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현재상황...저보다 더 비참한 사람 있나요??

인생 조회수 : 28,188
작성일 : 2013-03-17 14:26:19

30대 중반.

미혼.

3개월전 실업. 비정규직 갑작스럽게 짤림.

총 모은돈 천만원 안됨.

과거일이 경력인정 못받는일. 신입으로 일자리를 알아봐야 함.

3개월간 일자리를 알아봐도 주6일 일많은 100만원 월급 안되는 일자리도 연락이 안옴.

지방 사립4년대졸.

친구 없음. 내 이야기를 할만한 사람 한명도 없음. 아무도 연락 안옴.

원래도 통통한 체격이었는데 실업후 폭식으로살 많이 찜.

다른사람보다 피부가 얇아 남보다 급 노화.

내성적 소극적 자존감 낮음.

사회생활 안해봤냐 사람들과 잘못지낸다는 소리 들은적있음. 난 잘지내고 싶은데...

연애경험없음. 친구로라도 가까이 지냈던 남자도 없음.

가족과도 사이 냉랭.

집안 가난함.

어머니 반년전 중환자실에 계시다 돌아가심.

일용직 노동자였던 아버지 1년전 부터 건강악화로 일못하심.

모은돈 없음.

요즘 많이우울해 하심. 친구 없으심.세상에 나가는걸 두려워 하심.

동생 서른 근처의 나이. 아르바이트 중. 미혼.

 

 

IP : 220.77.xxx.107
6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17 2:27 PM (175.125.xxx.131)

    힘내세요..

  • 2. 우울해 하기만
    '13.3.17 2:31 PM (175.121.xxx.55)

    한다고 해결 될 일은 없어요.보육교사나 그 밖의 일 다시 배워보세요.여성인력개발센터들 알아보시고요.빚만 엄청 많은 사람들도 있으니..일단 운동을 하세요. 많이 걷고 햇빛 쬐고..천연 팩 자주 하면 피부 좋아집니다.

  • 3. .......
    '13.3.17 2:31 PM (118.219.xxx.51)

    전 40대 미혼인데 전문대졸이고 류머티스관절염 걸려서 일을 쉬고있는데 교통사고 나서 육개월째 제대로 걷지도 못해요 저도 연애경험없어요 돈도 그리 많이 모으지 않았구요 원글님은 젊고 아프지 않잖아요 전 아픕니다
    턱관절도 잇고 변비도 잇고 여기저기 안 아픈곳이 없네요 게다가 맨날 돈만 축내고 평생 제대로 돈벌은적이 없는 아버지가 있어요 저보다 나으니까 희망을 가지고 사세요

  • 4.
    '13.3.17 2:32 PM (99.42.xxx.166)

    정말 힘드시겠지만...어쩜 이 말도 싫으실수 있겠지만
    조금만, 조금만 더 힘내세요
    잘 되시길 기도드릴께요

    일 없으실때 정말 나가기 싫어도 어떻게든 걷구
    건강챙기세요
    건강 잃음 더 돈나갑니다
    폭식...혼자 힘으로 잘 안멈쳐지겠지만 먹고싶을땐 82에 글을 쓰세요!
    혼자라 느끼시겠지만 82 언니들... 적어도 저는 님 글에 같이 가슴아파하고
    님이 잘 되시기를 항상 바랍니다.

    아시겠죠? 폭식 꼭 끊으시고 걸으세요.
    그리고 노력 정말 손에서 놓지 마셔요
    그리고 많이 물어보세요
    어디든 정말 많이 물어보세요.
    정 안되면 82에라도..어떻게라도 도와주시려는 분 계실꺼에요

    요지는 힘내시라 원글님!!!

  • 5. 그렇게
    '13.3.17 2:33 PM (218.51.xxx.220)

    파고들면 누군들 좋은사람있겠어요
    저도 서른중반이고 친구도없고
    우울증세도 있는데다가 살도점점찌고있어요
    ᆞᆞ아 슬퍼

  • 6. ㅇㅇ
    '13.3.17 2:34 PM (203.152.xxx.15)

    서른 다섯이라는 나이가 부러워요. 좋은 나이예요 힘내세요..
    40대 좀 넘어섰는데 30대 중반은 정말 빛나는 나이더군요

  • 7.
    '13.3.17 2:34 PM (99.42.xxx.166)

    아...
    윗님... 윗님 글 안보고 댓글 달았는데 건강부분에서 맘 안상하셨음해요.

    님도 빨리 건강해지시기를 바래요.
    꼭이요!

