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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의 평화? 어떻게들 하시나요

채땀 조회수 : 1,165
작성일 : 2013-03-17 22:18:13

 

 

이제 겨우 결혼 4년차이지만, 갈수록 산넘어 산이에요

서로 다른 집안의 두 남녀가 만나서 가족이 되어 산다는게 당연히 쉽지 않겠죠

많이 부딛혀도 보고 극복하고 그랬는데

뭐가 앙금이 남은건지 갈수록 마음이 힘들고 순간순간이 괴롭고 그래요 ㅠ.ㅠ

우울증인건지~~~

 

살면서 종교 생각 한번도 안해봤는데

아이키우면서 매번 힘들어하고 우울해하고 하면 안될 것 같아서 생각생각하다가

종교에 기대어볼까 싶기도 해요.  저는 성당에 다녀볼까 생각중인데 어떤가요?

어릴적에 엄마따라 성당 다녀봤었는데,.  너무 어릴적이라 기억도 안나요 ;

 

10분거리에 사시는 시어머니가 교회 권사님이셔서 끌려가 몇번 가봤는데

억지 세례도 받아봤고요. 다닐수록 멀어지기만 하더라구요

제가 성당 다니는거 알면 집안 뒤집히겠죠. 

 

좀 도와주세요.  마음을 좀 편하게 하는 방법좀요... 물론 저한테 달려있겠죠 ^^;;

 

 

 

 

IP : 1.250.xxx.18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무래도
    '13.3.17 10:22 PM (220.119.xxx.240)

    성당에 열심히 다니면 기쁨과 평화가 있어 지금의 우울을 많이 극복할 수 있구요.
    내가 행복하면 에너지가 넘쳐 남편한테도 번져 나가기도 합니다.
    하느님의 말씀 안에는 지혜가 있어 어려운 일을 쉽게 할 때도 있습니다.
    레지오에 가입해서 비슷한 연배와 함께 지내면 도움을 받기도합니다.

  • 2. 운동
    '13.3.17 10:24 PM (219.254.xxx.30)

    저는 운동을 해요
    요가 자전거 한강걷기 수영.
    몸도 건강해지고 마음도 건강해져요.

  • 3. 글쓴이
    '13.3.17 10:29 PM (1.250.xxx.183)

    아이랑 동네 산책하다가 성당 지나보면 성모마리아 동상이라고 해야되나. 그게 참 편안해 보이더라구요
    자꾸 마음이 끌리는 기분이요.

    애가 4살인데 저의 고집으로 아직 집에서 보육중이에요. 그러다보니 제가 더 정신이 건강해야겠단 생각 너무 절실하고요.

    운동.. 운동도 좋겠어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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