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근데 왜 프랑스 엄마들은 애들 뺨을 찰싹찰싹 때리는지..
1. ...
'13.3.16 10:30 PM (180.64.xxx.126)맞아요.
그래서 프랑스에서 아이들 따귀 때리지 말라는 캠페인도 했다고 하더라구요.
제 친구 남편이 프랑스인인데 아들 허리띠 풀어서 때렸다는 이야기 듣고 기겁했어요.2. ohlalaster
'13.3.16 10:37 PM (112.171.xxx.167)프랑스 애들이 부모 말 잘 듣는다는 사실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봐요.
미국 어떤 신문에서 심층 취재했던 게 기억나요.
요지는 부모가 강력한 카리스마를 발휘해서 한 번 안된다고 한 것은 절대로 봐주지 않는대요.
공공 장소에서 예의 범절도 철저하게 가르치고요. 그렇게 뺨 때리고 나서 집에 와서 이유 설명해주면서 안아준대요.3. ddd
'13.3.16 10:46 PM (121.130.xxx.7)프랑스라고 다 좋은 것도 아니고
제 생각엔 그들이 아이를 제압하고 집에 와서 설명하고 안아준다 하더라도
아이 마음의 상처는 지워지지 않는다 생각해요.
나름 철학이 있는 체벌이라면 뺨 보다는 엉덩이를 한 대 치는 게
그나마 낫지 않을까요?
우리나라에선 옛부터 머리 때리는 건 금했습니다.
잘못을 하면 손수 회초리 준비해오라해서 종아리를 쳤지요.
뭘 잘못했는지 아느냐 물어보고 몇 대를 맞을지 결정하라 하구요.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양반가에선 그리 했다고 하더군요.
프렌치 키스도 좋하하고 프렌치 토스트도 좋아하고
오늘도 프렌치 후라이 먹고 왔지만
아이 뺨 때리는 건 싫어요.4. ,,,,
'13.3.16 11:15 PM (110.8.xxx.195) - 삭제된댓글이상하네요.
제가 여러나라 애들을 접해봤는데 공공장소에서
우리나라 아이들 만큼이나 말안듣고 활발?한 아이들이 프랑스 애들이던데,,,5. ..
'13.3.17 12:32 AM (175.249.xxx.54)헉이네요.
밖에서 뺨 때리고 집에서 안아주고 설명해 주다니....
이건 뭐 병 주고 약 주는 꼴....6. 윗분도 설명하셨지만.
'13.3.17 12:45 AM (121.132.xxx.169)프랑스는 애들 관리의 모범이 되기 어려운 나라입니다...^^;
굳이 유럽에서 꼽는 모범이라면 영국형인데, 밖애서 입을 다무는 대신에 집에서 애를 잡죠.7. ..
'13.3.17 4:07 AM (117.111.xxx.235)얼마 전에 본 글이 생각나네요.
개화기에 조선의 외교사절이 유럽행 배? 를 탔든가 거리에 나갔든가 했는데 ㅡ저질 기억 죄송 ㅡ 현지인 애기들이 동양인이라 신기하게 보고 야단 법석이니까 부모들이 사정없이 낚아채 혼을 냈대요. 조선인 우리 할배들은 그걸 보고 애들이 그럴 수도 있지 너무 심한 거 아니냐고 집단 멘붕~~
이거 말고도 시대 초월해서 똑같은 이야기 되풀이되는 게 많죠. 은근 생각나서 재밌는 기분에 댓글 달아봅니다.~^^8. ..
'13.3.17 4:13 AM (117.111.xxx.235)문화권 별로 똑같은 느낌의 이야기가 계속 세대를 거듭하며 되풀이 된다는 게 재밌네요. 전세대와 달리 많이 변했다고 다음 세대들은 생각합니다만 ㅎㅎ
9. 나라마다
'13.3.17 4:34 AM (182.211.xxx.33)신체부분의 의미가 다른듯해요. 일본은 머리를 찰박찰박 잘 때리더만요.
