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당 미사를 제대로 첨부터 참여했습니다 신부님 말씀?...

설교?.. 조회수 : 3,141
작성일 : 2013-03-18 11:01:38

 잘 몰라서요..

남편과  일요일 가까운 성당에 처음부터 미사에 참석을 해봤습니다

진지하게 입문해 볼까 싶어서

마치 예비교리자 공부하는 반도 있고 하여,  

제가 사는 바로 해당 지역이 아니라,

바로 옆동네^^ 거리감은 비슷하거든요(왠지 같은 동네는 아는 지인들이 많은듯하여 부담이 살짝)

교리 공부 후, 11시 미사까지 제대로 참석 하여보았는데요

절차나 용어가 아직은 어렵기만 하고 진행하시는 분 말씀도 잘 귀에 들어오질 않고--

신부님께서 뭐랄까- - 말하자만 일상적인  생활 안에서의 설교?? 라고 해야하나요 말씀들은 원래 없으시고,

성경 내용과 주보 내용  중심으로 미사가 진행 되는 건가요?..

어렸을 적 교회에 가본 기억으로 목사님은 일상에 빗대어서 랄까? 설교 하시는 내용이 이였었던 것 같은데

성당은 자체가

약간 엄숙하고, 의식이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성당이나 신부님마다 특색이 있는 것인가요?

아니면 원래 미사 시간에는  부연 설명 아예 없이 성경 읽어주시는  그 내용 안에서 미사가 진행 되는 것인지

궁굼하여 여쭙니다

천천히 알아보며 종교 생활을 해 볼까 하는데 생각보다 엄숙하고 어렵더군요^^...

IP : 112.217.xxx.25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18 11:06 AM (221.162.xxx.59)

    강론도 하시지요..

  • 2. 설교
    '13.3.18 11:09 AM (112.153.xxx.137)

    개신교 설교는 좀 길고
    신부님 강론은 좀 짧지요

  • 3. ...
    '13.3.18 11:11 AM (115.126.xxx.100)

    미사예절 중간에 신부님 강론이 있습니다. 신부님 말씀, 교회의 목사님 설교와 비슷하죠.
    독서가 끝나면 신부님께서 자리에 서시고 시작됩니다.

    보통 그 날의 성경내용을 일상과 빗대어 설명해주시는 경우가 많은데
    신부님에 따라서 성경내용에 대해서만 말씀해주시기도 하구요.
    이건 신부님이 따로 준비해오시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강론이 좋은 신부님도 계시고 아니신 분도 계시고 그렇지요.

    그게 끝나고나면 봉헌을 하고 영성체를 하고 마무리하신 다음에 미사참례는 끝이 납니다.

  • 4. ㄹㄹ
    '13.3.18 11:14 AM (114.201.xxx.75)

    교회사는 목사님 말씀중심..성당은 미사가 제례의식이라 말씀이 길지 않아요. 그래도 전 강론시간이 제일 기다려지고 강론좋으신 신부님 성당에 일부러 나간답니다.

  • 5.
    '13.3.18 11:14 AM (1.235.xxx.88)

    신부님이 복음 낭독 후에 하시는 말씀을 강론이라 합니다. 개신교외서는 설교하고 하는 것이죠.
    천주교는 같은 날에 낭독하는 독서와 복음(성경말씀들)이 전 세계 공통입니다. 신부님 마음대로 좋아하는 구절 따와서 하는 게 아니고요.
    예를 들면 2013년 3월 셋째주 일요일의 독서와 복음은 그 날, 세계 어느 성당에서 미사를 드린다 해도 똑 같이 들을 수 있습니다.
    강론은 신부님의 스타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죠.
    실생활에 빗대어 재미있게 강론하시는 분도, 약간은 엄숙하게 성경 속의 비유의 기원을 알려주며 하는 분도 있죠.
    평일미사때는 강론 따로 없이 짧은 묵상을 하고 지나가기도 합니다.

