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는 수요일에 반가운 사람들과 아주 오랜만에 점심 약속이 있는데 당췌 입을 옷이 없어요.
미어터지는 살들 때문에 맞는 옷도 없고, 휴직중이라 옷 살 돈도 없고...ㅜㅜ
너무 추레하게 나가고 싶지는 않아서 머플러라도 하나 두루면 어떨까싶은데 제가 보는 눈이 좀 없어요.
센스쟁이 82님들~ 좀 골라주세요!!
보통 아울렛에서 쌓아놓고 골라골라~ 하는 1-2만원대 머플러 많이 사는데, 왜 제가 산 머플러들은 한철 지나면 촌스럽고 후져보이는 걸까요?? 싼거니까 당연한 걸까요??
남들 눈에는 처음부터 완전 촌스럽고 싼티 났는데 저만 몰랐던 걸까요....????
분명 살 때는 나름 이뻐보여서 열심히 하고 다녔는데, 작년 이맘때 샀던 머플러들 두르고 나갔다가 자꾸 가방 속에 집어 넣게 되네요. ㅜㅜ
진짜 안목 있는 분들 따라가서 골라달라고 하고 싶어요.^^;
저는 주로 검정자켓, 남색트렌치코트, 갈색가죽자켓 주로 입어요.
자, 이제 골라주세요~
진짜 촌스럽다고 욕하셔도 좋아요.ㅜㅜ 대신 다른 거 골라주셔야 돼요~~
http://www.cocoblack.kr/shop/shopdetail.html?branduid=151445&xcode=006&mcode=...
1번 가을에 더 어울릴 것 같지만 너무 튀지 않고 무난할 것 같아서 골랐어요.
2번 바로 볼 수가 없네요.ㅜㅜ 악세사리로 들어가서 첫번째 파스텔 머플러 연두나 살구색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