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겨는 잘 몰라서 김연아 경기보고도 감흥은 많이 안오지만

조회수 : 4,008
작성일 : 2013-03-17 19:42:53

야구나 축구를 좋아하고

피겨는 어쩌다 보다 보니 김연아 경기보고도 감흥은 많이 안오지만

(피겨에 대한 지식이란 높이 뛰고 회전 많이 하면 점수가 높고 안넘어져야 한다 정도..)

놀라운 것은 어떻게 2년 쉬고 나와도 1위를 하냐는 거죠.(2년이나 쉰것도 오늘 앎)

 

야구나 축구는 1년만 쉬어도 이전 만큼의 기량 회복이 힘듭니다.

쉬는 기간에 선수가 아무리 노력을 해도 중간에 1년만 쉬어도 선수생명은 거의 끝장이라는 거죠.

 

그런데 2년 놀다(?) 온 선수가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서 무슨 넘사벽으로 1위를 가져가 버리네요.

물론 노력을 엄청했겠지만

좀 놀랍습니다.

확실히 레젼드는 레젼드라는 생각이 드네요.

IP : 112.159.xxx.2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17 7:47 PM (221.138.xxx.187)

    경기 출전을 안 했다뿐이지 하루 3시간 이상 훈련했대요

  • 2. 겨울
    '13.3.17 7:53 PM (112.185.xxx.109)

    연아가 이글 보면 참 기가 찰듯

  • 3. ㅇㅇ
    '13.3.17 7:54 PM (211.208.xxx.178)

    2년 가까이 국제무대에 안나왔을뿐
    매일 운동했답니다
    설마 놀고나와서 우승을 했겠나요
    본심이야 그게 아니겠지만 뉘앙스가 좀 그렇네요

  • 4. ..
    '13.3.17 7:59 PM (211.224.xxx.193)

    피겨가 그렇게 어려운 운동인가 싶기도 하고 너무 선수층이 얇은건 아닌가 싶기도 해요. 김연아 빼곤 다들 어설퍼 보이던데. 그 중국에 이쁜처자 그 처잔 꽤 잘하더라고요. 얼굴도 예쁘고. 이대로 무럭무럭 자라면 김연아 적수가 될 수 있겠던데요. 너무 이쪽 운동하는 애들이 적은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5. ㅍㅊ
    '13.3.17 8:01 PM (115.126.xxx.98)

    사실..처음이래여...
    어느 누구도 쉬고 나와서 이렇게
    완벽하게 경기하는 선수는...

  • 6.
    '13.3.17 8:09 PM (117.111.xxx.12)

    이년간 경기에 안나왔을뿐 하루도쉬지않고 연습해왔어요.
    보통선수들이랑은 연습량이 어마어마하게 차이난다죠.
    그러니까 이런결과도 나올수있는거구요

  • 7. 원글
    '13.3.17 8:13 PM (112.159.xxx.25)

    야구나 축구 선수들이 계약이 안되서 1년 쉰다고 그냥 노는 건 아닙니다.

    트레이닝 전문가 모셔두고 웨이트 트레이닝도 하고 대학팀과 함께 훈련도 합니다.

    그러나 1년 쉬면 확실히 기량이 떨어집니다.

    2년이면 코치자리나 알아봐야죠.

    그런데 하루에 3시간 연습만 하면 2년뒤에도 기량이 유지되나요?

    저는 그 점이 놀랍다는 거죠. 순수하게 놀랍다는 겁니다.

    전에는 열심히 노력해서 최고의 선수가 되었다고 생각했는 데

    지금보니 저건 타고났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레젼드라고 적어 놓았으니 기가 찰 일이라 생각하지는 마세요.

  • 8. ...
    '13.3.17 8:16 PM (221.138.xxx.187)

    하루에 3시간만이 아니라 최소 3시간이라는거죠
    평창올림픽 홍보대사 같은 활동을 겸했으니 스케줄 있는 날은 최소 3시간
    스케줄 없을 땐 더 했겠고...

  • 9. 원글
    '13.3.17 8:29 PM (112.159.xxx.25)

    221.138님

    연습같은 노력이 문제가 아니라는 거죠.
    연습도 최선을 다해야 하지만 산수들이 실전에 자주 나가야 하는 이유가 경기감을 유지하기 위해서입니다.
    그것만큼 스포츠선수에게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2년을 실전에 안나왔는 데
    2년 만에 나와서 2년전보다 더 대단하다는 외국의 평가가 나올만큼의 실력을 보이다니
    그 점이 놀랍다는 거죠.
    한국의 척박한 피겨환경에서 저런 인재가 있다니
    피겨에 많은 관심이 없는 사람 눈에도 상당히 놀랍게 보였다는 겁니다.
    올림픽 금메달 땄을 때보다 더 놀랍네요.