    개신교에서는 설교를 잘 하는(말씀이 좋다는 표현을 쓰시더군요) 목사님이 계시는 교회를 찾아 일부러 멀리까지 다니는 분도 많더라고요.
    가톨릭에서는 대부분 거주지에 해당되는 성당을 다니고
    성당에서는 자주 특강을 마련해서 학식 깊고 좋은 가르침을 주시는 신부님들을 모신답니다.
    주일미사만 다니면 거의 본당 신부님의 강론만 듣게 되지만 성탄이나 부활 등을 전후해서(그리고 연중 수시로) 다른 신부님들의 특강을 들을 기회가 있어요. 이건 본인이 공지를 잘 보고 때 맞춰 찾아가시면 들을 수 있습니다.

  • 6.
    '13.3.18 11:15 AM (112.152.xxx.174)

    신부님께서 중간 중간 하시는 기도등은 모두 즉석에서 하시는 것이 아니고 미사 경문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전세계가 다 똑같아요..) 즉 가톨릭 미사의 모든 순서는 의식에 따라 전례력(교회의 달력)의 따라 역사적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순서와 전통에 기초하고 있어요..

    그 중에 강론 (신부님께서 설교하시는 시간)은 신부님께서 자유롭게 신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을 하실수 있는 시간이에요... 이때 그날의 복음에 기초해서 말씀하시기도 하고.. 특별한 주제를 정해서 따로 말씀하시기도 합니다.

    처음 가시면 그 모든 의식들이 굉장히 생소합니다.. 다른 신자들은 몸에 익어서 쉽게 하는 것 처럼 보이지요.. 너무 당황하지 마시고 주변에 도움을 청해보세요..

    가톨릭 신앙에 관심을 가지고 용기를 내서 첫 걸음을 떼신것 환영합니다.. 꼭 끝까지 이 마음 잃지 않으시고 신앙인으로 살아가실수 있길 바랄께요..

  • 7. 성당
    '13.3.18 11:15 AM (203.226.xxx.7)

    개신교는 잘 모르겠고 천주교는 그날 봉독할 성경 내용이 공통으로 정해져있어요. 대신 강론은 신부님들 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구요. 신부님이나 성당 특유의 분위기에 차이가 있어서 저도 저희 동네말고 다른 성당 가끔씩 가고 그래요. 스마트폰 어플 중에 '매일미사’라고 있는데 한번 보시면 미사 참례에 도움 되실 거예요. 찬미예수님^^

  • 8. 그것이요..
    '13.3.18 11:24 AM (218.148.xxx.108)

    프로테스탄이 16세기에 가톨릭에서 떨어져 나갈때 성경만 갖고 나갔기 때문이라, 성경에 목을 매는 측면이 있고요.. (그거 하나이니까..)

    가톨릭은 베드로부터 전승적으로 2천년의 변함 없는 전례로 미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집니다.
    말씀의 전례와 뒤이어 오는 성찬의 전례입니다.

    말씀의 전례는 신부님 강론 말씀이 있는데, 대체로 복음말씀으로 현실을 비유하여 말씀하시기도 하고...
    그래도 신부님들 자율적으로 하시니까,, 신부님 개성에 따라 편차가 클 수도 있어요.

  • 9. ...
    '13.3.18 11:30 AM (211.208.xxx.32)

    개신교를 다니다 카톨릭으로 개종한 사람이예요. 제가 처음에 느꼈던 느낌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서 적어보아요.
    개신교는요, 예배의 중요 포인트(?)가 목사님 설교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기본 30분. 어떤 목사님은 최장 50분 넘게 하시는 분도 봤어요. 보통 성경 읽고 거기에 관련된 목사님 경험, 들었던 이야기, 책 등등등을 빗대어 아주 아주 길게 말씀하시죠(아니신 분도 있겠지만 성당에 비해선 확실히 그래요)
    반면, 카톨릭은 신부님 강론도 중요하지만 미사는 그 자체의 의식과 순서 등 모든게 다 중요한거 같아요. 하지만 특히 미사의 핵심을 꼽으라면 영성체라고 할까요.
    그래서 신부님 강론은 성경적인 해석이 주가 되고 가끔 너무 딱딱?하니 개인적인 혹은 관련된 이야기를 한단든 생각이 들었어요.

