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똑같은데 모르고 언니라고 불렀어요

ㅏㅏ 조회수 : 2,443
작성일 : 2013-03-16 13:39:57

어제 모임에 갔는데 모두 처음 보는 분이었어요.

그 중에 한 여자분이 서글서글 넘 마음 좋게 생기셨는데 분명 사십대로 보였거든요

다섯살 이상 차이날 것 같았어요 어쩌면 열살 정도 차이..

친해지고 싶고 그분도 저랑 친해지고 싶어하는듯 하여

부를때 계속 언니 라고 불렀어요 대실수죠..

그 분도 반가워하면서 받아줘서 꽤 친해졌다 싶었는데

다른 분이 제 나이를 물어서 제가 답했고..

그 분 저와 동갑이더군요

모를때는 절대 호칭을 부르면 안되겠다 싶어요

서양처럼 별 호칭없이 이름 부르는 문화였으면 좋으련만 -_-

IP : 119.194.xxx.22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로미오애인
    '13.3.16 1:40 PM (180.64.xxx.211)

    아무렴 어때요? 이제 그냥 저냥 부르면 되지요.
    그래도 아래로 보고 반말 무시했던 것보다 낫네요.^^

  • 2. 물고기
    '13.3.16 1:47 PM (220.93.xxx.191)

    그래도 앞으론 첨부터 언니라부르면
    안되겠네요^^;;;

  • 3. ...
    '13.3.16 1:48 PM (124.185.xxx.209)

    모르면서 무턱대고 언니는 아니지요...
    나이어린사람이 내가 나이많아 언니라고부르는것도 그사람이 노안으로보이면 듣기 거북하던데요..
    친해지기 전까지 언니란 말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 4. 첨부터
    '13.3.16 1:51 PM (116.36.xxx.34)

    언니 거리는 사람....
    솔직히 친해지려 하던 말던, 좀 재수 없어요.
    그러다 이런 실수 하잖아요.
    그리고, 언니 소리 듣는 입장에서 어라, 이건 나보다 어리게 생기지도 않았는데
    왜 첨부터 존칭 하는 척하면서 사람 기분 나쁘게 하나??싶어요.

  • 5. 로미오애인
    '13.3.16 1:52 PM (180.64.xxx.211)

    전 물어보고 시작해요.
    선생님이라고 해드릴까요? 선배님? 형님 ? 혹은 언니?
    이렇게 물어보면 정하더라구요.ㅋㅋ 여사님도 있네요.

  • 6. ...
    '13.3.16 1:54 PM (119.194.xxx.227)

    앞으로는 처음에는 저기요 라고 불러야 겠어요

  • 7. 아 맞아요
    '13.3.16 1:57 PM (121.165.xxx.189)

    울나라도 걍 다 이름 부르면 좋을텐데 그죠? ㅋㅋㅋ

  • 8. 저 위에 썼는데요
    '13.3.16 1:58 PM (116.36.xxx.34)

    제 말은 처음 부터 언니 거리는 사람이요...딱 원글님 처럼.
    친해지고 시간 지나면 당연 나이도 알고 그땐 자연스런 호칭이 있는데
    사회 나와서 아줌마 되서 어찌 살아온지도, 대체 밑도 끝도 없이 언니라니..
    그거 높여주는거 아니고 기분 별로에요.
    대놓고 늙어보이세요...이거를 호칭화 한거지요.
    어디 첨보면서부터 언니라는 말을..;;

  • 9. ..
    '13.3.16 2:02 PM (39.121.xxx.55)

    저도 처음부터 "언니" 호칭 쓰는 사람 정말 싫어요.
    사회에서 만나서 무슨 언니,동생??
    그냥 **씨라고 부르면 안되나요? 아니면 **어머니..
    그러다 아주 친해져서 서로 언니,동생하자 뭐 그러고나서 호칭을 그렇게 하던가...

  • 10. 그럼
    '13.3.16 2:07 PM (111.118.xxx.36)

    한나절 동안 나더러 언니라고 햇!
    하면서 웃음으로 넘기지 그랬어요..악의가 아닌 사소한 실수인것을요.
    연식은 절대 언니감은 아녔지만 포스가 언니 같아서 언니라고 했던거다..로 분위기 전환하셔도..
    애교가 많은 분들이 살갑게 언니동생 잘 먹더라고요.
    모르고 한 실수고 악의도 아닌데 날 세워 피곤해지는게 싫어서 좋게 마무리하는 편입니다.