  • 8. 아직
    '13.3.17 2:35 PM (112.146.xxx.61)

    좋은나이입니다..
    지나보니..그나이면 뭐든 시작할수있는 나이더군요..
    뭐든 열심히 사세요..
    그리고 살빼시고 ..
    눈 딱감고 1년코스 보육교사학교나 보건족 직업학교 다니셔서 결혼하고도 다닐수있는일 찾으세요..
    그쪽도 취업은 잘 되고 결혼해도 잘 되더군요..

  • 9. 에스프레소
    '13.3.17 2:40 PM (129.89.xxx.75)

    아.. 글쓴님.. 너무 담담하게 쓰신 글이 더 맘이 아프네요. ㅠㅠㅠㅠㅠㅠ

    제가 잠시나마 님을 위해 기도할께요.
    제 곁에 계시면 꼭 안아드리고 싶네요. 커피랑 달달한 케잌이라도 사 드리고, 이런 저런 얘기도 들어드리고 싶고. 너무 집에만 계시면 우울하니까
    우선 날도 좋아졌을테니. 밖에 바람이라도 쐬실 겸 산책이라도 하세요.
    그리고, 옷 구경도 좀 하시고요.
    윗 분 말씀처럼, 딱 1년정도 아르바이트 하시면서 저런 교육과정 들으시면 어떨까요?
    어차피 지금 신입으로 들어가시는 것보다는 나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힘내세요.
    그리고, 우선. 운동 같은 거 하시면서, 다이어트 부터 하세요.
    우선 몸이 가벼워지고, 이뻐지면,
    자신감도 생기고, 인생의 동기부여도 되요.
    지금 그러신게 더 악순환이 될 수도 있거든요.

    힘내세요.
    하늘에서 어머님이 님을 간절히 응원하실거에요.

  • 10. --
    '13.3.17 2:41 PM (112.186.xxx.110)

    저는..
    뭐 원글님하고 비슷한 나이 미혼
    ..저랑 비슷한게 너무 많네요
    남자친구 사귄 경험은 몇번 ㅎ있지만 결혼까지는 못갔죠
    비정규직은 아니지만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가 연봉도 너무 적고 무엇보다 다음달이나 다다음달쯤 그만둬야 되요 회사 사정이 안좋아 져서 짤리냐 마냐 이거거든요
    지방대 4년제 대학원졸이지만 나이가 있어서 이력서 넣어 봤지만 연락 오는 곳도 없네요
    하하하...
    모아논돈은 그냥 지금 살고 있는 다가구주택 하나 전세 얻을 정도 밖에 없고...
    친구도 몇명 없는데다가 다 결혼하고 막 이가 낳고 살아서 만나기도 힘들어요
    이쁘지도 않고 ..요즘 저도 이런 내 상황이 답답해서 폭식 했더니 살만 찌고
    건강도 좀 안좋아요
    부모님은 다행히 그냥 사시지만 가난 하고요 형제들은 다행이 잘 사네요
    나만 못살죠 ㅋㅋㅋ
    어제는 울었어요 혼자 방에서
    끅끅 거리면서 밤에 울었어요
    나 왜이러고 사니..이러면서요

    그래도 어째요 살아야죠
    글쓴님 기운 내세요
    그리고 일자리는 우리가 나이도 있어 그렇지만 요즘 진짜 불경기래요
    그리고 봄 된지 얼마 안되서 일자리도 많이 안나왔다 뭐 이런것도 있고요
    세상에 나만 불행하고 그런줄 알았는데...ㅠㅠ
    우리 기운 냅시다

  • 11.
    '13.3.17 2:44 PM (175.114.xxx.118)

    님과 같은 나이^^ 1년 반 전에 @&₩$£ 진단 받음.
    진단으로부터 2년 이상 살 확률이 10% 미만. 재발 잘 됨. 완치 없음. ㅠㅠ
    지금까진 그럭저럭 괜찮지만...앞으로는...흠...? ^^;

    다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봐요. 힘내자구요~!!

  • 12. ,,
    '13.3.17 2:51 PM (119.71.xxx.179)

    음 어떤분한테 들었는데..편의점 알바한다고 오신 30대중반?분이 계셨대요. 이미 낮에 다른곳에서 하고있고..밤시간을 또 하시겠다고.. 알고보니..남편이 한달전에? 무슨 일하다가 전신화상을 입었는데, 전혀 보상도 못받고,.누워있고..아이는 초등학생 ㅠㅠ..힘들다고 말하는 사람이 없어서 그렇지..알고보면 많을거예요

  • 13. ......
    '13.3.17 2:52 PM (180.229.xxx.165)

    자자! 이런 글 쓰지말고 운동화 신고 밖에 나가 걸어요!
    일단 걷다가 달달한 케익과 또 역시 달달한 커피 마시며
    인터넷으로 구직정보 이력서 넣구여~ 안되면 알바라도하면서 길게 생각해봐요~ 무슨 일을 할지~
    일단 인터넷끄고 집 밖으로 나가요!!!!!
    오늘같이 날씨도 좋은날에!!!!

