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겨우 결혼 4년차이지만, 갈수록 산넘어 산이에요
서로 다른 집안의 두 남녀가 만나서 가족이 되어 산다는게 당연히 쉽지 않겠죠
많이 부딛혀도 보고 극복하고 그랬는데
뭐가 앙금이 남은건지 갈수록 마음이 힘들고 순간순간이 괴롭고 그래요 ㅠ.ㅠ
우울증인건지~~~
살면서 종교 생각 한번도 안해봤는데
아이키우면서 매번 힘들어하고 우울해하고 하면 안될 것 같아서 생각생각하다가
종교에 기대어볼까 싶기도 해요. 저는 성당에 다녀볼까 생각중인데 어떤가요?
어릴적에 엄마따라 성당 다녀봤었는데,. 너무 어릴적이라 기억도 안나요 ;
10분거리에 사시는 시어머니가 교회 권사님이셔서 끌려가 몇번 가봤는데
억지 세례도 받아봤고요. 다닐수록 멀어지기만 하더라구요
제가 성당 다니는거 알면 집안 뒤집히겠죠.
좀 도와주세요. 마음을 좀 편하게 하는 방법좀요... 물론 저한테 달려있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