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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기적인 어떤엄마 ;

으구 조회수 : 10,565
작성일 : 2013-03-17 16:17:12

와, 지금 남편이랑 딸이랑 외출했다 들어오면서
진짜 이기적인 아줌마를 봤어요 ㅋㅋ
우리동에는 초등학교 3학년쯤 되보이는
남자아이들이 여럿 있어요
주말이면 꼭 그렇게 뭉쳐서 놀더라구요 ㅋ
아파트현관앞에 다왔는데 다른애들은 쭈뼛쭈뼛 서있고
한아이만 엄마가 벤치위에 앉혀놓고
집에서 만들었는지 빵을 먹이고 있는거있죠;
빵이랑 우유한잔 ;;;;
남편이랑 엘리베이터 타선 둘이 동시에 그랬어요
봤어? 어쩜 자기자식밖에 모르냐며

진짜 좀 이기적이지 않나요?
매일 그렇게 어울려놀고, 같이 있는거 뻔히 알텐데
간식을 줄꺼면 넉넉히 만들어 나눠먹으라고하지
나머지 애들은 구경이나 하라는건지
어이가 없더라구요. 에휴
IP : 117.111.xxx.7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3.3.17 4:22 PM (59.10.xxx.139)

    부끄러운걸 모르면 인간이 아니고 짐승이므니다

  • 2. 불러서
    '13.3.17 4:24 PM (121.136.xxx.134)

    불러서 집에서 먹이지
    밖까지 들오나오는 정성이 대단하네요..ㅎㅎ
    전 귀찮아서라도 들어와 먹어!!!! 할텐데....

  • 3. 으구
    '13.3.17 4:26 PM (117.111.xxx.72)

    그니까요. 그렇게 먹일꺼면
    집으로 불러 먹이면 되죠 ㅋㅋㅋ
    울 남편은 그거 지금 안먹이면
    애가 배고파죽냐며 ㅋㅋ

  • 4. ewww
    '13.3.17 4:30 PM (110.70.xxx.247)

    어후. 저렇게 자란 아이가 뭘 배울까요.
    세상에.. 저게 자기 자식을 위하는게 아니라는걸 그 엄만 절대 모르겠죠.

  • 5. 인나장
    '13.3.17 4:32 PM (125.186.xxx.16)

    요즘 애들보면 가정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알겟어요.저는 왕따 이런거볼때마다 가정교육이 잘못되서그런거같아요.

  • 6. 어휴
    '13.3.17 4:34 PM (220.119.xxx.240)

    주변 아이들도 먹고 싶을텐더 음식을 혼자 먹으며 친구의 마음을 공감하지 못하는
    자식이 자라서 어떻게 될지 무섭네요.

  • 7. 불러서
    '13.3.17 4:42 PM (121.136.xxx.134)

    왜 집에와서 먹어야 하는지를 아이에게 안가르치는거잖아요.
    다른 아이가 먹고 싶어 하는거
    다른 아이가 하게될 생각...이런것들을 설명해 주며 아이에게 가르쳐야 하는데.....
    엄마 나 배고파 지금 친구들이랑 재미있게 노는데 엄마가 가지고 나오면 안돼? 하면 그래 알았어!! 하고 들고나가는건가봐요 ㅠ

  • 8. 으구
    '13.3.17 4:47 PM (117.111.xxx.72)

    저 아이는 또래 친구들에 비해 작은데
    항상 대장노릇을 하더라구요 ㅋ
    처음에봤을땐 쪼끄만게 야무지네 했었는데
    자주보니 어라? 꼬맹이가 자기중심적이구만 했어요 ㅋㅋ
    근데 오늘 엄마를 보니
    아...... 그래서 그런거구나 했네요;

  • 9. ...
    '13.3.17 4:48 PM (110.70.xxx.158)

    목사가 자기 교회 수련회에 가서는 교인의 아이들이 뻔히 보는 앞에서 자기 자식들에게만 맛있는 걸 가져다 먹이는 걸 보고 충격을 받은 아는 아줌마는 카톨릭으로 개종해 버리더군요.
    목사와 달리 신부와 수녀는 자식이 없으니 적어도 먹는 거 가지고 아이들을 차별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개종의 이유였어요.

