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당 미사를 제대로 첨부터 참여했습니다 신부님 말씀?...

설교?.. 조회수 : 3,279
작성일 : 2013-03-18 11:01:38

 잘 몰라서요..

남편과  일요일 가까운 성당에 처음부터 미사에 참석을 해봤습니다

진지하게 입문해 볼까 싶어서

마치 예비교리자 공부하는 반도 있고 하여,  

제가 사는 바로 해당 지역이 아니라,

바로 옆동네^^ 거리감은 비슷하거든요(왠지 같은 동네는 아는 지인들이 많은듯하여 부담이 살짝)

교리 공부 후, 11시 미사까지 제대로 참석 하여보았는데요

절차나 용어가 아직은 어렵기만 하고 진행하시는 분 말씀도 잘 귀에 들어오질 않고--

신부님께서 뭐랄까- - 말하자만 일상적인  생활 안에서의 설교?? 라고 해야하나요 말씀들은 원래 없으시고,

성경 내용과 주보 내용  중심으로 미사가 진행 되는 건가요?..

어렸을 적 교회에 가본 기억으로 목사님은 일상에 빗대어서 랄까? 설교 하시는 내용이 이였었던 것 같은데

성당은 자체가

약간 엄숙하고, 의식이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성당이나 신부님마다 특색이 있는 것인가요?

아니면 원래 미사 시간에는  부연 설명 아예 없이 성경 읽어주시는  그 내용 안에서 미사가 진행 되는 것인지

궁굼하여 여쭙니다

천천히 알아보며 종교 생활을 해 볼까 하는데 생각보다 엄숙하고 어렵더군요^^...

IP : 112.217.xxx.25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18 11:06 AM (221.162.xxx.59)

    강론도 하시지요..

  • 2. 설교
    '13.3.18 11:09 AM (112.153.xxx.137)

    개신교 설교는 좀 길고
    신부님 강론은 좀 짧지요

  • 3. ...
    '13.3.18 11:11 AM (115.126.xxx.100)

    미사예절 중간에 신부님 강론이 있습니다. 신부님 말씀, 교회의 목사님 설교와 비슷하죠.
    독서가 끝나면 신부님께서 자리에 서시고 시작됩니다.

    보통 그 날의 성경내용을 일상과 빗대어 설명해주시는 경우가 많은데
    신부님에 따라서 성경내용에 대해서만 말씀해주시기도 하구요.
    이건 신부님이 따로 준비해오시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강론이 좋은 신부님도 계시고 아니신 분도 계시고 그렇지요.

    그게 끝나고나면 봉헌을 하고 영성체를 하고 마무리하신 다음에 미사참례는 끝이 납니다.

  • 4. ㄹㄹ
    '13.3.18 11:14 AM (114.201.xxx.75)

    교회사는 목사님 말씀중심..성당은 미사가 제례의식이라 말씀이 길지 않아요. 그래도 전 강론시간이 제일 기다려지고 강론좋으신 신부님 성당에 일부러 나간답니다.

  • 5.
    '13.3.18 11:14 AM (1.235.xxx.88)

    신부님이 복음 낭독 후에 하시는 말씀을 강론이라 합니다. 개신교외서는 설교하고 하는 것이죠.
    천주교는 같은 날에 낭독하는 독서와 복음(성경말씀들)이 전 세계 공통입니다. 신부님 마음대로 좋아하는 구절 따와서 하는 게 아니고요.
    예를 들면 2013년 3월 셋째주 일요일의 독서와 복음은 그 날, 세계 어느 성당에서 미사를 드린다 해도 똑 같이 들을 수 있습니다.
    강론은 신부님의 스타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죠.
    실생활에 빗대어 재미있게 강론하시는 분도, 약간은 엄숙하게 성경 속의 비유의 기원을 알려주며 하는 분도 있죠.
    평일미사때는 강론 따로 없이 짧은 묵상을 하고 지나가기도 합니다.

