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514470
요 글인데요.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또 차고 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란듯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복을!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척이 없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만하면 알아들을 줄 알았는데. 제가 생각을 잘못 했나보네요.
경찰 불렀습니다. 애들 이름이랑 주소, 학교, 전화번호, 부모님 전화번호 드리고
그간 있었던 일 말씀을 드리니, 처음엔 무슨 재밌는 이야기 듣는냥 킥킥 웃으시던 경찰관분이
횟수가 몇 번이나 되냐는 질문에 100번이 넘는다고 하자 뜨악하시네요.
차례로 눈앞에서 전화를 하셨어요.
대장격인 녀석은 전화를 안 받고요. 직접 발로차는 아이는 통화가 되었는데
"경찰관 아저씨야" , 어제 이러저러했었다는데 너 오늘 또 차고 갔니? 물으니
"아닌데요? 저 계속 PC방에 있었는데요?" 잡아떼내요.
앞으로 한 번 더 이런 일 있으면 경찰아저씨가 찾아갈테니까 다신 그러지 말라고 일러둔 뒤,
다른 녀석한테 걸어서 같은 질문을 하니까
자기는 안 찼다고 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너는 안 찼고 XX가 찼니? 물으니 그렇다고.
나이 많은 아저씨가 다소 윽박지르는 어투로 무섭게 말하니
일단은 겁먹은듯 알겠다고 안 그러겠다고는 하는데.
모르겠어요. 어제는 좀 안됐기도 했는데 이튿날 바로 뒤통수 치는 거 보니까.
참 저런 애들 상대로 약속 받는 게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고.
경찰관분 말씀으로는 보통 이 정도하면 다시 그러진 않을텐데 또 그러거든 연락 달라고요.
직접 부모랑 학교 찾아가 처리하신다고, 저보고는 아이들하고 접촉하지 말래요.
나이 어려도 남자애들인지라..... 해코지 할 수도 있다고요.
하긴 한 녀석은 저보다 20cm는 크거든요. 변죽도 좋아서는
마지막엔 '저희 말고 누가 차는 거 보면 전화해서 알려드릴게요!' 소리까지 하고.
뭐가 되려는지...
아효. 내일은 어떠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