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속상한 일 - 1

건강하자 조회수 : 649
작성일 : 2013-03-16 15:37:14

요즘 제가 속상한 일들이 자꾸만 생겨서 어디 떠들어 댈때도 없고하여 그냥 주절이주절이 올려봅니다..

얼마전 신랑이 지방 출장을 가야했습니다.

주행보다 주차를 더 오래하고 있는차라 장거리 운전을 대비하여 차량점검 기름까지 채우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이었습니다.

양쪽으로 주차가 되어있는 비좁은 골목이었는데요...

갑자기 초등생 4-5학년 아이들 세명이서 골목과 차사이에서 튀어나와 저희 차에 부딪혔습니다.

아이는 괜찮다고 하였으나 신랑은 부모에게 연락을 취하였고,

그 아이 부모는 바빠서 못온다며 전화를 끈었습니다..

그래도 아이를 살펴보고 괜찮은지 확은은 했지만, 또 모르는 일이고 나도 똑같은 5학년 아이가 있는 부모로써

병원에 데려가 엑스레이찍고 이상없다 확인하고,, 다 했습니다.

아이가 엄마와 통화를 하더니 다리가 아프다고 ㅠㅠ 그래서 물리치료를 받게 하였고

병원에도 아이에게도 연락처 주고 안아플때까지 와서 치료 받으라고 하였습니다.

순간, 이걸 보험처리를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하다가

보험회사에 알렸고,

보험회사에서 전화가 와 대뜸 하는말이 ..

'주행중에 아이를 치신겁니까?'

헐~ 황당하더군요!!

정확히는 우리차에 아이가 뛰어와 부딪힌건데요 ㅜㅜ

아무튼, 그냥 보험처리 해주세요!

하고 끝난줄 알았습니다.

더 황당한건  한달쯤 후인가? 그일이 잊혀질무렵...

그 아이 아빠라는 사람한테 연락이 왔고,  위로금을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헐~

이미 부모가 정상정인 생각을 가진 사람은 아니구나 싶어서 더 상대안하고 보험회사로 넘겼습니다.

나중에 알았는데 보험회사로부터 몇십만원을 챙겨갔더군요..

그러다 최근 보험갱신 시기가 되어 알아보니 할증이....

운전한 이래 남편은 20년 넘게 무사고였는데,,

이래저래 참... 화가 났더랬습니다....

애먼 저희 애들한테만 절대 골목에서 뛰면안돼! 하며 당부에 당부를 거듭한답니다.

여러분들도 .. 정말 아무일도 안일어나길 바랍니다!!

읽어주신분 감사해요!

 

IP : 183.109.xxx.9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3.16 5:34 PM (220.90.xxx.179)

    그만하길 다행이네요ㅡ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7959 저한테서 냄새가 나는거 같은데.. 어디서 나는지 모르겠어요..ㅠ.. 33 냄새가 나긴.. 2013/04/08 14,746
237958 여중생, 아침밥 안먹어도 괜찮은지 6 쿠키 2013/04/08 1,521
237957 정보처리기능사 실기시험 3 겨울이네 2013/04/08 764
237956 마트에서 계산할때 느긋한건지 배려없는건지... 23 .. 2013/04/08 4,238
237955 차타는 문제요,동네아줌마들이랑 11 차 있으신분.. 2013/04/08 2,707
237954 전자동 커피머신 5 초보 2013/04/08 1,595
237953 조카4달만에 보내고 나니 날아갈듯 기뻐요 17 이모 2013/04/08 4,534
237952 롯데백화점에서 다음주 군산 이성당 초대전 하네요 8 빵순이 2013/04/08 2,414
237951 전교 꼴찌 엄마는 학교 모임도 못가요 ㅠㅠㅠ 19 골찌맘 2013/04/08 5,904
237950 초등 6 수학 어떻게 해야 할까요? 4 너무 2013/04/08 909
237949 부산 금정구(장전역 두실역 구서동... 근처) 10 또또루 2013/04/08 2,518
237948 기가막혀서... 5 아로마 2013/04/08 1,454
237947 저는 딸 자랑 좀 해야겠어요. 4 쩜쩜 2013/04/08 1,322
237946 메뉴 추천 부탁드려요 혼자 먹는 .. 2013/04/08 313
237945 일본 자위대 동해에 이지스함 출격 10 전쟁광기 2013/04/08 1,320
237944 역시 삐용이! (고양이) 3 삐용엄마 2013/04/08 742
237943 한경희 에어프라이어 감자튀김 대박이네용 23 녹쩡 2013/04/08 15,189
237942 조립컴퓨터 1 컴퓨터 2013/04/08 464
237941 오이김치 담글때요 2 오이 2013/04/08 727
237940 자판기율무차... 3 맛나다 2013/04/08 836
237939 쌀을 맡겨서 떡을 하고 싶은데요 4 2013/04/08 2,618
237938 우울증 비용이 얼마나 되나요? 5 새벽2시 2013/04/08 3,117
237937 '대출장사' 눈먼 재향군인회 수천억 부실대출 떠안아 1 참맛 2013/04/08 468
237936 아내들끼리는 친한데 남편들은 안친한 경우 13 어떻게 2013/04/08 2,343
237935 신한 하이 패스 카드 증말 짜증~ 1 진짜 싫타~.. 2013/04/08 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