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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아빠어디가 윤후앓이 ㅠㅠ

조회수 : 4,592
작성일 : 2013-03-16 09:31:09
후가 인기가 너무 많아지다보니 괜히 악플달고 아이에 대해 안 좋은 소리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이런 글 쓰기도 괜히 조심스러운데요...정말이지 후는... 보석도 보석도 이런 보석이 없네요. 아빠어디가에 나오는 다른 아이들도 하나같이 다 너무 이쁘고 사랑스럽지만요. 

밝고, 인사 잘하고, 그 상대가 형아든 동생이든 삼촌이든 배려할 줄도 알고, 엉뚱하고, 뭐든 맛나게 잘 먹고, 말은 또 얼마나 이쁘게 하는지..... 이런것들은 말 하면 입 아프고,

외동인데도 사람사이 관계 지향적인 그 마음이 예쁜 쪽으로 가득하고 그 감성이 너무너무 뛰어나네요.  
  
항아리 실험 카메라할때, "이 안에 할머니 할아버지 보물이 들어있어" 라고 하니까 대뜸 "사진이에요??" 라고 할 때 놀랐어요. 보물->사진이라니...

민국이가 계속 안 좋은 집에 당첨되니까 아빠한테 "민국이형은 왜 항상...왜 "슬픈"곳에서 잘까?" 하는것도 그렇고요 - "나쁜" 곳이 아니라 "슬픈" 곳이라니...;; 

암튼, 인간관계가 들어가 있는 부분에선 상황파악이 굉장히 빠른 아이잖아요. 이걸두고 아이가 눈치 보는거 같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저는 전혀 그렇게 보이진 않았고, 후는 그냥 누가 슬퍼하는게 속상하고 싫어서, 그러니 내가 뭐든 해야겠다! 라고 순수하게 느끼고 행동하는 아이같아요. 

민국이가 시골집 걸려서 울었을때도, 다른 아이들 불러서 눈싸움 하자고 하면서 민국이는 빼놓더니, 윤민수씨가 민국이형은 왜 빼? 라고 물으니  하는 말이, 아 그형은 아직 아빠랑 화해가 안됐잖아. 라고 하고.. 

그렇게 상황파악이 빠르고, 어릴때 자주 못 놀아줘서 미안하다는 아빠한테 "과거는 잊어~ 우리에겐 미래가 있잖아" 라고 하고, 낮에 아빠랑 안 좋은 일 생긴 날 잠자리에서 먼저 대화를 청하고, 내일은 즐거운 여행되자~ 라고 마무리까지 짓는 아이가.... 항아리 몰카는 끝까지 이해 못한것도 재밌고 뭔가 짠하기까지 했어요. 거짓이 있을거라고 아예 생각을 못하는 느낌이었달까 ㅎㅎ

암튼...이 조그만 아이가 제 일주일의 활력소가 되어주네요. 이번 주 방송 볼 생각에 벌써 신나요 ㅎㅎ 



IP : 67.80.xxx.18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광고 나왔네
    '13.3.16 9:39 AM (118.91.xxx.35)

    조금전, 윤후 나오는 광고봤어요. 재밌네요.

  • 2. 그러게요
    '13.3.16 9:56 AM (218.158.xxx.95)

    윤후 오물 오물 뭐 먹는 입만 보면 아웅~~아주 그냥..^^
    애들이 다 이쁘고 밝고 귀여워요..
    근데 좀전에 케이블에서 또 봤는데
    민국이가 초반에 "2번집" 당첨되어 울고 그럴땐 좀 밉더니
    할머니 음식대접 해드리는거 보니 왜그리 이쁘던지,,
    마음이 따뜻한 아이라 생각되어 참 가슴이 뭉클해지더군요
    애가 예의바르고 의젓하니 다시 보이더군요

  • 3. 준수도 귀엽더라구요
    '13.3.16 10:07 AM (121.148.xxx.109)

    처음엔 민국이 안됐다가, 후가 귀엽다가
    저는 이제 천진난만 준수가 너무 귀여워요.
    천진난만 그 자체, 준수 아빠 말처럼 우리아들은 참 특별해, 남들 앞으로 가는데, 뒤로 가고,
    돈은 잘모르고, 엉뚱하기도 하고, 참웃겨요

    저번엔, 배고픈지, 밥통 통째 들고 먹고 있는것도 웃기고, 아빠는 비빔밥 야채를 다 데쳐놓았는데
    아빠랑 아들이랑 어찌 웃기던지,
    정말 5살 맞나봐요.

