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기를 예정일보다 빨리 낳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임신부 조회수 : 11,803
작성일 : 2013-03-16 17:56:42

둘째아이 임신중입니다.

오늘로써 딱 37주 되었습니다.

휴....그런데 배도 너무 크고 - 쌍둥이가 아니냐는 질문을 많이 받음 -

태아도 큽니다. 벌써 3.4킬로구 출산할때는 4킬로 넘을거래요.

아기 크는게 무서워서 나름 많이 움직이고 음식 제한도 해서

한두달 동안 제 몸무게는 하나도 안 늘었는데 아기는 이주만에 육백그램이 늘었네요.

게다가 15키로에 육박하는 27개월 큰아이는 시도때도없이 안아달라고 떼를 쓰고

(안 그랬었는데 몇주전 출산휴가 들어가자마자 아빠도 싫고 할머니도 싫대고 엄마만 찾네요.

이게 어른들이 말하는 아우타는? 건지 ㅜㅜ)

정말 다음 주 정도에 빨리 낳고 싶은데.....몇시간씩 걷거나 걸레질을 하는 등 몸을 혹사(?)시키면

혹시 아기가 빨리 나올 수 있을까요?

담당의사는 아무리 엄마가 운동해봐야 아기는 나올때가 되어야 나온대는데....

하지만 블로그같은데서 '명절에 무리했더니 삼주나 일찍 나왔다' 그런 후기들을 본적도 있거든요.

참고로 첫째는 예정일 사흘 후에 나왔었구요.

오늘 초음파로 보니 아기 머리가 그리 내려온편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ㅜㅜ

 

경험 있으신 선배어머니들 아무 말씀이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IP : 211.187.xxx.9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무리 그러셔도
    '13.3.16 6:03 PM (223.62.xxx.78)

    너무 위험해요

  • 2. ..
    '13.3.16 6:05 PM (1.225.xxx.2)

    첫애-- 남대문시장 구경을 다섯시간하고 신세게 백화점 가비얍게 한바퀴 돌아주고
    버스타고 남대문에서 청량리까지 서서왔음.
    의사가 적어도 일주일은 더 기다려야 애가 나오겠다고 했는데 그 다음날 낳았음.
    둘째- 운동과다인 우리집 도령, 만삭의 엄마 배는 무시하고 엄마와 축구해야 한다고 함.
    도시락 싸서 놀이터에 나가 5살 아들내미와 가비얍게 축구 한 판 뛰어줌.
    그 다음날 낮에 애 낳음. 예정일 8일 전이었음.

    부작용-- 둘 다 조기파수로 유도분만 함.
    첫애는 친정엄마 파마 하시기로 예약한 날, 둘째는 한참 미용실에서 파마 말고 계신데 연락 드려
    봉두난발로 산바라지 하심.

  • 3. 여름
    '13.3.16 6:27 PM (122.34.xxx.61)

    저도 이런저런 이유로 빨리 나으려고 안간힘 써서 예정일 이틀전에 낳았는데요~ 저도 걷기운동 계단오르기(내려가는건 하지 말구요) 싱크대 부여잡고 오토바이 자세? 많이 하고 암튼 몸을 혹사시켰어요~ 전 다행히 신호와서 무통 자연분만 했구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자연스럽게 낳는 게 좋긴 할 것 같단 생각은 들지만~그때로 돌아가도 운동하긴 했을듯~

  • 4. 로미오애인
    '13.3.16 6:29 PM (180.64.xxx.211)

    저는 둘째를 예정일보다 20일 빨리 낳았는데 그냥 아이가 빨리 나왔어요.
    전혀 무리하지 않았는데 한달전에 자궁문이 열렸다고 하더라구요.
    애가 그날 나오려고 그랬다고 생각해요.
    일부러 빨리 낳을순 없어요.

  • 5. 나는나
    '13.3.16 6:36 PM (218.55.xxx.157)

    저는 걸레질을 좀 했더니 다음날 조기파수로 아이 낳았어요. 예정일 열흘 전에..

  • 6. ...
    '13.3.16 6:40 PM (211.234.xxx.71)

    저도 첫애는 40주넘긴다더니 39주에낳고
    둘째는 38주에 낳는다고하더니 40주넘겨낳았어요.
    주말부부라 남편있을때낳고자 별짓다했으나
    결구 애가 나오고싶을때 낳은듯.

  • 7. ,,
    '13.3.16 6:51 PM (223.62.xxx.249)

    등산하니까 빨리 나왔어요 남산 벗꽃구경갔자가 담날 바로 나왔네요 그래봤자 일주일 차이지만^^

  • 8. 돌돌엄마
    '13.3.16 8:05 PM (112.153.xxx.60)

    보통.. 쪼그려 앉아 걸레질하는 거랑 계단 오르내리기? 둘째 낳으면 몸조리고 뭐고 없어요, 아우타는 게 무엇인지 아직 맛도 못 보신 거예요;;; 저는 육아휴직중이고 애 둘 다 데리고 있는데 아주 셋 다 미쳐버리는 줄..... ㅠㅠ

  • 9. ..
    '13.3.16 8:16 PM (223.62.xxx.73)

    첫째때 외국이었는데 설이라고 전부치기 세시간하고 각종요리하구요. 쇼핑하며 돌아다니기도 쉬지않고 했더니 예정일2주전에 나왔어요. 둘째도 빨리 나오라고 열심히 움직였는데 열흘먼저 나왔구요. 활동량을 무리하지않는 선에서 좀 늘려보시면 빨리 나올수도 있어요^^

  • 10. 아이리스
    '13.3.16 8:20 PM (58.235.xxx.109)

    첫째는 비포장길 10여분 달렸더니 이틀 뒤에 출산.
    둘째는 이삿짐 싸고 정리하고 다으말 출산.
    많이 움직이는게 답이예요.

