 6:55 PM (112.155.xxx.72)

    음식을 만들어준다고 대단하다고 하는데
    친구 놀러오면 먹을 거는 미리 만들어 놓은 거 아닌가요?
    친구 온다음 음식을 만들면 그 동안 너는 애나 봐라 그런 마음상태 아닌가요?
    애가 없는데 친구 불러서 음식 만든다고 하면 친구는 뭐 하나요?
    멍하니 기다리고 있나요? 별로 좋은 친구 같지 않네요.

  • 49. ..
    '13.3.18 7:14 PM (211.234.xxx.171)

    아기있는집놀러가면
    먹을거잔뜩사가서
    풀어서
    맛나게드시면서수다떠세요
    안그러면친구뒷통수만보다가옵니다
    아기만보는친구위로차자주가서봐주세요
    시집안가서그런거이해는하구요

  • 50. ..
    '13.3.18 7:15 PM (121.165.xxx.89)

    다 키워 놓으니 애어린 엄마들과 만남이 꺼려지던데,,미혼이시면 당연합니다
    여기 뭐라하신분들도 다 키워보세요,,,사람마음이 편한게 좋다고,,당연히 꺼려집니다

  • 51. 아놔
    '13.3.18 7:53 PM (211.196.xxx.20)

    위에 211.234 분...
    먹을거잔뜩사가서풀어서수다떨라...
    여기까진 알겠는데
    위로차 자주 가서 봐주라고?
    시집 안가서 그런거 이해는 한다고?
    아니 친구 간의 정으로 당연히 놀러 갈 수 있죠... 친구 보고 싶은 맘도 있지만 솔.직.히. 그간의 정으로 친구 힘드니까, 보고 싶은 친구 보면서 친구가 숨 좀 돌리라고... 그런 맘이 더 클거예요.
    그런데 그것도 한두번이지... 친구가 내 애 키우나요? 자기 애 키우지...
    저 친구도 좋아하고, 친구 애도 예뻐라 하는데... 아무리 그래도 친구가 이런 맘으로다
    그래 네가 짜증나는 거 시.집.안.가.봐.서.이.해.는.하.지.만. 난 애키우니까 위로차 자주 와줘...
    그런 거라면 왕짜증나서 갈 맘도 안생기겠네요.
    이건 뭐... 오지랖도 정도껏이지... 댓글 보니 짜증이 폭발하네요.

    저 애는 없지만 결혼은 했고, 애 있는 친구들 많고요, 나름 배려한다고 하는 사람인데...
    친구가 저런 맘이라면 정이 뚝 떨어질 것 같고,
    제3자 입장에서 조언으로 하신 말씀이라면 유구무언입니다.

  • 52. 기가막히네
    '13.3.18 8:19 PM (211.246.xxx.225)

    애엄마들 개념 한 번 ㅋㅋㅋ 음식까지 싸갖고 가서 바치고 애까지 봐주라니

  • 53. 당연한 일
    '13.3.18 8:50 PM (211.229.xxx.59)

    전 1년 사이에 시댁에 동서들 아기들이 둘 생겼는데 시댁가는거 생각만 해도 피곤합니다. 큰아이들만 보다가 아가들 이 둘이니 어찌나 힘든지...전에는 명절 음식하고 나면 방에 들어가 쉬기도 했는데 아가들 생기고 나서는 눈치보여서 일다하고도 쉬지도 못하고 아가 봐야하고 정말 고역입니다. 아이 있는 집 가는거 싫은거 너무 당연한건데...

  • 54. 모양
    '13.3.18 8:59 PM (115.136.xxx.24)

    음.. 애기있는 집 놀러가면 힘들고 싫은 마음 드는 건 당연해요..
    근데 애 낳아 길러본 사람의 입장이면서, 또 주위에 어린애가 있는 지인이 많은 사람으로서 조언을 드리자면,,
    어린애있는 집 놀러갈 때는 먹을 걸 제가 준비해가는 편이에요..
    어린아이 있는 엄마가 손님접대하기는 참 쉽지 않거든요..

    원글님께서 먹을 걸 준비해가신다던지,
    아님 그냥 시켜먹자고 강력하게 주장하신다면
    지금보다는 조금 여유있게 즐기다 오실 수 있을 거에요.....