  • 10.
    '13.3.17 4:53 PM (211.234.xxx.75)

    아이를그리키워봤자 나중에 그런자식들은 부모거들떠도안볼걸요

  • 11. ..
    '13.3.17 4:53 PM (125.134.xxx.54)

    저 초등학교 3학년때
    반에 아주 버릇없고 선생님한테도 쌍욕하는 돼지저팔계같은 녀석이 하나 있었는데
    그 엄마 치맛바람이 대단했어요..
    지 아들 한번 놀렸다고 남자아이하나 귀싸대기 올리고 때리던 엄마..
    지엄마 믿고 그렇게 싸가지없이 굴더니
    치맛바람 안통하는 중학교 가서는 글쎄 그 저팔계같은 놈이 그렇게 착해졌다고하네요..
    착해져도 그렇게 착해질수없다고...
    임신한 와중에도 아이들 가르친친다고 고생했던 담임선생님..9살짜리 남자아이한테 쌍욕듣고..어휴..
    막장이 그런 막장이 없어요... 그 저팔계가 .반에 이쁜여자아이들 칠판에 글씨쓰게 해주고..
    암튼 과거로 돌아간다면 그 돼지새끼 머리를 까찟뜯어 놓을껀데..타임머신 계발 안되나 몰라요

  • 12.
    '13.3.17 5:12 PM (115.139.xxx.116)

    '우리 회사에 눈치 하나도 없는 놈이 있는데...
    밥 먹을 때 다른 사람보고 먹으라는 말 한마디 할 줄 모른다.'

    가끔 보면 그런글 올라오잖아요.
    저렇게 키우면 그렇게 자라는거죠 뭐

  • 13. 110.70님
    '13.3.17 5:44 PM (58.229.xxx.222)

    충격이네요. 참 그 목사. 머 그런데요.

  • 14. 저도 그장면..
    '13.3.17 9:55 PM (222.101.xxx.226)

    보며서 그런 생각했네요 물론 아빠니까 무심결에 한 행동이 겠지만 좀 그렇더군요/
    저도 그랬네요 저럴땐 걍 젤 어린 아이부터 주는거라고 그랬더니 남편왈.
    저 와중에 내새끼 밖에 안보이지..
    아~이래서 남자 뇌구조가 여자랑 틀리구 하는 사실만 알았네요.

  • 15. ㅋㅋ
    '13.3.17 10:40 PM (122.36.xxx.73)

    저 아는 아짐하나도 애들 다같이 하원하는 시간에 딱 자기아이입에만 빵 넣어주며 놀긴 같이 놀자는 분위기..어휴..사람이 참..좀 정떨어지죠..

  • 16. 어른되도그래요
    '13.3.18 1:08 PM (220.72.xxx.70)

    저 아는 언니
    같이 스타벅x가서 내가 자기꺼까지 사준다고 커피주문하고 있는 사이에
    자기는 베이커리쇼케이스쪽 가서 마카롱 주문,
    (난 그쪽 가서 주문하고 있는것 같길래 내가 커피사니 자긴 케익사는 건줄알았음)
    커피나와서 두개 들고 자리가보니 고거 한개 사서 야금야금 먹고 있더군요 정말 딱 한개 주문 ㅎㅎㅎㅎ
    그럼서 그 이후에 늦게 합류한
    자기 친구(이지만 저도 아는..그래서 합석한) 커피는 자기가 사겠다고 지갑들고 일어서 ㅎㅎㅎㅎㅎ

  • 17. 맹한 거죠
    '13.3.18 1:10 PM (121.131.xxx.90)

    그 친구들이 그 아이 좋겠어요?
    맹한 엄마가 아이 배만 채워주는 거죠

  • 18. ///
    '13.3.18 2:36 PM (222.117.xxx.233)

    인정머리라고는 털끝만큼도 없는 사람이네요... 정떨어져요..

  • 19. 이엄마랑부부인가?
    '13.3.18 3:08 PM (115.143.xxx.93)

    원글보다 생각난 이기적인 어떤 아빠 -_-;

    유치원 입학식에 무리 가운데에 서있는 자기 애 사진찍겠다고
    입학식 도중에 다른 아이 시야 가리면서
    맨앞에 서서 팔뻗어 자기 애 사진 찍던 그 애아빠 -_-;;

    같은반 학부형이라는게 참...... 짜증났습니다.

  • 20. .......
    '13.3.18 3:09 P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

    민국이가 제일 형이니까 당연히 형부터 아닌가요?
    특별히 민국이를 더 많이 주지도 않은 것 같고, 짜장라면 많이 먹어봤자 좋지도 않은데요....

  • 21. 흐미
    '13.3.18 3:13 PM (211.36.xxx.54)

    어머...같이 애키우는 입장에서 못된엄마네요

  • 22. 오월의숲
    '13.3.18 3:24 PM (198.208.xxx.52)

    애가 불쌍하네요 그렇게 자라면 커서 사회에서 따돌림당합니다 ..
    남을 배려하는법을 못배웠으니... 애는 왜 따 당하는지 모르고 그렇게 살다가겠죠.

  • 23. 로미오애인
    '13.3.18 3:35 PM (180.64.xxx.211)

    또래에서 왕따 당하는 지름길.

  • 24. ,,,
    '13.3.18 4:11 PM (119.71.xxx.179)

    애들 떼로 몰려서 달라고해서 정신없겠더구만 그걸 무슨 민국이를 챙겨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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