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가 트윗에 연아에 대해 글을 쓴건데...

복송아 조회수 : 6,412
작성일 : 2013-03-17 23:12:58

연아에겐 한국인 대부분이 젊은 여성에게 내심 기대하는 상냥함, 상황에 맞추기, 위험하지 않은 정도의 귀여운 야망, 마음여림 같은 게 없다. 그녀는 당당하고 때로는 무뚝뚝하며 솔직하고 꾸며내지 않으며 호방하고 기개 넘친다. 난 그녀가 너무 좋다.

 

 

이 말에 참 공감가더라구요.

 

연아 안티들이 말하는 연아는 표독스럽고 욕심많아 보인다. 식의 글들 보면서 묘하게 기분 나쁜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다른 선수들과 비교하면서 연아는 독한년. 다른 선수들은 여리고 순하고 천상 여자..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건 순종적인 여자의 미덕이 아니죠..좀 어벙하고 백치미가 있어야 만만하고 내 밑에 둘수 있으니까..어디 감히 여자에겐 최고자리보단 좀 떨어지더라고 이쁘고 상냥한게 최고죠..

 

연아양이 지금처럼 호방하게 당당하게 헤쳐나가길 바랍니다. 보란듯이 잘살았으면 좋겠어요~

 

 

 

IP : 121.135.xxx.19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3.3.17 11:15 PM (112.153.xxx.149) - 삭제된댓글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이에요.

  • 2.
    '13.3.17 11:15 PM (171.96.xxx.163)

    저도 그래서 너무 좋아요 연아. 남초 사이트 기쎄보인다 이러더라구요.
    으. 이런 댓글 너무 싫어요

  • 3. 복송아
    '13.3.17 11:18 PM (121.135.xxx.195)

    아/ 맞아요...왜 여자는 기가 세면 안되나요.
    결국 다 순종적인 여성상이 아니라서 그런것 같아요.
    만만해야 하는데...아닌거죠 연아는 강하니까.
    왜 연아가 재벌집에 시집가야 성공하는건지.
    그깟 재벌...연아가 성공하는데 재벌 필요없어요.

  • 4. 연아빠들은
    '13.3.17 11:20 PM (119.69.xxx.48)

    정말 답이 없음.

  • 5. 그러췌
    '13.3.17 11:20 PM (119.70.xxx.194)

    저도 여자 연아가 너무 멋져요

  • 6. 절대공감
    '13.3.17 11:22 PM (203.247.xxx.20)

    그녀는 당당하고 때로는 무뚝뚝하며 솔직하고 꾸며내지 않으며 호방하고 기개 넘친다. 난 그녀가 너무 좋다.

  • 7. 맞아요
    '13.3.17 11:22 PM (112.153.xxx.149) - 삭제된댓글

    연아빠들은님.
    어떤 점에서 그런 생각을 하시는지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8. 랑데뷰
    '13.3.17 11:28 PM (183.106.xxx.148)

    나는 자랑스러운 연아의 .....연아빠다.
    연아선수가....... 연아선수라서 좋다.
    연아빠가 어때서.......

  • 9. 랑데뷰
    '13.3.17 11:29 PM (183.106.xxx.148)

    연아는 지금 갈라연습중이랍니다.
    컴페티션때보다 훨씬 더 아름답습니다.

  • 10. 겨울
    '13.3.17 11:31 PM (112.185.xxx.109)

    맞아 이래서 연아를 좋아하지

  • 11.
    '13.3.17 11:51 PM (59.16.xxx.85)

    표독스럽고 욕심이 많아 보인다니... ㅋㅋㅋ
    무표정한 얼굴때문에 그런건가? 연아선수 약간 쿨한건 있는거 같지만 표독ㅋㅋ 그리고 저런 큰 일을 하는 사람이 저정도 위치에 있으려면... 기가 쎄야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좋은 기운이 쎈건 자기실력에 대한 당당함이죠.^^ 기가 쎄보인다는거 표독스럽다는거 다 드라마 악녀 이미지같네요..;;

  • 12. 나는 나
    '13.3.18 12:19 AM (119.64.xxx.204)

    우리나라는 여자가 당당하게 자기일 잘하면 기세고 억척스럽다고 하대요. 연아가 남자였음 찬양해 마지않을 인간 찌질이들이.
    열폭도 정도껏 해야지 정말 찌질이들 보기 딱하네요.

  • 13. ,,,
    '13.3.18 12:24 AM (119.71.xxx.179)

    원래 못난남자들일수록 꼴에 여자잘난거 못보죠 ㅋㅋㅋ그래봐야 아무도 신경안쓰지만

  • 14. 아~
    '13.3.18 12:55 AM (112.154.xxx.233)

    어떻게 저런 좋은 표현을 쓸 수 있죠 저도 연아한테서 느껴지는 호방함과 의연함이 너무 좋고.. 그 뒤에 숨어져 있는 여성스럽고 우아한 예술적 끼를 너무 사랑합니다...

