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까치가 집을 지으려고해요..

까악까악 조회수 : 1,259
작성일 : 2013-03-17 17:06:40

바깥 베란다에 설치된 에어콘실외기 거치대에 까치가 집을 지으려고 잔가지를 물어다 놓았더라구요.

잔가지를 얼기설기 엮어놓은게 신기하기도해서 그냥 두었는데 어제 보니 다 없어져버려 놀랐었어요.

혹시나하고 아들한테 물어보니 시끄럽기도 하고 아랫집에도 피해가 된다고 다 치웠다고..ㅠㅠ

조금은 아쉬운 마음에 그냥두지 하고만 말았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 다시 잔가지 몇개가 설치되어 있네요.

궁금해서 한번씩 내다보는데 두마리일때도 있네요.

한번씩은 베란다 안쪽을 보면서 울기도 해요(제가 그렇게 느꼈어요)

치웠다고 원망하는거 같아요.진짜로...

저희집이 맨꼭대기층이에요.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의견 구합니다.

그냥 놔둬도 될지 아님 계속 못짓게 해야할지...

IP : 14.44.xxx.4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적절치
    '13.3.17 5:11 PM (121.145.xxx.131)

    못한 곳에 집을 지으려 하네요.
    다른 곳에 집을 짓도록 치워야 할 겁니다.
    더 이상 헛 수고 안하도록 보일 때 마다 바로 치워 주세요.
    씨끄럽고, 분비물.... 이게 장난 아닐 겁니다.
    종국에는 물 청소를 하여야 할 것인데.... 그 물이 아랫 층, 그 아랫층, 또 그 아랫층, 여러 집 베란다 청소도 같이 해 줘야 할것이구요.

  • 2. ..
    '13.3.17 5:12 PM (1.225.xxx.2)

    못짓게 해야해요.
    낭만만 따질일이 아니에요
    새 분뇨에 에어컨 껍데기. 지지대 다 삭고요
    시끄럽고 냄새나고 님 집 뿐만 아니라 아랫집에 피해 되는거 맞습니다.
    초장에 못짓게 하는게 나중에 다 짓고 나서 치워야하나 머리 아픈거보다 새에게도 덜 미안합니다.

  • 3.
    '13.3.17 5:29 PM (175.114.xxx.118)

    얼른 깨끗하게 치우고 까치가 앉지 못하게 하세요.
    신기한 거 며칠가겠어요...거기다 알 낳고 새끼치고 그러면 어휴...
    새가 나무 위에 집 지어야죠. 그게 새를 위해서 좋아요.

  • 4. ..
    '13.3.17 5:51 PM (110.14.xxx.164)

    치우세요 까치 보기보다 크고 시끄러워요 새똥도 아래층에 안좋고요
    새도 불편할거고요

  • 5. ...
    '13.3.17 6:18 PM (61.43.xxx.100)

    까치 좋은새 아닙니다

  • 6. 저희집도
    '13.3.17 7:14 PM (110.70.xxx.179)

    몇년전에 실외기 뒤쪽에 (팬돌아가는쪽)나뭇가지들을
    갖다놓기에 치우면 또 갖다놓고 까치와
    신경전을 벌였었네요;;
    까치집이 있으면 에어컨을 사용못할거
    같아서 매번 치우긴 했지만 그때 당시엔 좀
    그렇더라구요ᆞ
    실외기 사이즈랑 비슷한 둥근 휴지통을
    눕혀놔서 집을 못짓게 해놨더니 어느새 포기했더라구요 완성되기전 나뭇가지 양들도 장난이 아니었던거 같아요ᆞᆞ

  • 7. 까악
    '13.3.18 8:26 AM (14.44.xxx.42)

    ㅎ 댓글보니 새를 위해서도 바로바로 치워야겠군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2406 정말 너무 하네요. 4 원글 2013/03/24 1,343
232405 절친 결혼식을 깜빡하고 못갔어요 ;;;ㅠㅠ 36 ㅇㅇ 2013/03/24 14,604
232404 전세만기..이런 집주인 어찌해야하는지요? 29 답답 2013/03/24 4,446
232403 직장 그만두어도 될까요? 15 이정도면 2013/03/24 2,438
232402 머리 염색 후 1 2013/03/24 925
232401 의료실비 보험 다른회사로 2개 가입할 수 없는 건가요? 11 보험초보 2013/03/24 1,709
232400 요즘 계속 잠을 푹 못자고 피곤해요..조언좀 10 여울 2013/03/24 2,124
232399 지금 원세훈 붙잡으로 공항에 많이 나가셨나봐요.. 5 미치겠다 ㅋ.. 2013/03/24 2,181
232398 남남처럼 사는 부부, 시댁 가기싫어요 9 며느리그만하.. 2013/03/24 5,273
232397 안철수 욕하고 문재인 욕하고... 그렇죠 뭐 야권 지지자라는 사.. 16 ........ 2013/03/24 1,018
232396 백화점에서 산 식탁 환불해보신분~~ 1 새가슴 2013/03/24 964
232395 속초여행시 애데리고 지금 갈만한 워터파크 추천 좀 해주세요 2 꼭이요 2013/03/24 770
232394 아이라인 반영구하신분들 다들 후회없으신가요? 9 결정장애 2013/03/24 3,880
232393 중년직딩 화장수정 팁좀주세요 3 2013/03/24 1,055
232392 어쩌다 보니 1학년 반대표엄마인데요.. ㅠㅠ 암것도 모르네요 3 반대표 2013/03/24 2,137
232391 쌀국수 질문이요 3 쌀국수 2013/03/24 829
232390 주니어브라 아무리뒤져도 마땅한게 없네요. 4 65사이즈 2013/03/24 1,463
232389 운동화 디자인좀 골라주세요.. 오늘중으로 결정하려구요. 3 ... 2013/03/24 570
232388 동치미 에서 최은경 아나운서 옷 9 ,, 2013/03/24 9,477
232387 어린시절 북파공작원에 대한 막연한 환상이 있었는데... ... 2013/03/24 565
232386 남편이 임플란트 3개해야하는데 견적이 천만원나왔어요 26 치과싫어 2013/03/24 11,080
232385 최근현대새차구입하신분.. 3 .. 2013/03/24 536
232384 통장 길거리에서 잃어버렸을때..??ㅠㅠ 7 .... 2013/03/24 4,125
232383 오제끄 하이앤터치 2 현대 2013/03/24 1,179
232382 감기약 포장지 포일을 삼켰어요 ㅠㅠ 바부탱.. 2013/03/24 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