  • 14. ,,,
    '13.3.17 2:53 PM (119.71.xxx.179)

    지역이 어디세요? 편의점같은데라도 한번 알아보세요

  • 15. ㅅㅅ
    '13.3.17 2:55 PM (211.36.xxx.158)

    슬픈 이야기들인데 거기서 또 아이러니하게 유머가 느껴지네요
    정말 좋은 일은 반드시 일어납니다 그땐 그러실걸요? 나보다 행복한 사람 있어?

  • 16. 바람처럼
    '13.3.17 2:59 PM (121.131.xxx.72) - 삭제된댓글

    그래도 항상 ‘희망’을 가지시고 늘 ‘자생력’을 기르세요.
    자신에게「주어진 현실」속에서 ‘희망’을 바라보며, 창조적으로
    개척해 나가는 것이 자기의 ‘길’을 만들어 가는 것이겠지요.
    스스로 절망으로 자신을 ‘내면화’시키면, 삶에 생기를
    잃고 인생이 피폐해집니다.

    세상을 탓하기 전에 스스로 변화해서 끊임없이,
    새로워지도록 다시 노력해 보세요. 타인보다 잘하는 능력이
    한 가지라고 있지 않을까요?
    님께서 부러워하시는 타인도 속 안을 들여다보면,
    그 삶의 고단함이나 질병으로 “신음소리”가 보통이 아니랍니다!

    다음은,
    ‘성직자 같은 정치인’이라고 불렸던 제2대 유엔 사무총장,
    《다그 함마슐드》의 말입니다.

    “인생이 비참하게 느껴집니까?
    능력이 너무 없는 것 같고,
    앞날은 먹구름이 끼인 듯
    두렵기만 합니까?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을 성장시킬 수 있는 사람은
    당신밖에 없는 것을.”

  • 17. 일단
    '13.3.17 3:00 PM (223.62.xxx.32)

    살부터 빼세요.
    가뿐하고 개운하고 가볍고 자신감 생기고
    건강에도 좋고 옷발 잘받고..
    차근차근 하나씩 상황을 타개해보시길..
    한꺼번에 주룩 안좋은 상황들을 열거하니
    더 최악으로 느껴지는거랍니다.

  • 18. ㅣㅣ
    '13.3.17 3:05 PM (1.241.xxx.180) - 삭제된댓글

    서른 둘무렵 제 일기장 같아요... 실직에 남친에게 차이고 무슨희망으로 살아야하나 실직도 그냥 실직이 아니라 사회생활 다시 못할만큼 자신감 잃어서 몇주동안 방에 틀어박혀 죽을까 수녀원을 들어갈까 고민했어요 ㅠㅠ 저도 아무것 가진 거 없고 자존감 무척 낮은 사람이지만 언제든 죽을 수 있으니 별거 없는 세상 일단 살아보자 하고 120 주는 회사생활 다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조금씩 회복되어 늦은나이에 공무원시험봐서 임용앞두고 있습니다 여전히 독거노인이 될 것 같고 인생 힘든 일 투성이지만 사는 데까진 살아보려고요

  • 19. 봄오는 소리
    '13.3.17 3:06 PM (175.223.xxx.185)

    댓글 달려고 일부러 로긴했어요 저랑 나이가비슷 하신것같은데..이런말도 듣기싫으실수 있지만...님은 그래도 건강하시잖아요..건강한게 당연한듯 느껴지실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이에겐 정말 눈물 나게 부러운 일이거든요 그러니 너무 좌절,비관만 하지마시고 조금더 힘을 내셔서 노력을 더해보시면 좋은 결과가 올거에요 부디 힘내세요

  • 20. 봄오는 소리
    '13.3.17 3:09 PM (175.223.xxx.185)

    "여러분 모두 모두 힘내세요 ~~~^O^"

  • 21. 그래도
    '13.3.17 3:11 PM (119.56.xxx.175)

    젊잖아요 30중반이면 여기서는많이젊은편이고 인생전체에서도황금기예요 그나이가부러워요
    각자상황한보따리씩풀면 걱정거리다들있는거죠
    걱정의종류가달라서지 님보다나이더많구미혼이구 실업자된지 일년다되갑니다 벌어놓은돈별루없구 그걸로 생활비쓰면서 일자리알아보는데어려워요 애인은있는데 결혼상대자는아니라 곧헤어져야되는데 그빈공간을어째채울지걱정이구 이제나이드니몸도여기저기 조금씩잔고장나고 그래도 머 그냥사는거죠 누구에게나존재의 이유는있으니깐 힘든사람들다같이힘내요

  • 22. ..
    '13.3.17 3:13 PM (1.225.xxx.2)

    님 앞으로 빚은 없잖아요.

