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오늘 김연아가 마지막에 나와서 더 감동이었어요
1. 겨울
'13.3.17 11:27 PM (112.185.xxx.109)무엇보다도 아사다와 캐롤머시기가 너무 높은 점수를 받아서 부담이 됫을텐데
하여간 강심장인거 알아줘야 한다니깐요,,이제 점프가 편하다고 하던데
어우,,,연아야 함 안아봣으면..2. 견과류
'13.3.17 11:29 PM (1.177.xxx.33)일요일엔 친정에 가서 엄마 말동무 해드리거든요
요즘 자주 그래요
일주일에 한번은 꼭 엄마를 보고와요.
엄마가 우울증이 살짝 오셔서..
암튼 저녁식사하면서 연아 이야기를 했는데요
울엄마 말로는 어떤 경지를 뛰어넘은것 같다 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엄마..외국해설가들이 신의경지 신이다 이런말을 하던데 일맥상통하는 표현이야 라고 말해줬어요.
그러고 생각해보니..
연아는 이제 멘탈이 아주 큰 산맥을 뛰어넘어 다져지것 같더라구요
사람이 어떤일에 경지를 뛰어넘으면 모든게 사사롭게 보이거든요
그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오늘 보니깐 마지막 순위 이런게 의미가 없더라구요
그전에는 연아가 마지막 순서를 싫어한다고 해서 신경쓰이고 했는데
뭐 그런것도 신경안써도 되겠더라구요.
자기가 하는일에서 최고를 맛본 사람만이 알수있는 그 세상을 넘어갔기떄문에...
우리엄마와 저의 공통된 의견이더군요.
그래서 순서에 연연해 할 필요가 없는..
다만 오늘처럼 앞의 선수들과 딱 비교되니 마지막이 좋더라구요.3. ㅎ
'13.3.17 11:37 PM (122.34.xxx.30)히로인이 대미를 장식했으므로 더욱 감동스럽고 장관이었죠.
맨 마지막에 경기하는 게 사실 빙질이 불리하기도 하고 긴장하고 대기하는 시간이 제일 길기도 해서 누구나 기피하고 싶어하죠.
버뜨~ 연아 뒤에 경기하는 선수는 특별히 더 초라하게 여겨지므로 연아가 맨 마지막을 장식하는 게 다른 선수들에게 봉사(?)하는 길이라는 생각을..... 쿨럭~ ㅋㅋ4. ....
'13.3.17 11:38 PM (218.209.xxx.59)심판들 보란듯이 그 앞에서 점프할때 체증이 내려가는것 같았어요.
완벽하게 흠잡을수 없이 해낸 김연아가 고맙고 장하네요.5. 흑흑
'13.3.17 11:52 PM (118.222.xxx.109)전 너무 떨려서 딸 밥 먹이고 안방와서 핸드폰으로 봤어요
트리플살코랑 더블룹뛰고나서부터 저 눈물이..
그냥 살며시 나오는 눈물이 아니라..막 꺼이꺼이 ㅋㅋ
완전 오바했네요
너무 자랑스럽고..
나보다 한참 어린 연아지만 그 멘탈이 너무 부러워요...
진짜 짱@@6. 파사현정
'13.3.17 11:57 PM (114.200.xxx.35)필립허쉬 말대로 연아 외 여싱들로 구분해서 경기치러야 한다고 말했는데
연아가 막그룹 마지막에 떡 나와서 한방에 피겨란 이런것이다 라고 보여주네요.
차원이 다른 클래스를7. ...
'13.3.18 12:14 AM (110.8.xxx.195) - 삭제된댓글앞으로 연아양 대회에 부르려면 금메달을 먼저 주고 와주십사...정중히 부탁해야 한다는 글을 읽었어요....^^
8. 그러게요
'13.3.18 12:18 AM (223.62.xxx.143)바닥에 닭털도 많이 떨어져있어서
힘들었을텐데 참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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