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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똑같은데 모르고 언니라고 불렀어요

ㅏㅏ 조회수 : 2,379
작성일 : 2013-03-16 13:39:57

어제 모임에 갔는데 모두 처음 보는 분이었어요.

그 중에 한 여자분이 서글서글 넘 마음 좋게 생기셨는데 분명 사십대로 보였거든요

다섯살 이상 차이날 것 같았어요 어쩌면 열살 정도 차이..

친해지고 싶고 그분도 저랑 친해지고 싶어하는듯 하여

부를때 계속 언니 라고 불렀어요 대실수죠..

그 분도 반가워하면서 받아줘서 꽤 친해졌다 싶었는데

다른 분이 제 나이를 물어서 제가 답했고..

그 분 저와 동갑이더군요

모를때는 절대 호칭을 부르면 안되겠다 싶어요

서양처럼 별 호칭없이 이름 부르는 문화였으면 좋으련만 -_-

IP : 119.194.xxx.22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로미오애인
    '13.3.16 1:40 PM (180.64.xxx.211)

    아무렴 어때요? 이제 그냥 저냥 부르면 되지요.
    그래도 아래로 보고 반말 무시했던 것보다 낫네요.^^

  • 2. 물고기
    '13.3.16 1:47 PM (220.93.xxx.191)

    그래도 앞으론 첨부터 언니라부르면
    안되겠네요^^;;;

  • 3. ...
    '13.3.16 1:48 PM (124.185.xxx.209)

    모르면서 무턱대고 언니는 아니지요...
    나이어린사람이 내가 나이많아 언니라고부르는것도 그사람이 노안으로보이면 듣기 거북하던데요..
    친해지기 전까지 언니란 말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 4. 첨부터
    '13.3.16 1:51 PM (116.36.xxx.34)

    언니 거리는 사람....
    솔직히 친해지려 하던 말던, 좀 재수 없어요.
    그러다 이런 실수 하잖아요.
    그리고, 언니 소리 듣는 입장에서 어라, 이건 나보다 어리게 생기지도 않았는데
    왜 첨부터 존칭 하는 척하면서 사람 기분 나쁘게 하나??싶어요.

  • 5. 로미오애인
    '13.3.16 1:52 PM (180.64.xxx.211)

    전 물어보고 시작해요.
    선생님이라고 해드릴까요? 선배님? 형님 ? 혹은 언니?
    이렇게 물어보면 정하더라구요.ㅋㅋ 여사님도 있네요.

  • 6. ...
    '13.3.16 1:54 PM (119.194.xxx.227)

    앞으로는 처음에는 저기요 라고 불러야 겠어요

  • 7. 아 맞아요
    '13.3.16 1:57 PM (121.165.xxx.189)

    울나라도 걍 다 이름 부르면 좋을텐데 그죠? ㅋㅋㅋ

  • 8. 저 위에 썼는데요
    '13.3.16 1:58 PM (116.36.xxx.34)

    제 말은 처음 부터 언니 거리는 사람이요...딱 원글님 처럼.
    친해지고 시간 지나면 당연 나이도 알고 그땐 자연스런 호칭이 있는데
    사회 나와서 아줌마 되서 어찌 살아온지도, 대체 밑도 끝도 없이 언니라니..
    그거 높여주는거 아니고 기분 별로에요.
    대놓고 늙어보이세요...이거를 호칭화 한거지요.
    어디 첨보면서부터 언니라는 말을..;;

  • 9. ..
    '13.3.16 2:02 PM (39.121.xxx.55)

    저도 처음부터 "언니" 호칭 쓰는 사람 정말 싫어요.
    사회에서 만나서 무슨 언니,동생??
    그냥 **씨라고 부르면 안되나요? 아니면 **어머니..
    그러다 아주 친해져서 서로 언니,동생하자 뭐 그러고나서 호칭을 그렇게 하던가...

  • 10. 그럼
    '13.3.16 2:07 PM (111.118.xxx.36)

    한나절 동안 나더러 언니라고 햇!
    하면서 웃음으로 넘기지 그랬어요..악의가 아닌 사소한 실수인것을요.
    연식은 절대 언니감은 아녔지만 포스가 언니 같아서 언니라고 했던거다..로 분위기 전환하셔도..
    애교가 많은 분들이 살갑게 언니동생 잘 먹더라고요.
    모르고 한 실수고 악의도 아닌데 날 세워 피곤해지는게 싫어서 좋게 마무리하는 편입니다.

  • 11. 그럼님
    '13.3.16 2:16 PM (175.125.xxx.38)

    참 잘했어요! 짝짝짝.^^

  • 12. ..
    '13.3.16 2:17 PM (119.194.xxx.227)

    저같아도 재수없었겠어요 조심해야지요
    모임이 흐지부지되어서 다시 볼 일은 없을 것 같은데 그분은 정말 친해지고 싶을만큼 좋은분이었어요

  • 13. 그러게요
    '13.3.16 2:18 PM (125.135.xxx.131)

    언니라고 불렀단 말은 자기가 아주 젊다고 착각하고 산다는 반증이죠.
    그 상대도 비슷한 기분 가지고 있을 수도 있는데..
    저는 설혹 10살 차이였다 하더라도 아줌마들 얼핏 보면 다 비슷해 보이는데..
    언니 소리 하면 웃기더라구요.
    다 알고 터고 나서 언니 동생 하자 하면 몰라두요.

  • 14. ..
    '13.3.16 2:30 PM (110.14.xxx.164)

    보통 자긴 더 어리게, 남은 더 나이들게 보더군요
    그분 입장에선 기분 안좋았을거에요
    제 지인중엔 덩치도 있고 중저음 목소리라서 다들 나이보다 위로 봐서 아예 2-3 살 위로 얘기 해요

  • 15. ...
    '13.3.16 7:05 PM (112.155.xxx.72)

    언니란 말은 어느 정도 관계가 안정된 다음 부터 부르는 칭호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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