  • 23. 흰둥이
    '13.3.17 3:31 PM (203.234.xxx.81)

    원글님 힘내세요,, 지금은 모르겠지만 한때 님께 위로가 될 만한(?) 처지에 있던 사람인데요,,, 견디고 또 견디니 것보다 나아지긴 하네요. 지금이 살면서 가장 어려운 때다, 생각하고 이겨내세요. 부모님에 님 앞으로 빚을 한보따리 떠넘긴 것도 아니고 님이 좀 체중이 늘긴 했어도 건강이 나쁜 건 아니잖아요. 누구나 한번쯤 겪을 인생의 최악이 지금이라 생각한다면 그리 나쁜 상황은 아니라고 조심스레 말씀드려요.
    이런 생각으로 버텨내시면 좀더 나아지지 않을까 합니다. 힘내세요

  • 24. 님!!
    '13.3.17 3:42 PM (114.150.xxx.243)

    이렇게 불행한 것만 자꾸 들춰내서 적어놓고 되뇌이면 안돼요! 더 우울증 걸려요
    긍정적인 점을 찾아내서 크게 적어서 벽에 붙여놓으세요. 아직 건강하고 삼십대잖아요
    본인의 건강을 다 잃고나면 이런 상황조차도 얼마나 감사했던가 알게 되실 거예요.
    인생후반, 살아지니까 살아갈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에요. 그만하면 잘 하고 계신 거예요
    공주처럼 자란 전업 친구 애 셋 낳고 갑자기 아버지와 사장 남편을 교통사고로 잃었어요. 평생 직업을 가진 적이 없는 애인데 몇년뒤에 보니 취직해서 나름 적응해 나가더라구요. 멋지고 대견했어요
    남들이라고 다 행복하고 잘 풀리는 거 아니고 지금 잘나가던 사람도 어찌될지 모르는게 삶이에요. 건강할때 힘내고 오늘 하루 감사하며 살아내세요.

  • 25. ..
    '13.3.17 3:46 PM (112.171.xxx.151)

    저는 영양사로 근무하는데요
    식당일 하시는분중에 능력없는 남편에 공부 못하는애들 주렁주렁 달린 실질적 가장 아줌마들 많아요
    마음고생 몸고생해서 건강도 많이 안좋으시더라구요
    젊고 혼자시니 얼마나 홀가분해요
    힘내세요!

  • 26. 부드러운햇살같이
    '13.3.17 3:52 PM (112.160.xxx.136)

    자세히 쓸 순 없지만 어둠속에 갇힌 채로 20대를 날려먹고(?) 나니 세상 많은 일들이 어느 정도는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마시고, 또 힘든 와중에도 지금 이 순간들을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참고 견디면서 묵묵히 걷다보면 분명 좋은 날들도 올 겁니다.

  • 27. 나만 불행한거 아니에요
    '13.3.17 3:56 PM (122.37.xxx.51)

    원글님 이런사람도 있어요
    퇴원후 일자리 구하기힘들어 컴퓨터가게 경리로 들어감.
    사장님과 교제 3년뒤 38에 결혼..
    그땐 수입괜찮아서 걱정안하고 살았는데 지금은 겨우 1백넘어요
    둘이 아끼고 노력해서 근근히 이어나감.약값 반찬비벌려고 새벽알바함..벌써 2년째
    다른기술없어 창업이나 취직을 생각못하는 남편과 둘이 전셋집생활함.
    시댁 친정 모두 가난
    기댈곳은 우리둘뿐
    그러나 나보다못한 사람보며 위안삼음 유일한 탈출구는 연금통장과 재개발묶인집한채달랑
    건강하니 사는겁니다 적은보수 받는곳이라도 일단 일하러 나가세요

  • 28. ...무슨 말이 안 나오네요
    '13.3.17 4:39 PM (118.209.xxx.114)

    그냥 몇가지 말만 떠오릅니다.

    사람이 태어났다고 꼭 늙어 죽으 때까지 살아야만 하는 것은 아니라고도 하고
    나에게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고도 하더군요.