  • 10. 무슨 말씀인지 모르지는 않지만,
    '13.3.17 9:08 PM (203.247.xxx.20)

    원글님은 정말 피겨도 연아도 이해를 못 하시는 것 같아요.

    운동이라고 다 같은 운동은 아니겠지만,

    운동이 타고난 것만으로 되는 걸 절대 아니라는 것만은 공통이예요.

    매쉬는 타고나서 잘 하는 거지만, 타고난 것만으로 매쉬가 되진 않는 것처럼

    연아도 타고난 부분이 있다지만, 엄청난 노력없이 되는 게 운동이 아니예요.

    천재는 범재보다 엄청 노력하지 않아도 천재성이 녹슬지 않지만,

    스포츠는 타고난 것만 믿고 있다간 순식간에 모든 게 무너져요.

    왜 다른 운동은 쉬면 기량이 떨어지고 피겨는 아니라고 하며 연아는 거저 먹은 것처럼 말씀하세요.

    피겨도 쉬면 기량 떨어지죠, 당연히.

    국제대회 출전 없이 그 기량을 유지하기 위해 연아가 얼마나 숨은 노력을 했을지는 염두에 두지 않으시고,

    말로는 레전드라 하시면서 의미는 아닌 것처럼 느껴지게 말씀하시나요.

    좀 속상하네요.

  • 11. 인터뷰 보면
    '13.3.17 10:14 PM (211.108.xxx.38)

    컴백하기로 결심한 후
    어느 때보다 열심히 노력했다고 했어요.
    워낙 단단한 기본기가 있는 데다가 천재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강직함과 담대함, 거기에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가 오늘 같은 연기를 만든 거죠.

  • 12. ..
    '13.3.18 10:17 AM (218.234.xxx.48)

    태릉에서 쭉 연습했다잖아요.. 하지만 해외 해설자도 "2년의 공백 후 복귀해서 이렇게 성공한 건 전무후무하다"고 함. 이전에 어떤 선수들도 복귀해서 제 본래의 기량 못 보였다고, 김연아가 처음이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7268 체벌부활하고 성적순으로 반 배정해야 일반고 삽니다 25 현실 2013/04/06 3,708
237267 전쟁 안 나요 10 지금은 2013/04/06 3,008
237266 영문법 질문요~ 5 영어. 2013/04/06 521
237265 화장품 샘플 어떻게 쓰세요? 6 오호 2013/04/06 1,200
237264 전쟁 안날것 같네요. 1 흰조 2013/04/06 1,056
237263 정말 챙피했던기억 ㅎㅎㅎ 3 비오는날 2013/04/06 849
237262 집에서 굽있는 슬리퍼 신지 마세요 2 층간소음 2013/04/06 3,239
237261 비 오는 날엔 강아지들도 잠만 자고 싶은가봐요.^^ 6 도도네 2013/04/06 2,086
237260 로또 사야되나 고민중입니다 1 ㅎㅎㅎ 2013/04/06 913
237259 변기가 막혔어요 ㅠㅠ 16 페트병도 안.. 2013/04/06 1,662
237258 지금 서울날씨 춥나요? 데이트 2013/04/06 378
237257 압력솥과 무쇠가마솥의 밥맛 비교해주실 수 있나요? 6 밥순이 2013/04/06 2,573
237256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그겨울 2013/04/06 855
237255 우엉차가 초록색이 됐어요 4 우엉차 2013/04/06 6,029
237254 맞벌이라도 가사분담은 꿈에도 먼일 13 2013/04/06 2,178
237253 4대보험 안해주는곳에 취업하긴 좀 그럴까요? 38에 재취.. 2013/04/06 1,052
237252 우울해요. 1 고민 2013/04/06 473
237251 전쟁을 부추기는 사람이 누구쪽이에요? 15 ㅇㅇ 2013/04/06 1,982
237250 울 딸 냥이 발정땜시 7 냥 이엄마 2013/04/06 1,158
237249 브랜드니트 납품되는 공장서나온 질좋은 니트파는데 아세요? 6 수지니 2013/04/06 3,436
237248 봄을 느끼고 싶어요. 오산이나 화성쪽 괜찮은곳. 맛집도 포함이요.. 1 봄바람 2013/04/06 418
237247 어깨찜질기 사용해보신 분~~ 벚꽃이떨어져.. 2013/04/06 1,811
237246 검찰직7급공무원인 분 정년이 그래도 10년이상 남았는데 5 ... 2013/04/06 9,933
237245 구멍난 채칼 질문좀요 ㅠㅠ 1 ㅇㅇ 2013/04/06 367
237244 피그먼트 패드 어떤가요? 5 로사 2013/04/06 2,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