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녁하다가 모자르는 식재료 빌리는분 있나요?
예를들어 마늘 두톨 혹은 달걀 한개
아님 간장반컵 혹은 고춧가루 두스푼 뭐 이런식으로요
1. 예전에
'13.3.16 8:42 PM (220.119.xxx.40)양파 한개 빌리러 온 이웃 봤어요..;; 저같으면 그냥 할텐데 말이죠..
슈퍼가 멀리 있음 말도 안하겠는데 아파트 바로 앞에 상가가 있었어요2. 막 미안해 하면서
'13.3.16 8:48 PM (121.139.xxx.94)빌리러 오심 귀여울 것 같은데요.^^
3. ....
'13.3.16 8:50 PM (112.159.xxx.4)말마세요
소금 한술 커피 한봉지 참기름 한술
하루 대여섯번 숟가락들고 문두들기던 ...친하지도않던 이웃있었네요4. 10년
'13.3.16 8:50 PM (118.38.xxx.107)한 10년 전만 해도 아파트 살아도 저런 분위기였던 것 같아요
아래 윗집이 어떤 사람들인지 안면은 트고 살고... 간장이나 이런 거 떨어지면 빌리러 갈 수도 있는.
10년이길다면 길지만 짧다면 짧다고 할 수도 있는 시간인데... 요즘은 그런 일 정말 잘 없는 것 같아요5. 와~
'13.3.16 8:54 PM (58.227.xxx.7)....님 이웃 대단하네요 ㅎㅎㅎ
6. ...
'13.3.16 8:54 PM (59.15.xxx.61)저 이전에 살던 아파트 맞은편 아줌마가 그랬네요.
꺼떡하면 계란 한개, 파 한 뿌리...또는 밥 한공기
얼마나 다급하면 그러나 싶어 있는 건 모두 다 내주었는데...더 필요한 건 없는지...그랬는데
얼마 지나니...이거 뭐야 싶은거에요.
말은 빌려가지만 한 번도 갚은 적도 없고...줄 생각도 없어보이고...받을 생각도 없었지요.
그런데 어느 날...
저도 슬슬 없다고 거절하는 일이 생기고
그날은 밥 한공기를 달라네요.
정말 저희집에 밥이 하나도 없었어요.
그랬더니...어디 봐 하며 주방으로 가더니
밥솥을 열어보기까지...정말 없네...그러는데 헉! 했습니다.
만약 밥이 있었으면 어떤 상황이 벌어졌을까...
그후로도 오랫동안 뭐 달라 뭐 빌려달라 끊임없이 요구했는데
주기도 하고 거절도 하고...귀찮음의 연속이었어요.
그러다가 저희가 이사를 갔어요.
그 여자도 한 요인이었지요.
뭐 그런 여지가 다 있는지...7. 예전부터 궁금한거..
'13.3.16 8:57 PM (220.119.xxx.40)학창시절부터 생리대 빌려줘~하는 애치고 갚는거 못봤고..감자 한개 양파한개 간장 한 국자 빌려가서 갚는 사람 못봤어요
이런경우는 그냥 달라고 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그렇지 않나요? 갚는경우가 없던데요8. 이웃
'13.3.16 9:20 PM (114.206.xxx.140)아침에 밥 한공기, 계란 2알 이런 식
저녁엔 부탄가스 한 개, 양파 한 개, 심지어 쌀 떨어졌다고
쌀까지 빌려갑니다.
열에 여덟정도는 갚긴 하는데 스트레스 맞아요
아침 댓바람에 띵동~ 하는거
저녁에 띵동~하는거
스트레스 맞아요
근데 원글님 그건 왜 묻나요?
원글님도 저처럼 당하는 스타일인데 스트레스받아서 그런가요?
저같음 그냥 집앞 슈퍼 달려나가지, 그걸 왜 옆집에 폐를 끼치나싶어서 그런 부탁 절대 안합니다.
참, 남편이 찾는다며 술 꾸러 온적도 있었네요
없다면서 슬슬 거절중입니다9. 앗!