  • 29. 힘내세요~
    '13.3.17 4:40 PM (1.235.xxx.56)

    비관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하면 마냥 비관적이 되요 원글님 나이도 젊고 건강하잖아요 종합병원 가보면 건강하다는 것만으로 모든게 감사하죠 건강 챙기세요 쉬는 동안 살도 빼고 자기관리시간 갖구요 우선 알바라도 하면서 빈시간동안 직장 알아보구요 열심히 살다보면 좋은 일도 많이 생길거에요 힘내세요 원글님~봄이네요 날이 좋아요~

  • 30. ...
    '13.3.17 5:00 PM (211.108.xxx.16)

    저랑 비슷한데 그래도 님은 취업해서 일한 적 있잖아요.
    전 지난 주에도 면접에서 떨어졌어요. 지금까지 넣은 이력서 정말 산처럼 쌓아도 될거에요.
    비정규직은 커녕 단기계약직(2~3개월)으로 연명해요.
    통장 잔고...100만원 이하네요.
    그래도 살아요. 그래도...살아요.

  • 31. .....
    '13.3.17 5:09 PM (211.234.xxx.87)

    힘네세요.

    그리고 이렇게 늘어놓고
    이러하므로 난 앞으로도
    쭉 비참함이 당연하다는 핑계로 삼지말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아질길을 만드세요.

    이유를 모르겠다.생각치마시고
    방법을 생각해보세요.

    파이팅입니다.

  • 32. 인생님..
    '13.3.17 5:20 PM (119.71.xxx.71) - 삭제된댓글

    저도 너무나 괴롭고 외롭고 힘들어서 여기에 글 남긴 적이 있었어요.
    그때 많은 님들이 위로해 주셔서 위안받고 힘도 냈었어요.
    어느 님이 인용해 적어주신
    지금 지옥을 걷고 있다면 그냥 걷는 수 밖에.. 라는 글이 있었어요.
    어쩔 수 없어요.. 좋지 않은 환경에 처하지 않았더라면 정말 좋았겠지만
    어차피 나에게 닥쳐온 현실이라면 묵묵히 가는 수밖에요..
    걷다보면 언젠가는 동굴을 나와 햇살이 비치는 초원에 도달할 수 있어요..
    저도 그때보다는 상황이 훨씬 나아졌거든요..
    인생이 사람에게 여러 고비를 주지만 긍정적인 마음으로 버텨내다보면
    봄날이 반드시 옵니다. 힘내세요! 안아드립니다..

  • 33.
    '13.3.17 5:57 PM (58.229.xxx.222)

    힘내세요. 그래도 님은 나이 30 대 중반. 아직까지는 갑이에요. 인제 절망 그만하고 날 준비 하세요.

  • 34. 쭈앤찌
    '13.3.17 6:25 PM (223.33.xxx.61)

    님 힘내세요
    제동생도 비슷한상황 이었는데
    맨날 차이면서도 꿋꿋하게 선보러 다닌결과
    좋은남자 만나서 알콩달콩 삽니다...

  • 35. 과 치 연
    '13.3.17 8:08 PM (211.36.xxx.129)

    교 정치 과 의사때문에 위이빨 전체를 다잃은 사람도 있어요
    내용에 괴담 검색해보세요

  • 36. 그래도
    '13.3.17 8:42 PM (175.210.xxx.94)

    그래도 빚은 없잖아요
    빚까지 있으면 우울함에 조급함까지 더해져요
    살이 쪄다고 하지만 운동하시고 식단 조절 하시면 천천히 살 빠져요
    남자친구야 인연이 있으면 만나는 거고
    없으면 또 어떤가요 결혼에 조급해하지마세요
    요즘 현실적으로는 나이 떠나서 결혼 선택으로 가고 있어요
    몇년 지나면 더할테고 하지만 중요한건 자존감이 낮으면
    나이 들수록 살아가기 힘들어요
    남이 날 싫어하면 좀 어떤가요 자신이 먼저 자신을 사랑해주고
    자신있게 행동하세요 그러면 내성적인 성격도 서서히 고쳐질겁니다
    직업은 아르바이트 하시면서 보육교사나 보건쪽 1년간 교육 받으시면
    재취업 하실 때 도움 많이 될 꺼예요

  • 37. 님이여~
    '13.3.17 9:47 PM (112.144.xxx.211) - 삭제된댓글

    매일 파아란 하늘 보고 힘내세요

  • 38. ..
    '13.3.17 9:51 PM (220.81.xxx.220)

    다 떠나서 건강하면 그게 제일입니다..