티브에서 심지어 우리나라 연예마저 맞기도 하고요.
그게 재수가 좋은 의미라나..10. --
'13.3.17 9:42 AM (218.186.xxx.10)나라마다 달라요..
우리나라랑 동남아 국가랑 다르듯이 유럽이라도 천차만별.
독일에서는 애한테 손만 대도 신고 들어가죠.
제가 아는 분(독일)은 아침에 애가 현관에서 미적거려서 엉덩이 때렸는데
지나가던 이웃이 몰래 경찰에 신고...-.-
조금 체벌하려고 해도 문 꼭꼭 단속하고 벌준답니다.11. ...
'13.3.17 11:54 AM (118.38.xxx.94)리플로 저장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33590 | 면세점 가방..질문 4 | ~~^^ | 2013/03/27 | 1,561 |
233589 | 밥이랑 다 먹고오는 손님은 뭘 대접해야 할까요..? 6 | 디저트 | 2013/03/27 | 1,809 |
233588 | 올시간이 지났는데 남편이 안와요 너무 걱정되요. 3 | 옐로이 | 2013/03/27 | 1,169 |
233587 | 일정알람잘되는 앱 어떤거쓰시나요? 1 | 노트 | 2013/03/27 | 481 |
233586 | 한혜진은 교회다닐 맛 나겠어요;; 6 | -- | 2013/03/27 | 5,893 |
233585 | 풀ㅇㅇ 국산콩으로 만든 유부초밥 괜찮나요? | ㅁㅁ | 2013/03/27 | 634 |
233584 | 애들 크면 돈이 얼마나 드냐고요? 6 | 용돈 | 2013/03/27 | 2,023 |
233583 | 여자 만나는 것도 참 힘든 일인듯 해요 5 | seduce.. | 2013/03/27 | 1,290 |
233582 | 메리츠 실비보험 가입하려 했더니... 9 | 실비보험 | 2013/03/27 | 3,248 |
233581 | 생신상에 시금치국.. 10 | 글로배운요리.. | 2013/03/27 | 2,051 |
233580 | 여론조사좀 할께요..미술사 스터디 22 | 점열개 | 2013/03/27 | 1,455 |
233579 | 열무얼갈이 김치를 한통 담갔어요^^ 4 | 밥을부르는 | 2013/03/27 | 1,398 |
233578 | 떡 해동했는데 다시 얼리면 안되죠? 급해요 ㅠㅠ 3 | 초보주부 | 2013/03/27 | 1,570 |
233577 | 남편이 퇴직 통보를 받았어요. 38 | 답답한 마음.. | 2013/03/27 | 17,651 |
233576 | 미국 주부님들 미국식 인테리어 사진 볼 수 있는 곳 추천해주세요.. 30 | 미국주부님 | 2013/03/27 | 7,310 |
233575 | 강아지 중성화수술 1 | nasilv.. | 2013/03/27 | 933 |
233574 | 요즘 안과 시력검사 비용 얼마나 하나요? 3 | 안경 | 2013/03/27 | 16,389 |
233573 | 외화은행 윙고체크카드 Winggo~ | 해피해피 | 2013/03/27 | 876 |
233572 | 아빠 어디가에서 안전벨트.. 6 | 안전 | 2013/03/27 | 2,147 |
233571 | 영덕에서.. | 첼로 레슨... | 2013/03/27 | 406 |
233570 | 편의점알바비가 3800원? 3 | 해물도리아 | 2013/03/27 | 1,312 |
233569 | 지금 사고싶은것 11 | 소박 | 2013/03/27 | 2,152 |
233568 | 기성용과 동갑인, 저와 친한 남자동생의 한마디... | 푸하하 | 2013/03/27 | 2,697 |
233567 | 쇼파 좀 봐주세요~ 3 | 쇼파 | 2013/03/27 | 1,921 |
233566 | 전철안 옆에 앉은 남자분 1 | 캬 | 2013/03/27 | 1,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