  • 11. 그럼님
    '13.3.16 2:16 PM (175.125.xxx.38)

    참 잘했어요! 짝짝짝.^^

  • 12. ..
    '13.3.16 2:17 PM (119.194.xxx.227)

    저같아도 재수없었겠어요 조심해야지요
    모임이 흐지부지되어서 다시 볼 일은 없을 것 같은데 그분은 정말 친해지고 싶을만큼 좋은분이었어요

  • 13. 그러게요
    '13.3.16 2:18 PM (125.135.xxx.131)

    언니라고 불렀단 말은 자기가 아주 젊다고 착각하고 산다는 반증이죠.
    그 상대도 비슷한 기분 가지고 있을 수도 있는데..
    저는 설혹 10살 차이였다 하더라도 아줌마들 얼핏 보면 다 비슷해 보이는데..
    언니 소리 하면 웃기더라구요.
    다 알고 터고 나서 언니 동생 하자 하면 몰라두요.

  • 14. ..
    '13.3.16 2:30 PM (110.14.xxx.164)

    보통 자긴 더 어리게, 남은 더 나이들게 보더군요
    그분 입장에선 기분 안좋았을거에요
    제 지인중엔 덩치도 있고 중저음 목소리라서 다들 나이보다 위로 봐서 아예 2-3 살 위로 얘기 해요

  • 15. ...
    '13.3.16 7:05 PM (112.155.xxx.72)

    언니란 말은 어느 정도 관계가 안정된 다음 부터 부르는 칭호 아닌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3110 부모님 생활비 전 이렇게 생각해요 14 고민 2013/03/23 6,224
233109 반전세 살면 챙피한가요? 3 쥼인줌인 2013/03/23 2,029
233108 CD플레이어(어학용) 튼튼한거 추천이요.. 6 /// 2013/03/23 3,443
233107 전 김제동이 싫은데요? 5 ... 2013/03/23 2,700
233106 아직도 이해 안되는 친구 3 ..... 2013/03/23 1,634
233105 펌) 접대문화와 남자들 분류ㅡ길어요 5 놀람 2013/03/23 8,665
233104 공효진씨나 정려원씨같은 몸매요 12 뼈대가 가는.. 2013/03/23 6,067
233103 시댁이나 친정 얼마씩이나 드리세요??? 14 궁금해 2013/03/23 3,912
233102 부자는 그냥 되는 것이 아니더군요. 47 리나인버스 2013/03/23 18,355
233101 공구 또 샀네요 ㅜ.ㅜ 2 으어 2013/03/23 1,637
233100 사람들이 너무 오래 살아요~! 7 아아 2013/03/23 2,894
233099 4.24재보선과 진보정치의 고민(대담:노회찬 대표) 2 ㅇㅇ 2013/03/23 563
233098 방금 EBS 금요극장 <레아와 다리아> 보신 분 계신.. 3 포로리2 2013/03/23 1,635
233097 2012 이자 배당소득지급명세서가 왔는데요 2 신협에서 2013/03/23 1,425
233096 검색어 삭제 방법 아시는분 계신가요? 3 급 질문 2013/03/23 2,055
233095 우왕 약까지 먹으면서 집단 XX 라니 3 어디까지 2013/03/23 2,678
233094 고도근시 안경렌즈 추천해주세요. 4 내눈 2013/03/23 3,940
233093 네이버, 다음 말고 20대들 많이 이용하는 사이트나 검색포털 좀.. .. 2013/03/23 1,130
233092 파파로티 봤어요 6 블루블루 2013/03/23 2,409
233091 제주도에서 삼겹살 찍어먹는 멜젓? 맬젓? 어디서 구입하나요? 4 질문 2013/03/23 23,969
233090 요즘에는 애를 세명씩 낳는 집이 많은거 같아요 18 ㅎㅎ 2013/03/23 4,320
233089 오늘 알게된 새로운 사실 24 베이 2013/03/23 15,398
233088 판타지. 사랑과 전쟁 fatal 2013/03/23 1,137
233087 치과 검진 x-ray 말고 다른 방법도 있나요?? 3 치통 2013/03/23 995
233086 햇살머리 그녀~~ 2 머리 2013/03/23 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