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위가 이상한지 거의 없어요
이혼 할 정도까지는 아닌데요 점점 사이가 안 좋아지더라구요
자식들이 결혼하고 가정을 꾸려나가는 시점을 기준으로
다들 남편 지위가 급 추락 하면서
아내 목소리와 힘이 커지고
서로 각방을 쓴다거나
남편이 뭔말 하면 쿠사리?먹고
그러더라구요
아내는 자식에게 과도한 집착을 보이면서
고부 갈등 장서 갈등 유발하고
제 주위 사람들이 이상한 사람만 있는건지...
제 주위가 이상한지 거의 없어요
이혼 할 정도까지는 아닌데요 점점 사이가 안 좋아지더라구요
자식들이 결혼하고 가정을 꾸려나가는 시점을 기준으로
다들 남편 지위가 급 추락 하면서
아내 목소리와 힘이 커지고
서로 각방을 쓴다거나
남편이 뭔말 하면 쿠사리?먹고
그러더라구요
아내는 자식에게 과도한 집착을 보이면서
고부 갈등 장서 갈등 유발하고
제 주위 사람들이 이상한 사람만 있는건지...
저희 부모님 아직도 서로 바라볼 때 가끔 하트 뿅뿅 쏘는 게 보여요. ㅋㅋ
다섯 살 차인데 평생 서로 반 경어 쓰셨고요. 오히려 젊을 땐 동지애가 더 강했다고 하시더만요.
근데 나이들수록 서로 상대를 귀여워한달까, 서로 늙어가는 모습을 재밌어하시더군요.
저희 부모님도 오히려 나이 들수록 금슬은 좋아지더라구요 아빠는 어디 가면 엄마 자랑 쩔고..동지애 라는 말이 맞는것 같아요.
결혼24년차 부부입니다
저는 아직도 남편이 좋습니다
키크고 잘생긴데다 배려심있고 온화한 성품에 유머도 풍부한 울 남편 바라보면 아직도 가슴이 설레요
남편 퇴근해서 집에 오면 맨날 남편따라 졸졸 쫒아다닙니다
지금도 남편 퇴근해서 햇볕좋은 베란다에서 화분갈이하고 있고 전 그 옆 소파에서 82하고 있네요 ㅋ
우리 부모님..나이들수록 더 괜찮아지시는듯?
원래 서로 인정해주는건 있었지만 젊어서는 성격이 안맞았는데(뭐든 함께 하려하는 아빠의 집착)..지금은 그냥 포기 ㅎㅎㅎ. 아빠는 지금도 일을 하시는데..이유가 엄마 혼자 남았을때를 생각해서라시네요.
제 주위가 이상한 거군요.. 미리 걱정 안 해도 되겠어요^^ 아직 주부 초단이라
둘이 있을때 그런지도 중요해요
우리 시누이가 정말 잉꼬같았는데
얼마전에 싸움했다고 남동생(제 남편)을 부르더라구요
근데 정말 112 왔다갈 정도로 처참했대요
알고보니 남들 앞에서만 그렇고 둘은 아주 곪아 터졌더라구요
정말 특이한 경우이긴 해요
저희 부모님은 원글님 말씀하신 것처럼 그래요.. 아빠가 퇴직하신 후 지위가 급 추락하고 엄마 목소리가 더 커지고.. 각방 쓰고..아빤 맨날 쿠사리(?) 먹고..ㅎㅎ 근데 그닥 이상하진 않던데요? 마구 알콩달콩하거나 닭살스럽진 않지만.. 그냥 그게 자연스러운, 아빠 엄마만의 생활방식 이더라구요.
저는 나이들수록 남편이 더 좋아져요..
내가 선택한 남자가 꽤 근사한 남자였구나..
오히려 젊었을땐 몰랐다가 나이들면서 더 느끼는것 같아요.
결혼 20년이 넘어서니 남편 흰머리도 보이고.......
고생한 손도 보이고 ㅠㅠ
저도 물론 같이ㅏ 버느라 고생했죠 ㅠㅠ
근데 남편이 좀 더 고생한거 이젠 인정해요..
아이 어렸을때도 육아도 거의 남편이 했고..(땡퇴근하고 와서 밤새)
성실하고 한눈안팔고 같이 있으면 남편이 참 좋습니다.
남편은 저를 어떻게 생각할지는 몰라도요 ㅠ
결혼 21년차예요. 세월이 지날수록 더 애틋한대요. 짠하구요.. 대학때 만난순간부터 치면 더 오래되지만..늙어가는거 보는게 맘이 참 그래요
더 나이 들면 또 사이가 좋아지는 경우도 많아요.
미운정도 정이라고 동지의식 생기죠.
그런데, 노년에 다시 좋아진 부부들은 대부분 남자들이 노력한 부부들이예요.
제가 여자라서 하는 소리가 아니라, 정말 그렇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원래 싸우고 그러시진 않았는데 (엄마 혼자 삐지심 ㅋㅋㅋ)
요즘엔 뵈면 두 분이 연애하시는 거 같아서 흐뭇해요. 나도 저랬으면 좋겠다~하는 마음요.
시부모님도 사이 좋으신데 그 쪽은 살짝 투닥거리시는 편. 젊으셨을 땐 엄청 싸우셨다네요 ㅎㅎㅎ
남편 좋아해요.
한결같이 절 보호해주는 남자라서...ㅎㅎ
물론 저도 잘해줍니다. ^^
그런 부부는 남자가 처신을 잘해서 그런거예요.
그만큼 처신 잘 하고 가장내에서 돈벌어오는 일 이외에 자기 역할 자기 자리 알고 능동적으로 성숙한 인간으로 살았느냐 아니냐...
전 10년후에 갔다버릴거예요.
벼ㅇ시 ㄴ.
우리부모님...아빠가 노력한건 아니고요. 엄마가 안되는건 그냥 포기하고 성격이 아빠처럼 변해버렸어요. 엄청 급한성격으로....원래 성격차 말고는 자기관리잘하고, 사고방식건전하고? 속썩였던적이 한번도 없었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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