  • 55. clsrn...
    '13.3.18 9:35 PM (203.247.xxx.20)

    저도 미혼이고

    친구가 아이 둘인데,

    제가 가면 저한테 아이들 거의 다 맡겨놓고 (애기 때는 안고 업고 하고, 좀 커서 이제 초등학교 들어가니 공부 봐주라고 하고 ㅋ)

    친구가 그러는데요... 전 그냥 얘가 애가 애를 낳아서 얼마나 힘드면 그럴까 좀 측은하게 생각하고 봐 줘요.

    근데 정말 힘들 땐 힘들어요.


    그래도 저 가 있을동안만이라도 친구가 몸도 편하지만 심리적으로도 좀 숨을 쉬겠는 거 같아서

    다행이다 싶어요.

    친구도 저한테 잘 해요. 맛있는 거 시켜주고 (전 꽃 사가지고 가요, 친구가 꽃 좋아하는데 결혼하곤 아까워서 못 사는 앤 줄 알아서 ㅋ)

    맛있는 커피 만들어주고...

    많이 절 좋아해주고 그래서요^^;;

  • 56.  
    '13.3.18 10:06 PM (1.233.xxx.254)

    그런 친구 있었는데, 왜 부르는지를 알았죠.
    몇 시간이라도 자기 애 봐달라고.. ㅋㅋㅋ
    그래서 안 갑니다.
    다른 친구들도 한두 번 데어보더니 안 가더군요.
    애가 얌전하면 몰라.
    온 집안에 멀쩡한 가구가 없을 정도로 극성맞고 XX맞은 자식을
    자기가 부엌에서 일한다고 봐달라고 하니 참...
    차라리 제 돈 주고 중국 요리 최고급으로 시켜먹고 오는 게 낫죠.

  • 57. 당연..
    '13.3.18 11:17 PM (221.159.xxx.227)

    애기 보는 거 힘들어요.
    둘 다 애기가 있으면 모를까
    원글님은 미혼인데 깊은 대화도 못나누고
    애기 뒤치닥거리만 하다 오는 기분이랄까?
    애기 맡기고 나오면 만나든지...
    원글님은 잠깐 보다 온거지만
    그 애기 키우는 친구분은
    하루 종일 365일 그러고 있어요.
    나중에 결혼해서 애 낳으면 느끼실 거예요.

  • 58. 당연..
    '13.3.18 11:18 PM (221.159.xxx.227)

    그리고 결혼한 친구는 주로
    시댁얘기 애기, 남편 얘기 할텐데
    원글님은 미혼이라 공감대 형성도 안될거고...

  • 59. 정말 공감합니다
    '13.3.19 12:50 AM (14.52.xxx.59)

    제가 아이 키울때 친구들하고 전화하려고 하면
    말 배우는 애가 전화기 뺏어가고 ㅠㅠ
    어디 맡길데도 없어서 델고 나가면 애 시중드느라 친구하소연 한번 못 들어주고 ㅠㅠ
    정말 어쩔수 없긴했지만 지금도 미안해요 ㅠ
    님이 나쁘거나 몰인정한거 아닙니다
    애는 그 부모한테나 이쁜거죠

  • 60. ..
    '13.3.19 2:09 AM (211.214.xxx.43)

    원글님 절대 이상하지 않아요.. 저도 애둘 엄마지만 무지 그 심정 잘 알아요. 미스면 오죽하겠어요..
    서로 관심사가 틀릴거고 대화도 이제 안될거예요. 그냥 전화통화로만 몇년은 쉬세요..
    애엄마는 또래끼리 엮이는게 젤 속편해요. 특히어린애들은 더

  • 61. ..
    '13.3.19 3:08 AM (108.180.xxx.193)