    개신교에서는 설교를 잘 하는(말씀이 좋다는 표현을 쓰시더군요) 목사님이 계시는 교회를 찾아 일부러 멀리까지 다니는 분도 많더라고요.
    가톨릭에서는 대부분 거주지에 해당되는 성당을 다니고
    성당에서는 자주 특강을 마련해서 학식 깊고 좋은 가르침을 주시는 신부님들을 모신답니다.
    주일미사만 다니면 거의 본당 신부님의 강론만 듣게 되지만 성탄이나 부활 등을 전후해서(그리고 연중 수시로) 다른 신부님들의 특강을 들을 기회가 있어요. 이건 본인이 공지를 잘 보고 때 맞춰 찾아가시면 들을 수 있습니다.

  • 6.
    '13.3.18 11:15 AM (112.152.xxx.174)

    신부님께서 중간 중간 하시는 기도등은 모두 즉석에서 하시는 것이 아니고 미사 경문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전세계가 다 똑같아요..) 즉 가톨릭 미사의 모든 순서는 의식에 따라 전례력(교회의 달력)의 따라 역사적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순서와 전통에 기초하고 있어요..

    그 중에 강론 (신부님께서 설교하시는 시간)은 신부님께서 자유롭게 신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을 하실수 있는 시간이에요... 이때 그날의 복음에 기초해서 말씀하시기도 하고.. 특별한 주제를 정해서 따로 말씀하시기도 합니다.

    처음 가시면 그 모든 의식들이 굉장히 생소합니다.. 다른 신자들은 몸에 익어서 쉽게 하는 것 처럼 보이지요.. 너무 당황하지 마시고 주변에 도움을 청해보세요..

    가톨릭 신앙에 관심을 가지고 용기를 내서 첫 걸음을 떼신것 환영합니다.. 꼭 끝까지 이 마음 잃지 않으시고 신앙인으로 살아가실수 있길 바랄께요..

  • 7. 성당
    '13.3.18 11:15 AM (203.226.xxx.7)

    개신교는 잘 모르겠고 천주교는 그날 봉독할 성경 내용이 공통으로 정해져있어요. 대신 강론은 신부님들 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구요. 신부님이나 성당 특유의 분위기에 차이가 있어서 저도 저희 동네말고 다른 성당 가끔씩 가고 그래요. 스마트폰 어플 중에 '매일미사’라고 있는데 한번 보시면 미사 참례에 도움 되실 거예요. 찬미예수님^^

  • 8. 그것이요..
    '13.3.18 11:24 AM (218.148.xxx.108)

    프로테스탄이 16세기에 가톨릭에서 떨어져 나갈때 성경만 갖고 나갔기 때문이라, 성경에 목을 매는 측면이 있고요.. (그거 하나이니까..)

    가톨릭은 베드로부터 전승적으로 2천년의 변함 없는 전례로 미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집니다.
    말씀의 전례와 뒤이어 오는 성찬의 전례입니다.

    말씀의 전례는 신부님 강론 말씀이 있는데, 대체로 복음말씀으로 현실을 비유하여 말씀하시기도 하고...
    그래도 신부님들 자율적으로 하시니까,, 신부님 개성에 따라 편차가 클 수도 있어요.

  • 9. ...
    '13.3.18 11:30 AM (211.208.xxx.32)

    개신교를 다니다 카톨릭으로 개종한 사람이예요. 제가 처음에 느꼈던 느낌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서 적어보아요.
    개신교는요, 예배의 중요 포인트(?)가 목사님 설교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기본 30분. 어떤 목사님은 최장 50분 넘게 하시는 분도 봤어요. 보통 성경 읽고 거기에 관련된 목사님 경험, 들었던 이야기, 책 등등등을 빗대어 아주 아주 길게 말씀하시죠(아니신 분도 있겠지만 성당에 비해선 확실히 그래요)
    반면, 카톨릭은 신부님 강론도 중요하지만 미사는 그 자체의 의식과 순서 등 모든게 다 중요한거 같아요. 하지만 특히 미사의 핵심을 꼽으라면 영성체라고 할까요.
    그래서 신부님 강론은 성경적인 해석이 주가 되고 가끔 너무 딱딱?하니 개인적인 혹은 관련된 이야기를 한단든 생각이 들었어요.