  • 39. ,,,
    '13.3.17 10:19 PM (211.216.xxx.208)

    노동부에 가서 상담해보세요
    동생이 실직했는데 재산없고 미혼이예요
    상담등 절차통해서 무료로 교육받기로 했대요
    보통 계좌제등 요즘 본인부담금내고 훈련받는데
    조건에따라 무료로 받고 다양한 혜택이 있더라구요
    꼭 상담받고 희망찾으세요^^

  • 40. 환자가족
    '13.3.17 10:29 PM (116.127.xxx.107)

    간병인 아줌마가 생각나네요, 중년이거나 60 대의 나이에도 간병인 노릇 잘하면서 하루 일당 6 만원 + @ 까지 잘 버십니다.

  • 41. 저보고
    '13.3.17 10:38 PM (1.231.xxx.161)

    힘내세요..

    저도 그래요.. 30대 중후반 달리고 있고...
    몸은 여기저기 아파요.. 일을 해야 하는데 몸 상태가 이러니( 공황증세와 우울증 심각한 수면장애.. 목디스크 편두통..)하기도 힘들고 찾고 있지만.

    계속 시험 준비하다가 몇년 떨어졌구요.. 경력도 거의 없고 있긴 하지만.
    그것도 드문드문...
    결혼은어찌 연애 오래 하다 결혼했지만 지금 찢어지게 가난한 상태에요..
    그런데도 일을 못하고 있으니 완전 우울상태.

    시댁도 어려운 상태고. 불행중 다행은 친정은 좀 사는 편이에요.ㅠ
    저 보고 힘내세요
    님이야 4년제 졸업했죠 저는.. 다니다 관뒀어요.. 다시 학교는 갔지만 2년제 대학 겨우졸업하구요.
    좋은날도 오겠죠

  • 42. ..
    '13.3.17 10:44 PM (101.235.xxx.182)

    일단 살을 빼시고요..약국에서 처방전 입력하는일은 어떠신가요? 생각보다 잼있었요 4대보험도 다 적용

    해주고 월급도 제때 나오고요

  • 43. 원글님보다는
    '13.3.17 11:51 PM (121.172.xxx.57)

    제 상황이 더 안좋은 거 같아서 댓글 달려고 했는데 여기서는 명함을 못 내밀겠네요.
    댓글 다신 님들 다들 힘내시구요.

    원글님은 아직 30대시고 대학졸업도 하셨고 천만원씩이나 가지고 계시네요.
    저희는 빚만 왕창...여기저기 안깔린데가 없어서 하루하루 불안하고 무섭고 괴롭습니다.
    돈이나 좀 써보고 빚을 졌으면 말을 안해...

    아직 님은 사실만 한거에요.

  • 44. 영혼의살인마
    '13.3.18 3:03 AM (1.240.xxx.180) - 삭제된댓글

    영혼의 살인마 한의사입니다. 저보다 더 힘들고 불행하실까요? 묻고 싶네요.

  • 45.
    '13.3.18 7:21 AM (14.46.xxx.201)

    님보다 비참한 사람들 많아요
    나이가 좋군요

  • 46. .......
    '13.3.18 7:36 AM (95.245.xxx.72)

    젊고 대학 나오고 개인 빚 없는 것만 해도...
    대학 못 나오고 나이도 많고 빚더미에 올랐는데 책임 져야 할 자식까지 주렁주렁 달린 사람들도 있는데...

  • 47. 힘내세요
    '13.3.18 8:10 AM (218.158.xxx.95)

    들춰보면 아마 여기 댓글달 여유조차없는
    훨씬 비참한 사람들 많을걸요

  • 48. 더 이상
    '13.3.18 8:13 AM (58.232.xxx.178)

    내려갈데가 없으니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생각 하세요 ,

    일단 저질러야 합니다.
    그래야 좋은일 이던 나쁜일 이던 생기니까요 ,
    고용센터도 가보시고 , 알바몬도 뒤져 보시고 ,
    사람들 하고 섞이시고
    그래면 길이 보일 거예요 ,
    힘내세요 ^^

  • 49. ...
    '13.3.18 9:01 AM (112.149.xxx.161)

    지금 지옥을 걷고 있다면 그냥 걷는 수 밖에.. 이 말 좋네요..

    그리고 님! 어떤 말도 안들리겠지만, 사람 맘 먹기 나름이예요. 아직 큰 변화수인 결혼이 남았구요.
    님처럼 살다가 (죄송) 정말 따뜻한 남자 만나서 잘 사는 사람들 주변에 몇 있습니다. 저도 그저그렇게 살던 사람이라 주변에도 저와 같은 사람 많아요. 그래서 알아요 님이 얼마나 힘든지..
    그치만 좋은 날도 온답니다. 그리고 또 다시 나쁜 날도 오구요.. 그냥 그게 사는거 같아요.

