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교 아이인데 체육복을 안 가져 갔어요..

화난맘.. 조회수 : 1,540
작성일 : 2013-03-18 09:59:11

오늘 체육 수업은 아니고 클럽 수업으로 듣는 운동이 있는 날인데,

아침부터 계속 왔다갔다 하면서 사람 정신없게 하더니,

결국 체육복을 가져가지 않았다고 문자가 왔네요.  

초등학교때부터 책가방은 전날 챙겨놓으라고 그렇게 얘기해도

꼭 한번씩 이런 일을 만들어요.   얼마전에는 신발주머니를 놓고 가서

30분 거리의 학교까지 가져다가 준적이 있어요.

중학교 입학하고 한번은 그럴 수 있다 싶어서 갖다 줬어요.

클럽 수업으로 하는 운동시간에 체육복 가져가지 않아서

교복입고 하면 아이가 불이익을 받나요?    불이익이 큰가요?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갖다주고 할 수 없어서 이번에는 네가 알아서

하라고 문자는 보내놨는데, 어째야할까 싶어서 걱정되기도 합니다.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IP : 211.201.xxx.17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18 10:00 AM (115.142.xxx.219) - 삭제된댓글

    옆반 친구에게 빌리기도 하던데요.

  • 2. 화난맘..
    '13.3.18 10:02 AM (211.201.xxx.173)

    아이 학교에서 이 학교에 배정받은 아이가 별로 없어요.
    집에서 꽤 먼거리에 있는 학교에 배정받은 거라서요.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할 수 없으니까 이번에는 안 간다고
    마음 먹었는데, 아이가 불이익 받을까봐 걱정스럽긴 합니다..

  • 3. 뭘 그정도로...
    '13.3.18 10:02 AM (58.143.xxx.161)

    우리집 고딩은 책가방 안들고 갔습니다.
    늦었다고 한참 뛰다보니 생각났나보죠? 맨몸인 것을...

    다시 들어와 들고 나갔습니다.
    완전 지각...

    여자앱니다...에효...

  • 4. 독수리오남매
    '13.3.18 10:08 AM (211.234.xxx.178)

    얼른 가져다주세요..
    벌점 받을 수도 있어요..

  • 5. tods
    '13.3.18 10:11 AM (119.202.xxx.221)

    아 왜 제가 걱정되는지

  • 6. 여자아이면
    '13.3.18 10:16 AM (180.65.xxx.29)

    가져다 주세요 . 치마입고 못뛰잖아요. 남자애라도 저라면 가요

  • 7. 화난맘..
    '13.3.18 10:18 AM (211.201.xxx.173)

    결국 못 갖다줬어요. 걱정해주신 분들께 제가 죄송한 마음이에요.
    아이 교실로 가야해서 세수하고 나와 시간표를 보니 벌써 시작했네요.
    어차피 수업 중간에 체육복을 갈아입을 수 없을 거 같아서 가지 못했어요.
    저희 아이가 요즘 하는 행동이 너무 너무 못마땅해서 더 안간 거 같아요.
    아침에 일찍 깨워놔도 집에서 나가는 시간에 딱 맞춰서 허겁지겁 나가요.
    교복 하나 입는데 20분이 넘게 걸리고, 저녁에 양치하고 세수하고 들어가서
    잘 준비하는 시간이 30분이 넘게 걸려요. 특별히 다니는 학원도 없어요.
    그냥 멍때리면서 시간 보내고, 뭘 하든 빠릿하게 하지않고 급한 게 없어요.
    중학교 1학년이라 이제 시작인데, 앞으로 6년을 어떻게 보낼까 싶습니다.
    불이익을 받아도 어쩔 수 없다 싶으면서도 저도 많이 속이 상합니다. ㅠ.ㅠ

  • 8. soulland
    '13.3.18 11:09 AM (223.62.xxx.141)

    저 중1때 생각하니..그때도 마냥 애기였네요.
    초등학생티 겨우 벗고 중학교란 곳에 첫발을 들이고 두려워했던 생각이 나요.

    준비물 당연히 스스로 챙겨야죠.
    아이도 더이상 엄마에게 의지하면 안되는걸 깨닫게해야죠.

    다만, 원글님께서 따님 성향을 잘 아시니까 준비물같은것 미리 한번 물어봐주시면 아이도 오늘같은 실수를 차차 줄여나가지않을까요?^^

    그리고 신발주머니 두고가는문제는 너무 공감이 되요.

    저희애는 초4인데 그런날이 무수히 많아서요~^^

    힘내세요!!!

  • 9. -,.-
    '13.3.18 1:04 PM (123.214.xxx.44) - 삭제된댓글

    울 딸은 안경 두고 갔어요..

  • 10. ..
    '13.3.18 4:52 PM (110.14.xxx.164)

    빌리거나 하죠
    근데 전체 체육이면 벌점 받아요 한두번 받으도 괜찮아요.

  • 11. ..
    '13.3.18 4:53 PM (110.14.xxx.164)

    저는 대문에 다 적어 붙였어요
    실내화 체육복 줄넘기 준비물. 가스 .... 나나 애나 깜빡거려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3321 지명수배 안하나요? .. 19:43:20 1
1673320 암4기 막막합니다 ㅇㅇ 19:42:57 59
1673319 아디다스 가젤 사이즈요 제이 19:40:38 30
1673318 촛불 집회 중계 내란세력모두.. 19:40:09 99
1673317 어머니가 같은 이야기를 매번 글쓴이 19:40:08 89
1673316 스페인,포루투칼.. 7박 9일 여행.. 환전 얼마나 해야 할까요.. 1 ** 19:40:05 74
1673315 신경차단술 맞으면 바로 통증 없는거 아닌가요? 3 19:32:13 271
1673314 20대 남자가 국힘 지지요? 4 ........ 19:31:35 457
1673313 "투표 통과하면 의원직 상실"..최민희, 국민.. 5 좋아요 19:24:39 1,629
1673312 졸업식날 담임쌤 꽃 드리기 고3맘 19:24:00 226
1673311 바이든 정부, 尹 권력욕 간과했나?외신 돌직구 질문에‥ 19:23:07 574
1673310 경찰이 체포할때 전세계 생중게 했으면 좋겠어요 4 ㅇㅇ 19:20:57 454
1673309 9만 9천명 시청중이네요- 유시민 7 레드향 19:19:08 1,694
1673308 배울만한 취미나 활동이 있으면 좋겠어요 2 ㅡㅡ 19:18:10 480
1673307 젤 윗사진 우리 엄만줄알고 깜짝 놀랐네요 19:16:41 597
1673306 양재 출퇴근 편하고 여아 학군 괜찮은곳 추천부탁드립니다 6 돼지잡자 19:15:07 261
1673305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유시민 작가 나오십니다 2 ..... 19:14:44 403
1673304 50대가 벙어리장갑 끼기는 좀그런가요? 6 19:13:39 436
1673303 뉴스하이킥 유시민 8시까지 출연 시작 1 ㅅㅅ 19:12:31 437
1673302 학원 싹 끊고 운동만 남기는거 후회할라나요 1 미로 19:11:40 626
1673301 더 포스트, 설리(Sully) 19:10:54 389
1673300 아들 녹내장ㅜㅜ병원 추천 부탁드려요 11 강남쪽 19:10:04 1,032
1673299 도시락 반찬 같이 먹기 3 ㅡㅡㅡ 19:10:01 596
1673298 공수처가 아니라ㅎㅎ 4 Sns에서봄.. 19:09:10 845
1673297 “대통령출석 여부는 적절한 시점에 공개" 7 뭐이런놈이 19:08:42 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