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똑같은데 모르고 언니라고 불렀어요

ㅏㅏ 조회수 : 2,384
작성일 : 2013-03-16 13:39:57

어제 모임에 갔는데 모두 처음 보는 분이었어요.

그 중에 한 여자분이 서글서글 넘 마음 좋게 생기셨는데 분명 사십대로 보였거든요

다섯살 이상 차이날 것 같았어요 어쩌면 열살 정도 차이..

친해지고 싶고 그분도 저랑 친해지고 싶어하는듯 하여

부를때 계속 언니 라고 불렀어요 대실수죠..

그 분도 반가워하면서 받아줘서 꽤 친해졌다 싶었는데

다른 분이 제 나이를 물어서 제가 답했고..

그 분 저와 동갑이더군요

모를때는 절대 호칭을 부르면 안되겠다 싶어요

서양처럼 별 호칭없이 이름 부르는 문화였으면 좋으련만 -_-

IP : 119.194.xxx.22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로미오애인
    '13.3.16 1:40 PM (180.64.xxx.211)

    아무렴 어때요? 이제 그냥 저냥 부르면 되지요.
    그래도 아래로 보고 반말 무시했던 것보다 낫네요.^^

  • 2. 물고기
    '13.3.16 1:47 PM (220.93.xxx.191)

    그래도 앞으론 첨부터 언니라부르면
    안되겠네요^^;;;

  • 3. ...
    '13.3.16 1:48 PM (124.185.xxx.209)

    모르면서 무턱대고 언니는 아니지요...
    나이어린사람이 내가 나이많아 언니라고부르는것도 그사람이 노안으로보이면 듣기 거북하던데요..
    친해지기 전까지 언니란 말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 4. 첨부터
    '13.3.16 1:51 PM (116.36.xxx.34)

    언니 거리는 사람....
    솔직히 친해지려 하던 말던, 좀 재수 없어요.
    그러다 이런 실수 하잖아요.
    그리고, 언니 소리 듣는 입장에서 어라, 이건 나보다 어리게 생기지도 않았는데
    왜 첨부터 존칭 하는 척하면서 사람 기분 나쁘게 하나??싶어요.

  • 5. 로미오애인
    '13.3.16 1:52 PM (180.64.xxx.211)

    전 물어보고 시작해요.
    선생님이라고 해드릴까요? 선배님? 형님 ? 혹은 언니?
    이렇게 물어보면 정하더라구요.ㅋㅋ 여사님도 있네요.

  • 6. ...
    '13.3.16 1:54 PM (119.194.xxx.227)

    앞으로는 처음에는 저기요 라고 불러야 겠어요

  • 7. 아 맞아요
    '13.3.16 1:57 PM (121.165.xxx.189)

    울나라도 걍 다 이름 부르면 좋을텐데 그죠? ㅋㅋㅋ

  • 8. 저 위에 썼는데요
    '13.3.16 1:58 PM (116.36.xxx.34)

    제 말은 처음 부터 언니 거리는 사람이요...딱 원글님 처럼.
    친해지고 시간 지나면 당연 나이도 알고 그땐 자연스런 호칭이 있는데
    사회 나와서 아줌마 되서 어찌 살아온지도, 대체 밑도 끝도 없이 언니라니..
    그거 높여주는거 아니고 기분 별로에요.
    대놓고 늙어보이세요...이거를 호칭화 한거지요.
    어디 첨보면서부터 언니라는 말을..;;

  • 9. ..
    '13.3.16 2:02 PM (39.121.xxx.55)

    저도 처음부터 "언니" 호칭 쓰는 사람 정말 싫어요.
    사회에서 만나서 무슨 언니,동생??
    그냥 **씨라고 부르면 안되나요? 아니면 **어머니..
    그러다 아주 친해져서 서로 언니,동생하자 뭐 그러고나서 호칭을 그렇게 하던가...

  • 10. 그럼
    '13.3.16 2:07 PM (111.118.xxx.36)

    한나절 동안 나더러 언니라고 햇!
    하면서 웃음으로 넘기지 그랬어요..악의가 아닌 사소한 실수인것을요.
    연식은 절대 언니감은 아녔지만 포스가 언니 같아서 언니라고 했던거다..로 분위기 전환하셔도..
    애교가 많은 분들이 살갑게 언니동생 잘 먹더라고요.
    모르고 한 실수고 악의도 아닌데 날 세워 피곤해지는게 싫어서 좋게 마무리하는 편입니다.