  • 50. 딴거 다 필요없고 일단 살빼삼
    '13.3.18 9:36 AM (121.141.xxx.125)

    폭식하면 혈당이 높아져서 그 높은 혈당이 적극적으로 피부의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파괴해요.
    그래서 개운법에 굶는다.가 있는 거랍니다.
    절식하시고 다시 젊음 찾으세요. 아직 시간있어요 그 나이면.
    제가 39라서 기억해요. 35살때 참 어렸다는걸.

  • 51. 윌리
    '13.3.18 9:40 AM (221.157.xxx.165)

    힘내세요.. 좋은날이 오기를 빌께요..

  • 52. 그래도 원글님은 나쁜 병은 없잖아요..
    '13.3.18 9:59 AM (221.162.xxx.59)

    거기에 큰 병까지 얻으면 정말 큰일입니다...

  • 53. 봄날은 온다
    '13.3.18 10:02 AM (112.161.xxx.127)

    윗글중
    봄날은 온다....
    같은 상황이라도 마음 먹기에 따라 달라져요..
    힘내시고 화이팅하세요.

  • 54. 댓글보며 배운다!!
    '13.3.18 11:11 AM (59.17.xxx.39)

    스스로 절망으로 자신을 ‘내면화’시키면, 삶에 생기를
    잃고 인생이 피폐해집니다22222222

    다음은,
    ‘성직자 같은 정치인’이라고 불렸던 제2대 유엔 사무총장,
    《다그 함마슐드》의 말입니다.

    “인생이 비참하게 느껴집니까?
    능력이 너무 없는 것 같고,
    앞날은 먹구름이 끼인 듯
    두렵기만 합니까?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을 성장시킬 수 있는 사람은
    당신밖에 없는 것을.”.....................................좋은 댓글 고맙습니다...

    당신을 성장시킬 수 있는 사람은
    당신밖에 없는 것을.....


    언제든 죽을 수 있으니 별거 없는 세상 일단 살아보자 222222222222222

    그리고 위에 영혼의 살인마 얘기의 한의사님 여기를 빌어 힘내시라고 하고 싶어요...
    일이 잘 풀리길 마음으로 나마 빌어 드리고, 일이 잘 풀리고 난 후에 혹시라도
    이젠 세상 끈을 놓으련다....하는 마음은 제발 하지 않으셨으면 하고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55. 정말좋아
    '13.3.18 11:56 AM (119.65.xxx.60)

    몸이 아프게 되면,,
    아~ 아프지만 않아도 뭐든 해보겠는데...."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아프지만 않다면 뭐든 할수가 있을겁니다.

  • 56. 레이첼
    '13.3.18 12:20 PM (122.50.xxx.67)

    에헤!
    님 빚 없으시네요?
    더한 상황에 내 빚도 아닌 가족빚에 눌린 사람도 많아요.
    저도 그렇구요. 살아내 봅시다.

  • 57. 그래도 힘내
    '13.3.18 1:40 PM (112.169.xxx.63)

    자기 스스로를 냉정하게 들여다 볼 수 있다.
    굉장한 장점이에요.

    상황 파악 끝나셨으니 이제 힘내세요!

  • 58. 잃을게 없다는것도
    '13.3.18 1:40 PM (84.58.xxx.160)

    그리 나쁘진 않습니다.
    작은것부터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사시다보면
    큰 행복이 옵니다.
    님께서는 다른 분들이 행복이라고 느끼지 못하는 것들에서 행복을 느끼실 수 있는 복을 받으셨군요.
    남들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일상의 소소한것들에 기뻐하실 수 있겠어요.
    돈은 벌면 되고, 살은 빼면되지요.
    소중하신님,
    한걸음부터 시작하시면 됩니다.

  • 59. 로미오애인
    '13.3.18 2:24 PM (180.64.xxx.211)

    더 어려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으로 살아서 성공한 사례 너무 많아요.
    힘내시고 종교라도 가져보시고 행복하게 사세요.

  • 60. 오월의숲
    '13.3.18 2:34 PM (198.208.xxx.52)

    - 진정한 여행

    가장 훌륭한 시는 아직 씌어지지 않았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려지지 않았다

    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
    가장 넓은 바다는 아직 항해되지 않았고
    가장 먼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불멸의 춤은 아직 추어지지 않았으며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별.

    무엇을 해야 할 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 때 비로소 진실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

    어느 길로 가야할 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 때가 비로소 진정한 여행의 시작이다.


