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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문 차고 도망가던 녀석들 잡았다고 글 올렸는데요

아놔 조회수 : 3,708
작성일 : 2013-03-16 18:24:10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514470

요 글인데요.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또 차고 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란듯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복을!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척이 없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만하면 알아들을 줄 알았는데. 제가 생각을 잘못 했나보네요.

경찰 불렀습니다. 애들 이름이랑 주소, 학교, 전화번호, 부모님 전화번호 드리고

그간 있었던 일 말씀을 드리니, 처음엔 무슨 재밌는 이야기 듣는냥 킥킥 웃으시던 경찰관분이

횟수가 몇 번이나 되냐는 질문에 100번이 넘는다고 하자 뜨악하시네요.

 

차례로 눈앞에서 전화를 하셨어요.

대장격인 녀석은 전화를 안 받고요. 직접 발로차는 아이는 통화가 되었는데

"경찰관 아저씨야" , 어제 이러저러했었다는데 너 오늘 또 차고 갔니? 물으니

"아닌데요? 저 계속 PC방에 있었는데요?" 잡아떼내요.

앞으로 한 번 더 이런 일 있으면 경찰아저씨가 찾아갈테니까 다신 그러지 말라고 일러둔 뒤,

 

다른 녀석한테 걸어서 같은 질문을 하니까

자기는 안 찼다고 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너는 안 찼고 XX가 찼니? 물으니 그렇다고.

나이 많은 아저씨가 다소 윽박지르는 어투로 무섭게 말하니

일단은 겁먹은듯 알겠다고 안 그러겠다고는 하는데.

모르겠어요. 어제는 좀 안됐기도 했는데 이튿날 바로 뒤통수 치는 거 보니까.

참 저런 애들 상대로 약속 받는 게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고.

 

경찰관분 말씀으로는 보통 이 정도하면 다시 그러진 않을텐데 또 그러거든 연락 달라고요.

직접 부모랑 학교 찾아가 처리하신다고, 저보고는 아이들하고 접촉하지 말래요.

나이 어려도 남자애들인지라..... 해코지 할 수도 있다고요.

하긴 한 녀석은 저보다 20cm는 크거든요. 변죽도 좋아서는

마지막엔 '저희 말고 누가 차는 거 보면 전화해서 알려드릴게요!' 소리까지 하고.

뭐가 되려는지...

 

아효. 내일은 어떠려나~

IP : 122.37.xxx.11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노피
    '13.3.16 6:29 PM (211.209.xxx.37)

    지난글 답글 단사람인데 교습습소할때그런일있었다고..계속그럴거같아요ㅠ 저도결국교습소관두고서야 멈췼 다는..경찰서까지는 전 생각을못했는데 원글님어째요 당해본사람이나 그 스트레스 알꺼에요 ㅠ

  • 2. -_
    '13.3.16 6:34 PM (112.186.xxx.110)

    저같으면 오늘 경찰이 하던 말던 그 부모 찾아가서 대면 했을꺼 같아요
    당연히 남편하고 같이요
    쌍놈들..초딩이나 됬으면 이해라도 하지..중딩이..창피한것도 모르나

  • 3. 저도
    '13.3.16 6:41 PM (58.235.xxx.109)

    그 때 원글에 답 달았지만 경찰아저씨 말씀대로 하세요.
    이젠 더 이상 봐주지 마시고요.
    또 그런 일이 일어나면 시간 확실히 체크하시고 경찰에 연락하세요.
    그리고 따로 학교 교장선생님께 직접 통보하세요.
    저는 그녀석들 학교에 연락했고 경찰에서도 통보를 했나보더군요.
    아주 동네가 난리가 났어요.
    결국 그 아이들중에 아는 엄마가 대표로 사과하러 왔더군요.
    경제적으로 윤택한 집 아이들이 스트레스 해소하기 위해 몰려다니면서 돌 던지고 도망가기 놀이 합디다

  • 4. ^^
    '13.3.16 6:41 PM (114.93.xxx.44)

    아주 되먹지 못한 놈들이네요.
    어른 무서운줄도 모르고..
    약속이고 나발이고 아주 개무시하는 놈들은 뜨거운 맛을 봐야해요.

  • 5. 원글
    '13.3.16 6:42 PM (122.37.xxx.113)

    그러게요. 당장 저 아는 사람도 애들이 장난 치는 걸 가지고 뭘 그러냐고, 신경쓰지 말라네요.
    남 일에 쿨하긴 쉽죠잉 -..-

  • 6. ...
    '13.3.16 6:44 PM (110.14.xxx.164)

    무서운 남자가 나서야 한다니까요
    애들도 여잔 우습게 봐요
    또 그러면 저같으면 맘먹고 cc티비 문앞에 달아서 촬영해서 부모 학교 다 알린다고 하겠어요
    우선 가짜 티비라도 달아놓아보세요 잘 보이게요
    진짜 중딩이 창피하지도 않을까요 초딩도 안할짓을... 한번도 아니고

  • 7. 원글
    '13.3.16 7:17 PM (122.37.xxx.113)

    네, 학교에선 담임 통해 확인하고 월요일에 연락준다고해요.
    CCTV 설치 몇 군데 견적내고 있는데 참 내가 왜 이런짓까지 하며 살아야되는지 모르겠네요.
    그러게 적당히 하지...... 아어. 안 이쁜 것들.

  • 8.
    '13.3.16 7:26 PM (182.215.xxx.19)

    어휴 정말 커서 뭐가되려고.. 후기 올려즌셔서 감사해요

  • 9. 산사랑
    '13.3.16 7:26 PM (1.246.xxx.66)

    아파트문차고 가는놈하고 비슷한데 선배들이 시킨다고도 하네요 저는 도망가는놈 잡아서 자술서 받고 집전화받아놓고 눈 부릅뜨니 그담부터 사라졌습니다.
    겁을 잔뜩줘야합니다.
    깜짝깜짝 놀라서 잡으면 반 죽여놓을라고 했는데 막상잡으니 부들부들 떨어서 놓아줬습니다

  • 10. 참맛
    '13.3.16 8:41 PM (121.151.xxx.203)

    그거 참.....
    일어난 일이니 그렇다고 하지만, 이해가 안가는 녀석들이네요. 어지간한 말썽꾸러기들도 몇 번 나무라면 귀찮아서도 다른 데 갈텐데......

    어느 정도라야 말이 되지.

  • 11. .......
    '13.3.16 10:22 PM (109.63.xxx.42)

    전 이렇게 후기 올려주는 사람이 넘다 좋더라구요~ 혼자서 막 궁금하거든요 ^^

    근데 이렇게 할 줄 알았어요 그 꼬마넘들.......

    제 입장이라면 어케 했을까 생각했는데...... 정말 싸다구를 날려주고 싶네요......

    가끔 어른 무서운 걸 알려줘야 하는 애들이 있어요......

  • 12. 지나모
    '13.3.16 11:51 PM (116.32.xxx.149)

    그정도 타일렀으면 다신 안하려니 해는데
    무슨 그런 애새끼들이ᆞᆞᆞ
    학교ᆞ부모에게 다 알려서 제대로 혼구녕을 내야겠네요

  • 13. 남자
    '13.3.17 10:20 AM (211.234.xxx.219)

    남녀평등이라지만 남자 있어야한요.대동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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