  • 4. ...
    '13.3.16 10:16 AM (221.148.xxx.229)

    이거 방송 언제 하는건가요?날짜랑 시간좀 알려주세요,꼭 보고 싶어요

  • 5. 윗님
    '13.3.16 10:24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엠비씨에서 일요일 5시쯤 하는거 같아요.
    sbs 케팝스타하는 시간에 해서 자주 놓치네요

  • 6. 저도 준수네..
    '13.3.16 10:25 AM (221.149.xxx.15)

    이조녁아빠랑 준수가 좋아요. 원래도 종혁씨 같은 스타일 좋아했지만, 아빠 어디가 보고 완전 팬 되었어요. 사람이 긍정적인거 같아요. 부인이 부러워요.^^

  • 7. 후 목소리
    '13.3.16 11:07 AM (182.208.xxx.72)

    너무너무 좋아요. 말투가 귀에 착감겨요. 애교 가득한 목소리, 만화 목소리...나름 일상 목소리... 정말 귀여워 죽겠나봉가 입니다.

  • 8. 음성지원
    '13.3.16 11:10 AM (210.180.xxx.200)

    형 기분이 안 좋은게 있으면 뭐든지 말해봐~ 나 화 안내~

    형 우리집에 가서 밥 먹자~ 우리집에 식당 차려놨어~

  • 9. 귀여워요
    '13.3.16 11:39 AM (175.196.xxx.147)

    천성이 밝고 긍정적이라 더 예뻐요. 정말 저런 사교성은 타고 나는듯 싶어요. 먹는 모습도 너무 귀엽고 뭘 먹어도 사랑스럽고 맛있게 먹어서 보다보면 같이 식욕을 돋게 하는 부작용이...윤후 보는 재미에 보고 있어요.

  • 10.
    '13.3.16 11:45 AM (175.200.xxx.15) - 삭제된댓글

    여기서 하도 회자되길래 봤는데
    준수? 이정혁씨 아들이 제일 귀엽더군요.
    김성주씨아들 그리 욕먹을 정도 아닌것같은데 싶었고요
    윤후? 칭송의 글만큼은 잘모르겠다 싶기도했고요
    준이? 성동일씨 아들 잘생겼구나 ㅎㅎ
    지아 아빠닮았네 그 정도

  • 11. 저도 넘 조아요
    '13.3.16 12:15 PM (211.246.xxx.244)

    목소리도 이쁘고 먹을때도 복스럽게 먹고 어린아이 같으면서 마음은 또 어찌나 천사던지...
    잠들기전 아빠하고의 시간은 어찌나 철학적이든지..
    후야는 특별한 아이 같더라구요. 보면서 어린아이한테 많이 감동받아요.

  • 12. 참 이상하네요.
    '13.3.16 12:18 PM (211.246.xxx.244)

    윤후얘기에 준 준수가 더 좋다라는 얘기를 왜 쓰는지.... 참 이상해요. 새글로 적든지 하지..

    준 준수도 참 이쁜아이지요. 우리 조카들처럼...

  • 13. 사실은 우리 애들도
    '13.3.16 12:33 PM (111.118.xxx.36)

    3자가 보면 너무너무 이쁠거에요.
    부모의 욕심과 기대가 눈을 흐리는 것일거라는..

    후 녀석...볼따구 깨물어주고 싶어요.
    안 먹는 달걀도 따라서 쪘다가 못 먹고 셀러드에 넣기도 했다는..
    안으면 품에 꽉 찰 것 같아요
    맨질맨질 보들보들 순두부같은 아이..^^
    녀석의 음정을 짚어내는 탁월함은 위대한 유전의 힘일거라고..
    음성만으로는 민국이가 윤민수씨 아이일거 같은데ㅋㅋ
    표정, 먹는 입, 호기심에 빛나는 이쁜 눈, 특히 내복의 상의와 하의 사이에 당당히 자리한 희뿌연 배둘레 띠줄이 너무너무 이뻐요.
    뚱뚱이가 아니라 통통이 후~~^^
    그러고보니 후~할 때 만들어지는 입모양도 녀석을 닮았네요.
    하 나, 호 나, 허 는 윤후와 매치가 안 되네요 진짜ㅎㅎ

  • 14.
    '13.3.16 12:49 PM (67.80.xxx.182)

    저도 후야 생각할때마다 그 목소리가 자동 음성지원되어요.
    아라찌~? 조은가봉가. 왜 때문에 그래요? 등등 이미 유행어도 많은듯 ㅎㅎㅎ

    그리고 네. 어쩜 이름도 후. 인지... 생김새나 하는행동이나 너무너무 후~!

    민국이 준이 준수 지아도 다 너무너무 예뻐요.

    전 원래 성무선악설;에 기준을 두던 사람이었는데...
    후는 정말 인간은 원래 선한 존재라는걸 보여주는 아이네요.
    그 조그만 아이의 꼼꼼하게 예쁜 마음 씀씀이가 너무너무 이쁘고 제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네요.

    아이들이 자라면서 세상을 알아가고 자연스럽게 아이들 특유의 순수함을 잃어가게 될 과정과는 별개로
    이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에게 쏟아진 관심이 아이들에게 어떤식으로든 나쁜 영향을 끼치지 않았음. 하고 너무너무. 간절하게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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