    -나짐 히크메트(Nazim Hikmet/1902~1963/터키



    원글님 글읽고 7~80년대 저의 젊은 시간들이 떠올랐네요..
    지나고 난뒤에야 삼십! 좋은나이야 뭐든지할수있어라는 생각이들지
    그땐 가진것없는 청춘은 저주라는 생각까지 했던 인생선배로
    정말 길은없구나라고 생각될때 포기하지않으면 길은 반드시있습니다
    힘내시고요 ...요즘처럼 날씨 좋을땐 산책도 많이하시고 가까운 성당도 나가보시고
    정 털어놓을때가 없으면 성당 수녀님한테라도 상담을 한번 해보세요 쑥스러우면
    종교를 알아보고싶다라고 운을 떼시면 그분들을 신자만 만들자고 덤비는(?) 분들이 아니니
    많은 도움이 될겁니다 ...힘내시고 털고 일어나실거라 믿습니다

  • 61. 안타까워서..
    '13.3.18 3:39 PM (121.164.xxx.20)

    일부러 로긴했어요
    원글님뿐아니라 댓글님 중에도 월급 백만원 조금 넘는것도 늘 일자리 불안정...
    지금이라도 미용기술배워보세요 사무직만 찾지마시구요
    저는 미용샵 하는데 기술자 조달에 늘 힘듭니다
    그래도 늘 고정급 적어도 백오십이상은 늘 가져가고 오십대까지는 써줍니다

  • 62. 힘내세요
    '13.3.19 2:37 AM (175.119.xxx.157)

    위로해주는듯한 댓글 좋네요. 힘내세요

  • 63. ㅂㅈㄷ
    '13.6.9 12:44 AM (182.216.xxx.250)

    힘내세요.....

  • 64. 오양
    '21.5.18 1:31 AM (180.69.xxx.44)

    비참하다는 사람에게 댓글로 힘주는 이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0263 나박김치를 담아야 되는데.. 4 ... 2013/03/18 1,007
230262 가전은 엘지 인데... 24 ChaOs 2013/03/18 3,687
230261 맞선녀...최악의 매너 92 흠.. 2013/03/18 21,398
230260 스마트폰문의.. 2 꼭 알려주세.. 2013/03/18 601
230259 연아 선수 프리 경기를 볼 때마다 맨끝에서 짜증이..-.- 8 zzz 2013/03/18 4,604
230258 왕초보운전~ 오늘 첨으로 혼자 차 끌고 나갔다가 울뻔했어요 26 왕초보 2013/03/18 33,483
230257 해남 강진 안전하고 깨끗한 숙소 알려주세요. 한옥이나 호텔 2 숙소 2013/03/18 2,731
230256 웜바디스 영화 보신 분... 7 jc6148.. 2013/03/18 1,449
230255 주말에 부산 다녀왔더니 힘드네요 ㅠㅠ 우아한세계 2013/03/18 676
230254 남자로써 가장 자신감이 없어질때… 5 한맥유키 2013/03/18 1,394
230253 이런글저런질문에 링크된건데요~~연아선수 정말 홀로 싸워왔군요 3 연아선수스토.. 2013/03/18 921
230252 요즘 초등 수학여행 5학년때 가나요? 6 퀸연아 2013/03/18 1,345
230251 정부조직 합의…조중동, 국정원 국정조사 등 ‘끼워팔기’ 비난 1 0Ariel.. 2013/03/18 325
230250 경산 자살사건 가해학생 A군의 카카오스토리 13 죽일놈들 2013/03/18 5,231
230249 유리컵하고 접시같은건 어떻게 포장해서 택배해야 안깨지나요? 4 포장 2013/03/18 4,039
230248 오자룡이 간다 7 2013/03/18 2,157
230247 골프회원권 괜찮을까요? 3 여윳돈 2013/03/18 1,066
230246 자랑해도 되죠? 5 생일 2013/03/18 1,249
230245 아이낳을때 딸은 엄마를 닮나요? 5 .. 2013/03/18 1,417
230244 출석이벤트 참여하여 상품권 받으세요^,^ 체리 2013/03/18 345
230243 아빠는 멋쟁이라는 외화 생각나시는 분~ 4 비가오다 2013/03/18 978
230242 ㅎㅎ 아들말듣고 좀 웃겨서요 3 ㅎㅎ 2013/03/18 887
230241 갈비뼈 색이 이상해요 1 위키 2013/03/18 722
230240 아이가 자꾸 아파트누구랑 놀고싶다고 제게 자꾸 전화를 하라고해서.. 24 7살남아 2013/03/18 2,982
230239 [원전]日 환경성, 후쿠시마 ‘게놈 조사’ 연기 3 참맛 2013/03/18 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