  • 11. --
    '13.3.16 9:17 PM (222.110.xxx.246)

    저는 인터넷서 보고 오리걸음으로 마루 몇 바퀴 돌았더니 바로 다음날 나오던데요
    근데 낳기 전에는 태아 몸무게 보고 민감하지만, 몸 밖으로 나오면 아이 크게 나온게 얼굴도 훨씬 귀엽고 사람답고 좋더라구요 . 어른들도 조리원서 아이들 비교 많이 하는데 큰 아이가 반응도 더 좋습니다. 어짜피 나을 때 고생하는 건 똑같애요.

  • 12. --
    '13.3.16 9:18 PM (222.110.xxx.246)

    아 둘째시구나...하여간 오리걸음 효과 좋아요

  • 13. ...
    '13.3.16 9:29 PM (223.33.xxx.19)

    아이구 아니예요
    오리걸음으로 50평집 걸레질 매일하고
    계단 50층씩 오르내리기에
    한여름에 운동장 몇십바퀴돌고
    백화점돌고 친구만나러 다니는거 기본으로 해도
    일주일 지나서 겨우 나왔어요

    그냥 최대한 편하게 계시다 낳으세요
    저는 애낳고 너무 오래 회복이 안되서 임신했을때 너무 무리했나 생각하기도 합니다..

  • 14. 무리하지마세요
    '13.3.16 9:33 PM (125.180.xxx.23)

    큰아이를 예정일보다 늦게 나으셨으면 둘째아이도 이르게 나올확률은 적을거같아요.
    꼭 그런건아니지만,,예정일 거의 다되서 나으실거같네요.
    전 큰아이 2주일찍, 둘째아이 1주 일찍 나았는데
    전업이었지만,,, 임신기간내내 많이 움직였었어요.

    보통은 둘째아이가 큰아이보다 일찍나올확률이 많다는데,,
    둘째아이때는 제가 임신6개월쯤 큰사고를 당해
    큰아이때보다 많이 못움직였더니 1주 일찍 나았어요.

  • 15. 소나기
    '13.3.16 10:01 PM (112.172.xxx.143)

    저랑 아주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37주에 둘째임신, 배는 쌍둥이크기요. 태아 크기도. ㅠㅠ
    저는 첫째가 더 큰데 (6살) 계속 안아달라고 해요.
    빨리낳고싶은데. 너무 힘드네요. 앉아만있어도 피곤해요.
    의사는 이제 조산이 아니니까 몸 좀 움직이라고 하는데
    쉽지 않네요.
    함께 순산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2550 천국에 계시는 엄마 2 수프 2013/03/17 1,167
232549 연아 경기 떨려서 못봤는데 동영상 언제쯤 올라올까요? 4 자랑스럽다!.. 2013/03/17 1,858
232548 연아 너무 이쁘고 장해요~ 우니사랑 2013/03/17 695
232547 시상식 보는데 불현듯 생각났는데 22 감동 2013/03/17 11,430
232546 시상식.. 1 다람쥐여사 2013/03/17 681
232545 애국가 감동이네요~~~ 7 유니콘 2013/03/17 2,382
232544 외국인들이 애국가 불러요 4 ..... 2013/03/17 2,066
232543 김연아가 정말 진정한 애국자네요! 7 진정한 애국.. 2013/03/17 2,294
232542 양산 마리여사 2013/03/17 428
232541 당신의 82 중독도 테스트 3 조사관 2013/03/17 1,004
232540 중1 공부법 질문요 2 연아짱 2013/03/17 1,021
232539 나이많은 처자들 대하기가 조금 힘들어요. 29 --- 2013/03/17 4,347
232538 지금 펑펑 우는 분 계세요? 11 ... 2013/03/17 2,614
232537 연아가 애국자네요. 1 세명 2013/03/17 649
232536 김연아..넌 우리에게 아름다운 치유다...!!! 8 늘고마워 2013/03/17 1,792
232535 이와중에 마오는 왠 3위인가요 화나요!!!! 16 ·d 2013/03/17 3,719
232534 참 애쓴다~~ 1 아사다마오 2013/03/17 869
232533 이건 뭐,어디 께임이 돼야 말이지.. 4 ... 2013/03/17 1,567
232532 김연아 148.34 5 ..... 2013/03/17 2,914
232531 연아 보면서 눈물나서..ㅠ.ㅠ 19 감동 2013/03/17 4,526
232530 정말..연아는요............최고라는 말이 부족합니다.... 14 연아좋아~ 2013/03/17 3,868
232529 여왕이 돌아왔습니다 !!! 1 ... 2013/03/17 1,461
232528 해장하는데 왜 술을 먹나요? 해장술 2013/03/17 418
232527 아...감동이네요 28 김연아 2013/03/17 5,067
232526 후아... 연아 은퇴하면 피겨는 그만 1 .. 2013/03/17 1,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