'13.3.16 9:22 PM (58.240.xxx.250)저 위에 점 세개님 어느 아파트에 사셨어요?
전 윗집 여자가 아주 똑같았는데...
세상에...그런 여자가 또 있단 말씀인가요???
일례가 너무너무 똑같아 깜짝 놀랐네요
결정적으로...
하루는 하필 그 날 미쳤었는지 현관문을 안 잠궜고...
하필 그때 화장실에 있었을 뿐이고...
갑자기 쳐들어 와서 자기네 냉장고 물 좀 꺼내간다~~그러더군요.
그날 그 집 인테리어 공사하는 날인데, 인부들이 물 좀 사다달라 그랬나 봐요.
그런데 자기는 급하게 모임을 나가느라 사다 줄 시간이 없다면서 순식간에 꺼내 갔더군요.
아파트 코 앞에 수퍼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지요.
그런데, 냉장고에 생수도 있었는데, 하필 남편 위염때문에 힘들게 달여놓은 약초물만 골라 가져갔더군요.
어찌나 화가 나던지...
역시나 그 이후의 행보도 진상, 진상, 그런 진상이 없었어요.
서서히 멀리 하다 관계를 딱 끊었습니다.10. 훈이엄마 보고 싶네
'13.3.16 9:57 PM (125.142.xxx.34)이십여년전 애들 올망졸망할 때 아랫집 훈이네랑 그렇게 지냈어요. 애들도 서로 봐 주고.. 제가 김치 잘 못 했는데 김치도 담가주고 입덧할 때 밥도 해 주고...
11. 이웃에
'13.3.16 10:11 PM (182.212.xxx.40) - 삭제된댓글같은 라인사는 아이친구 엄마가 거의 매일 그랬어요.
친정동생 오는데 카레만드는데 감자가 좀 모라란다고 감자 딱한개만,
아이 이유식만든다고 당근 동전한개 만큼만,
동생왔는데 분유스푼 안가져왔다고 스푼있음 빌려달라고.
시어머니오셨는데 깍뚜기 담가주신다고 채반있음 빌려달라고,
같이 동네 시장에 가자더니 유기농매장가까우니 갔다온다고 돈모자란다면서 과자사게 만원만 빌려달라고.
돌사진 찍는데 우리 아이옷 빌려달라고 자기도 빌려준다고
시아버지오셨는데 신문있냐고(저희 신문안보는데)
아이기저귀 띠어서 팔려고 인터넷에 내놨다니까 자기한테 팔라더니 다른땐 거의 매일연락하더니
연락없다가 한달뒤에 3만2천원인데 4만원 주더라구요.그냥 3만원만 받았네요.
정말 스토커가 따로 없었어요.
결국 제가 연락 끊어버렸어요.
만나면 매일 시댁자랑,친정자랑, 신랑 학벌자랑, 하다못해 여동생 시댁자랑 그러더니 이사갔어요.
정말 만날까 무서워요.12. 생각나는 이웃...ㅋ
'13.3.16 10:35 PM (180.69.xxx.112)캐찹을 매일 빌리러오는 옆집 아줌마....
뭔놈의 돈까스를 매일 그렇게 해서 찍어 먹는지....
우리집 케찹은 그집이 다 먹었어요
한번은 다 떨어져서 없다고하니 그것도 안사놓고 뭐했냐고 버럭...ㅋㅋㅋ13. ..
'13.3.16 10:37 PM (110.14.xxx.164)아주 친한경우 한두번 빌린적 있어요
음식해서 갖다 주기도 하고요
그거 사러 마트 가기도 어렵고 ...
서로 이해할 거 같은데... 요즘사람들은 안그러나봐요14. ...
'13.3.16 10:51 PM (221.162.xxx.59)그런거야 정말 20년 전 아니 그 이전 얘기아닌가요??
저 어릴 때.. 그러니까 1980년대엔 그런 일이 있었던거 같네요..15. 패랭이꽃
'13.3.17 12:55 AM (186.109.xxx.118)나만 이런 이웃 둔게 아니로군요. 댓글보고 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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