    전 반대로 아기 엄마가 불편할까봐 일부로 피하게되요. 전 가서 아이랑 노는건 좋은데 제가 가면 아무래도 손님이니 불편할까봐요. 우리집으로 오라고하면 오는데 그럼 또 짐 다 챙겨와야지.. 또 불편해 보이고. 또 우리집을 난장판을 처놓고 던지고 하면 신랑이 눈이 똥그래져서 신랑 눈치도 보이고. 암튼 이래저라 같이 많이 못놀아요..ㅠ.ㅠ 밖에서 만나면 편하냐고 물어보니까 그것도 아니래요. 밖이 제일 힘들데요. 누구 집이던 집이 좋다고. 음식을 바리바리 싸들고 친구네로 놀러가야하나.. 그럼 우리 온다음 치우는거 불편할까봐 또 걱정되고 막그래요. 설거지는 해주고 오는데. 암튼.. 그런 저도 원글님 이상하진 않아요. 그냥 사람마다 다른거라고 생각해요. 전 애기를 좋아라해서 그런 것 같고. 솔직히 애기 한번 봐주고나면 진빠지거든요. 제가 놀때는 괜찮은데. 바쁠때 아이까지 보고 있으려면 스트레스 받기는해요. 어디가서 쿵 머리나 박지 않을까 얼마나 걱정되는지 한순간도 눈일 땔 수가 없어서, 나중에 가고 나면 "에구 힘들어" 그러고 뻗어요 ㅎㅎ.

  • 62. 히히
    '13.3.19 8:41 AM (168.154.xxx.189)

    저도 애 엄마인데 원글님 정상이세요. 저도 저희 집이 힘들어요.ㅜㅠ 작은 녀석이 이제 24개월인데 이리 저리 올라가고 뛰어 내리고 가슴이 하루에도 몇 번씩 철렁 철렁 해요. 그래도 미혼인 분이 아가도 예뻐해 주고 친구 집도 놀러가주고 정말 착하시네요. 기혼자이자 아기엄마인 저도 같은 또래 아이 친구 집에만 가도 진이 빠지는 걸요.

  • 63.
    '13.3.19 8:59 AM (218.154.xxx.86)

    위에도 댓글 달았는데, 저희 친구들끼리는 그 날 하루는 남편들이 애 보는 날 하고 다들 남편도 애도 없이 모인다구요...

    그런데 정말 놀랍네요..

    이 긴긴 댓글들 중에 그런 분들 하나도 없다니...

    1년에 하루나 이틀정도인데, 그 정도는 남편이 혼자서 볼 수 있지 않나요?

    아니, 혼자 보는 것도 당연히 1년에 한 두번은, 아니 그 이상 해 봐야죠...,

    제 친구들 다들 맞벌이에, 여자도 혼자 애 보는 날 있는걸요....

    애는 남편이 보고 친구들끼리 홀가분하게 밖에서 모여서 점심 한 끼 하시는 분, 정녕 없으신가요???

  • 64. 정말좋아
    '13.3.19 10:50 AM (119.65.xxx.60)

    음 님.
    멋지네요.
    당연히 남편들이 그정도는 해줘야지요.
    아니 그이상도 얼마든지 봐줍니다.

    전 개 키우는집 가기 싫어요~~ ^^

  • 65. ..
    '13.3.19 11:20 AM (122.45.xxx.22)

    드센 애엄마 몇몇 여기서도 깽판 지기네요

  • 66. 친구 만날 때
    '13.3.19 11:22 AM (175.223.xxx.44)

    애데리고 만난적 없어요
    남편이 봐주고 친규들끼리 만나요
    친구 만나는데 애 데리고 오는 친구도 싫고
    집에서 만나는 것도 싫어해요
    애 데리고 만나는 사람은 애 친구 엄마들이에요
    특히 미혼 친구랑은 애 남편 얘기도 안하려고 애씁니다

  • 67. 오아시스
    '13.3.19 11:25 AM (112.217.xxx.20)

    전혀 까칠하지 않아요...
    그 친구도 아이를 맡기도 당연 친구를 만나야지요
    공감대도 없고 많이 힘들겁니다.
    잠깐이라도 밖에서 만나는게 서로에게 좋을듯 싶어요

  • 68. 별로
    '13.3.19 11:32 AM (182.218.xxx.128)

    별로 안까칠해요. 저는 아이 하나인데 둘있는집 잘 안가게 되요. 비슷한 맥락으로
    우리딸이랑 그집 첫애는 어린이집가는데 둘째때문에 제대로 말도 못하고 나오고나면
    뭔이야기를 했는지 기억이 안나는 ㅋㅋㅋㅋㅋㅋ

    미혼친구들이랑 만날때도 왠만하면 신랑이 봐주고 잘 안데려나가요.
    한번씩 데리고 오라고 하지 않으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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