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애랑 같은 어린이집 다니는 아이 엄마랑 친하게 지내는데요
저희는 딸이고 그 집은 아들이거든요 ( 5세에요)
둘이 어린이집에서 단짝이라 그 아이 엄마가 궁금하던차에 알게 되어 친하게 됐어요
그 엄마 아이는 남자아이인데 워낙 소심하고 얌전해서 여자아이들하고만 잘논대요
그래서 그 엄마 무지 고민이 커요
항상 아이 걱정하고 저도 같이 고민해주고 그런사이인데
토요일날 오전에 전화통화하면서 집으로 놀러오라 하더라구요
아이들과 준비하고 있는데 다시 전화가 와요
그러더니 하는말이 우리 온다고 했더니 아이가 우리 아이와 안놀고 싶다 했대요
그러면서 다음에 보자네요
순간 참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좀 맘이 상해서 아이들하고 다른 계획을 하고 있는데 다시 전화가 와요
다시 오래요
아이가 놀자 한다구요
이걸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는거며 제가 속이 좁은건지
제 상황에서는 이해가 안가는 상황이네요
아이떄문에 만난사이이기도 하지만 엄마들끼리도 통하는게 많은 사이인데
그동안 아이때문에 우리가 지속된건가 하는 서운함도 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