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까치가 집을 지으려고해요..

까악까악 조회수 : 1,374
작성일 : 2013-03-17 17:06:40

바깥 베란다에 설치된 에어콘실외기 거치대에 까치가 집을 지으려고 잔가지를 물어다 놓았더라구요.

잔가지를 얼기설기 엮어놓은게 신기하기도해서 그냥 두었는데 어제 보니 다 없어져버려 놀랐었어요.

혹시나하고 아들한테 물어보니 시끄럽기도 하고 아랫집에도 피해가 된다고 다 치웠다고..ㅠㅠ

조금은 아쉬운 마음에 그냥두지 하고만 말았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 다시 잔가지 몇개가 설치되어 있네요.

궁금해서 한번씩 내다보는데 두마리일때도 있네요.

한번씩은 베란다 안쪽을 보면서 울기도 해요(제가 그렇게 느꼈어요)

치웠다고 원망하는거 같아요.진짜로...

저희집이 맨꼭대기층이에요.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의견 구합니다.

그냥 놔둬도 될지 아님 계속 못짓게 해야할지...

IP : 14.44.xxx.4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적절치
    '13.3.17 5:11 PM (121.145.xxx.131)

    못한 곳에 집을 지으려 하네요.
    다른 곳에 집을 짓도록 치워야 할 겁니다.
    더 이상 헛 수고 안하도록 보일 때 마다 바로 치워 주세요.
    씨끄럽고, 분비물.... 이게 장난 아닐 겁니다.
    종국에는 물 청소를 하여야 할 것인데.... 그 물이 아랫 층, 그 아랫층, 또 그 아랫층, 여러 집 베란다 청소도 같이 해 줘야 할것이구요.

  • 2. ..
    '13.3.17 5:12 PM (1.225.xxx.2)

    못짓게 해야해요.
    낭만만 따질일이 아니에요
    새 분뇨에 에어컨 껍데기. 지지대 다 삭고요
    시끄럽고 냄새나고 님 집 뿐만 아니라 아랫집에 피해 되는거 맞습니다.
    초장에 못짓게 하는게 나중에 다 짓고 나서 치워야하나 머리 아픈거보다 새에게도 덜 미안합니다.

  • 3.
    '13.3.17 5:29 PM (175.114.xxx.118)

    얼른 깨끗하게 치우고 까치가 앉지 못하게 하세요.
    신기한 거 며칠가겠어요...거기다 알 낳고 새끼치고 그러면 어휴...
    새가 나무 위에 집 지어야죠. 그게 새를 위해서 좋아요.

  • 4. ..
    '13.3.17 5:51 PM (110.14.xxx.164)

    치우세요 까치 보기보다 크고 시끄러워요 새똥도 아래층에 안좋고요
    새도 불편할거고요

  • 5. ...
    '13.3.17 6:18 PM (61.43.xxx.100)

    까치 좋은새 아닙니다

  • 6. 저희집도
    '13.3.17 7:14 PM (110.70.xxx.179)

    몇년전에 실외기 뒤쪽에 (팬돌아가는쪽)나뭇가지들을
    갖다놓기에 치우면 또 갖다놓고 까치와
    신경전을 벌였었네요;;
    까치집이 있으면 에어컨을 사용못할거
    같아서 매번 치우긴 했지만 그때 당시엔 좀
    그렇더라구요ᆞ
    실외기 사이즈랑 비슷한 둥근 휴지통을
    눕혀놔서 집을 못짓게 해놨더니 어느새 포기했더라구요 완성되기전 나뭇가지 양들도 장난이 아니었던거 같아요ᆞᆞ

  • 7. 까악
    '13.3.18 8:26 AM (14.44.xxx.42)

    ㅎ 댓글보니 새를 위해서도 바로바로 치워야겠군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0507 이틀 연속으로 가까운 사람이 죽는 꿈을 꾸었어요 2013/05/09 2,980
250506 바쁜 남편 두신 분들, 어떠세요? 6 2013/05/09 1,578
250505 피곤하면 눈이 퀭...해 지는거..안되게 하는 법 없을까요 ... 2013/05/09 2,903
250504 '국정원 SNS' 복원 가능…수사 새국면 1 세우실 2013/05/09 562
250503 끝없는 폭풍칭찬 작렬하는 사람 어때요 5 하하 2013/05/09 1,108
250502 대구 동구 수성구쪽에 양심 치과 좀 소개해주세요 2 0후니맘0 2013/05/09 2,992
250501 초등 사회 책 추천해주세요 1 사회 2013/05/09 558
250500 요즘 커피믹스 떨어져서 안 먹었더만.. 8 피고온 2013/05/09 4,023
250499 송승헌도 발음이 좋지 않네요 9 ... 2013/05/09 1,603
250498 칼럼 하나 투척해요, 글이 예뻐서 읽어보시라고.. 1 초보맘 2013/05/09 710
250497 남편 폭력에 대한 기준이 모호하다고 글썼던 사람입니다... 39 ... 2013/05/09 2,930
250496 고3아들이 보낸 어버이날 편지 24 고슴도치엄마.. 2013/05/09 3,391
250495 어제 라스에서 신화 댄스배틀하던 곡이 뭔가요? 1 ,,,, 2013/05/09 591
250494 팝송 제목 좀 알려주세요 3 스윗 2013/05/09 672
250493 어버이날 잘 보내셨어요?전 아니예요ㅜ.ㅜ 67 82에물어보.. 2013/05/09 14,123
250492 아이 유치원 지금 옮겨도 괜찮을지, 5 .. 2013/05/09 601
250491 40중반 트렌치코트 많이 입으시나요?? 12 트렌치코트 2013/05/09 2,102
250490 요즘 부동산 어떤가요? 12 .. 2013/05/09 2,051
250489 감자를 사러가서 감자 2013/05/09 635
250488 변비는 내 운명... 57 ㅠㅜ 2013/05/09 4,771
250487 삼생이 짜증 14 ᆞᆞ 2013/05/09 2,764
250486 5월 9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5/09 396
250485 오늘..개인트레이너랑 첫 운동날이예요...흑흑.. 7 개인트레이너.. 2013/05/09 2,228
250484 12살 남아 면바지 네이비와 카키색 그레이색중 뭐가 나을까요? 3 왠지 선택이.. 2013/05/09 624
250483 끝없이 거짓말을 하는사람은 대체왜그런가요? 4 베네치아 2013/05/09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