  • 15. ^^
    '13.3.18 1:37 AM (111.118.xxx.36)

    다 알다시피 평탄하고 안정적인 길을 가지 않은 여신이죠.
    순종적이며 강아지같은 살랑살랑한 귀여움을 요구한다는게 넌센스죠.
    여신이 선택한 피앙세라면 또 모르겠지만ㅋ
    강렬하고 짜릿한 그녀의 연기중에는 봄바람처럼 달콤하고 부드러움도 가감없이 보여지니까요.^^

  • 16. 지나다가
    '13.3.18 11:18 AM (121.88.xxx.165)

    '밝은 마음'은 주눅들고 찌그러짐이 없는 마음이종..., 오직 빛나는 마음 하나(Love, Life, Laughter & Light) ... .


    스스로 주체적인 여자, 당당해서 여성성이 더욱 고귀해 보이고, 세계의 보편적인 여성성 어디에 견주어도 보기드문, 동북아 세 나라의 여성성 중에서도 탁월?한 '마음자리' '월인(月印)'이며, 우리나라 여성성의 품격이종... .

    남자 의존형 된장녀가 우리나라 여성성이 아니라는종... .


    종종 남자를 '데리고' 살종..., 우리나라에서만 1700년 동안 여성을 '보살'(관세음의 현신)이라고 하종 ㅎㅎㅎㅎㅎ.
    훃!!!!!!!!!!!!1

  • 17. ***
    '13.3.18 10:54 PM (190.174.xxx.42)

    그런 김연아 선수가 우리 한국사람인게 가슴 벅차게 자랑스러워요.

    국제무대에 선 김연아선수를보면 뭉클! 울컥! 눈물이 나는데.......

    지금도 이글 쓰면서 또 울컥!! 이감정 이거 뭐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0383 권리는 하나도 손해 안보고 의무일때는 여자라고 뒤로 빠지고 4 한국 2013/03/19 1,249
230382 인간극장에 나온 까페 9 .. 2013/03/19 4,027
230381 3월 19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3/19 388
230380 시작화면이 안바뀌네요. 1 컴퓨터 2013/03/19 421
230379 유산했어요 꿈에서 깬기분 10 슬픈엄마 2013/03/19 2,566
230378 비오는날 셀프염색 관찮을까요? 1 염색 2013/03/19 1,492
230377 남편봄옷이요~ 2 2013/03/19 512
230376 한국에 불법체류하는 미국인도 있나요? 4 ... 2013/03/19 1,665
230375 아파트 창호 관련해서 뽀대냐 실용이냐의 갈림길? 2 리나인버스 2013/03/19 1,754
230374 급해요..ㅃ뽀로로 노래 작사작곡가 좀 알려주세요 1 QQ 2013/03/19 1,379
230373 혹시 폴딩도어라고 해보신분? 5 ... 2013/03/19 3,514
230372 안맞는 사람이랑 놀기 힘드네요.. 3 ... 2013/03/19 2,308
230371 내가 살면서 행복을 느끼는 때. 리나인버스 2013/03/19 820
230370 자유게시판 옆에 쇼핑몰 팝업창인지 자꾸떠요... 저만 그런가요?.. 3 ????? 2013/03/19 1,233
230369 런던 박물관/미술관 가이드 투어 7 ... 2013/03/19 1,720
230368 실외용 자전거를 실내용으로 바꾸는 방법이 있나요 3 숙이 2013/03/19 966
230367 의료실비 사망보장금 필요있을까요 7 보험 2013/03/19 1,641
230366 막되먹은 영애씨의 영애의 멘탈... 1 멘탈갑 2013/03/19 2,161
230365 세가족인데 한달에 순수생활비 79만원으로살수있을까요? 14 한달에 2013/03/19 3,122
230364 핸드폰 통화 녹음 다른사람에게보낼수 없나요 ㅇㅇㅇ 2013/03/19 396
230363 김미경 강사의 외모 평에 대한 밑글을 보고.. 15 외모비하금지.. 2013/03/19 6,319
230362 친정어머니보다 시어머니 잘 만난 사람이 부럽다. 6 .. 2013/03/19 2,326
230361 어떻게 살아야할지 막막해서 힘드네요 2 very_k.. 2013/03/19 1,921
230360 3인가족 생활비 .. 2013/03/19 2,496
230359 행복의 조건에 "꿈"은 없어도 되지만 &quo.. 6 벙커강의 2013/03/19 1,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