  • 10. ..
    '13.3.18 11:38 AM (211.208.xxx.32)

    좀더 첨언하면, 그래서 교회는 목사님 따라 교회 다니는 경우가 많죠. 목사님 설교가 너무 좋으면 멀어도 한시간 거리라도 다니는거예요. 그게 목사님 설교가 중요시해서 그런듯해요.
    반면 카톨릭은 의식 자체가 중요하니까 신부님이 좋다고 따라서 성당을 옮기진 않죠. 그냥 자기 지역 성당 다니면 되는거예요. 어느 지역이나 같으니까요.

  • 11. 음.
    '13.3.18 12:32 PM (211.55.xxx.10)

    미사전례를 잘 알면 전례 하나하나가 마음에 와 닿고 신부님 강론보다 미사 자체가 은총입니다.
    영성체가 그 중심에 있고요.
    저도 그렇게 느끼기까지 아주 긴 시간이 걸렸지만요.

    신부님 강론은 그날의 말씀과 생활을 연결해서 얘기해 주시고,
    말씀과 생활이 일치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는 말씀이라고 생각해요,개인적으로 이해하기는요.

    미사는 모르고 따라 하기에는 뭐가 뭔지 몰라서 지루할 수 있어요.
    예비자 교리를 하면서 전례에 대해 좀 알게 되면 좋으실 것 같아요.
    교리 받으면서 선택하셔도 좋을 듯 싶어요.
    좋은 선택 하시기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8213 선크림 바르기 전에 뭐 바르세요? 7 보나마나 2013/04/09 2,490
238212 폴라초이스 아하젤 써보신 분 있나요 ? ㅍㅍㅍ 2013/04/09 1,091
238211 요즘 애들 정말... 6 요즘 2013/04/09 1,968
238210 섹스리스에 감정적 관계도 별로인데 둘째는 낳고 싶고... 4 ... 2013/04/09 3,131
238209 문재인은 리더십부족..안철수는 아마추어적(펌) 5 ... 2013/04/09 971
238208 4월 9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4/09 344
238207 입을 벌리고 있는아이 어찌할까요? 4 gg 2013/04/09 2,449
238206 대문에 초등교사(녹색어머니 관련)글 보고... 13 녹색 2013/04/09 2,375
238205 너무 힘들어서 새벽에 울었어요.. 조언 부탁드려요~ 81 .. 2013/04/09 15,015
238204 저 불안해죽겠어요. 좀 도와주세요... 10 월세 2013/04/09 3,529
238203 피부과 치료 많이 하는 사람들의 특징을 발견했어요. 4 관심 2013/04/09 2,875
238202 요즘 일어 강사 어떤가요? 4 일본어 2013/04/09 1,011
238201 윗집 누수 관련 다은다혁맘 2013/04/09 535
238200 언니들 남편 이상형이.. 5 35세 여자.. 2013/04/09 1,223
238199 저 왜이러죠? 17 눈부신 아.. 2013/04/09 2,959
238198 문장이 아름다운 문학소설 추천해주세요... 55 니모 2013/04/09 7,355
238197 어제 안녕하세요 사유리 흰 블라우스 블라우스 2013/04/09 638
238196 지갑에 돈이 자꾸 없어져요 현실적조언좀해주세요 17 중등 엄마 2013/04/09 5,277
238195 롱부츠 굽 수선 해 보신분 도움글 부탁드려요^^ 부츠 수선 2013/04/09 857
238194 경락마사지 ...효과 있을까요? 진솔된 후기 부탁드려요 7 담담 2013/04/09 71,258
238193 4월 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4/09 375
238192 태동이 너무 심해서 잠을 못자요 ㅠㅠ 정상인가요? 4 응삼이 2013/04/09 2,062
238191 종이 서류 잘라서 티 안나게 붙이는 방법 있을까요? 2 서류 2013/04/09 1,811
238190 고등학교 결석 13 표독이네 2013/04/09 6,675
238189 서울에서 인천 연안부두 가는 대중교통 있을까요? 3 연안부두 2013/04/09 2,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