  • 11. 그럼님
    '13.3.16 2:16 PM (175.125.xxx.38)

    참 잘했어요! 짝짝짝.^^

  • 12. ..
    '13.3.16 2:17 PM (119.194.xxx.227)

    저같아도 재수없었겠어요 조심해야지요
    모임이 흐지부지되어서 다시 볼 일은 없을 것 같은데 그분은 정말 친해지고 싶을만큼 좋은분이었어요

  • 13. 그러게요
    '13.3.16 2:18 PM (125.135.xxx.131)

    언니라고 불렀단 말은 자기가 아주 젊다고 착각하고 산다는 반증이죠.
    그 상대도 비슷한 기분 가지고 있을 수도 있는데..
    저는 설혹 10살 차이였다 하더라도 아줌마들 얼핏 보면 다 비슷해 보이는데..
    언니 소리 하면 웃기더라구요.
    다 알고 터고 나서 언니 동생 하자 하면 몰라두요.

  • 14. ..
    '13.3.16 2:30 PM (110.14.xxx.164)

    보통 자긴 더 어리게, 남은 더 나이들게 보더군요
    그분 입장에선 기분 안좋았을거에요
    제 지인중엔 덩치도 있고 중저음 목소리라서 다들 나이보다 위로 봐서 아예 2-3 살 위로 얘기 해요

  • 15. ...
    '13.3.16 7:05 PM (112.155.xxx.72)

    언니란 말은 어느 정도 관계가 안정된 다음 부터 부르는 칭호 아닌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0992 서울근교 1박 할만한곳 어디 있을까요?? 대중교통으로.. 2013/04/16 411
240991 컴퓨터 잘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12 한숨.. 2013/04/16 856
240990 돈이 좀 들더라도 집안일 편하게 하는 팁 좀 알려주세요. 33 제발 2013/04/16 5,018
240989 롱샴가방 숄더랑 토드 어느거 살까요 3 고민 2013/04/16 1,697
240988 저 알럽커피 42 되었어요 13 ㅎㄷㅁ 2013/04/16 908
240987 스메그 냉장고 성능이 월등해서 비싼걸까요? 2 냉장고 2013/04/16 4,309
240986 장염 문의합니다. 1 ... 2013/04/16 300
240985 스팸문자인가요?? 확인좀해주세요! 6 이거 2013/04/16 864
240984 영화 지슬 봤어요. 5 마음 2013/04/16 870
240983 나인에서요.. 주민영이 어떻게 박민영이 된거에요?? 6 궁금 2013/04/16 2,440
240982 제경우 암보험이 필요한지 의견 좀 부탁하께요.. 9 40세 2013/04/16 956
240981 YG 주식 날아가네요 2 ㅇㅇ 2013/04/16 3,589
240980 지금 kbs방송 보세요 2 집에계시면 2013/04/16 1,425
240979 김승연 회장 징역 3년 감형…구속집행정지 유지 4 세우실 2013/04/16 1,090
240978 간호조무사 7 궁금이 2013/04/16 1,807
240977 [남편과의 문제]이런 경우....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7 skavus.. 2013/04/16 1,697
240976 신비로운 야옹이의 성장 5 하늬 2013/04/16 1,029
240975 돈을 어떻게 버는지도 중요한가요? 7 궁금 2013/04/16 1,333
240974 이자수입이 연 2000이라면 5 원금은 얼마.. 2013/04/16 2,355
240973 저처럼 환절기 어렵게 보내시는 분들 또 계시나요? 4 30대 중반.. 2013/04/16 813
240972 역대 장희빈이라는데 누가 가장 어울리나요?ㅋ 14 ... 2013/04/16 2,155
240971 나인..심장이 터질거 같아요 ㅠㅠ 14 진욱홀릭 2013/04/16 2,858
240970 김연아 허리선과 힙라인 예술이네요 6 시리얼 2013/04/16 4,310
240969 결혼 20년 넘게 처가집에서 단 한번도 잔 경우 9 좋은남편이라.. 2013/04/16 2,047
240968 저 사주 본 얘기... 심심해서요. (길어요) 8 심심해서 2013/04/16 4,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