  • 10. ..
    '13.3.18 11:38 AM (211.208.xxx.32)

    좀더 첨언하면, 그래서 교회는 목사님 따라 교회 다니는 경우가 많죠. 목사님 설교가 너무 좋으면 멀어도 한시간 거리라도 다니는거예요. 그게 목사님 설교가 중요시해서 그런듯해요.
    반면 카톨릭은 의식 자체가 중요하니까 신부님이 좋다고 따라서 성당을 옮기진 않죠. 그냥 자기 지역 성당 다니면 되는거예요. 어느 지역이나 같으니까요.

  • 11. 음.
    '13.3.18 12:32 PM (211.55.xxx.10)

    미사전례를 잘 알면 전례 하나하나가 마음에 와 닿고 신부님 강론보다 미사 자체가 은총입니다.
    영성체가 그 중심에 있고요.
    저도 그렇게 느끼기까지 아주 긴 시간이 걸렸지만요.

    신부님 강론은 그날의 말씀과 생활을 연결해서 얘기해 주시고,
    말씀과 생활이 일치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는 말씀이라고 생각해요,개인적으로 이해하기는요.

    미사는 모르고 따라 하기에는 뭐가 뭔지 몰라서 지루할 수 있어요.
    예비자 교리를 하면서 전례에 대해 좀 알게 되면 좋으실 것 같아요.
    교리 받으면서 선택하셔도 좋을 듯 싶어요.
    좋은 선택 하시기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1312 초4 영어 학원 2 영어레벨ᆢ 2013/03/18 1,128
231311 부산에서 본 무개념 애엄마 14 ㅎㅎ 2013/03/18 6,800
231310 7세아이 연산 8 아이야 2013/03/18 1,329
231309 영어성적이 좌우하나요? 2 카투사 2013/03/18 1,189
231308 카타리나비트 은퇴후 어마어마 하게 살았네요. 10 찾아봤더니 2013/03/18 19,954
231307 보스턴에 있는 아리랑이라는 한식당 아시나요.. 2 새벽기차 2013/03/18 1,152
231306 나박김치를 담아야 되는데.. 4 ... 2013/03/18 1,024
231305 가전은 엘지 인데... 24 ChaOs 2013/03/18 3,700
231304 맞선녀...최악의 매너 92 흠.. 2013/03/18 21,435
231303 스마트폰문의.. 2 꼭 알려주세.. 2013/03/18 622
231302 연아 선수 프리 경기를 볼 때마다 맨끝에서 짜증이..-.- 8 zzz 2013/03/18 4,616
231301 왕초보운전~ 오늘 첨으로 혼자 차 끌고 나갔다가 울뻔했어요 26 왕초보 2013/03/18 33,493
231300 해남 강진 안전하고 깨끗한 숙소 알려주세요. 한옥이나 호텔 2 숙소 2013/03/18 2,741
231299 웜바디스 영화 보신 분... 7 jc6148.. 2013/03/18 1,457
231298 주말에 부산 다녀왔더니 힘드네요 ㅠㅠ 우아한세계 2013/03/18 693
231297 남자로써 가장 자신감이 없어질때… 5 한맥유키 2013/03/18 1,407
231296 이런글저런질문에 링크된건데요~~연아선수 정말 홀로 싸워왔군요 3 연아선수스토.. 2013/03/18 935
231295 요즘 초등 수학여행 5학년때 가나요? 6 퀸연아 2013/03/18 1,390
231294 정부조직 합의…조중동, 국정원 국정조사 등 ‘끼워팔기’ 비난 1 0Ariel.. 2013/03/18 340
231293 경산 자살사건 가해학생 A군의 카카오스토리 13 죽일놈들 2013/03/18 5,245
231292 유리컵하고 접시같은건 어떻게 포장해서 택배해야 안깨지나요? 4 포장 2013/03/18 4,279
231291 오자룡이 간다 7 2013/03/18 2,188
231290 골프회원권 괜찮을까요? 3 여윳돈 2013/03/18 1,089
231289 자랑해도 되죠? 5 생일 2013/03/18 1,262
231288 아이낳을때 딸은 엄마를 닮나요? 5 .. 2013/03/18 1,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