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BS영화 추천해주신분 감사..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 조회수 : 2,128
작성일 : 2013-03-16 00:38:16

이 영화 추천해주신분 감사해요.

별 기대없이 보고 있는데

상당히 괜챃네요..^^

잔잔하면서 흥미진진해요.

고소는 하지말자는 교훈과

욱하는 성질은 죽이자는 교훈을 주네요..

 

그런데 이이는 어떻게 하다 유산이 된걸까요?

부부끼리 싸우다 그렇게 된것 같기도 하고

밀어서 그렇게 된걸까 싶기도 하고

돈은 누가 훔쳐간걸까요?

IP : 175.192.xxx.4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16 1:26 AM (114.204.xxx.7)

    저도 너무 재밌게 잘 봤어요. 어쩜 저렇게 모두들 조근조근 말하죠? 전 그게 너무 신기하던데요. 싸우는데 큰소리를 안내요.

  • 2. ..
    '13.3.16 1:30 AM (175.198.xxx.129)

    지난 일 년간 본 영화 중에 최고의 영화입니다.
    연기들도 너무 잘 하네요.
    이렇게 밀도 높은 스토리와 구성이라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습니다.
    아이가 유산한 이유는 치매로 집 나간 노인을 보호하려다 차에 치여서...
    그러고 보면 그 부인도 안 됐죠.. 아마 보상심리 때문에 거짓말을 했을 거에요.
    등장 인물 모두가 딱한... 정말 가슴이 먹먹합니다.

  • 3. .....
    '13.3.16 1:31 AM (175.192.xxx.47)

    원래 이슬람 교리가 이상한게 아니라 무척 괜찮은 종교라 하던데요.
    지금 많이 변질되서 그런거라고..(독재를 위해 이용한거라던데요)

  • 4. Kk
    '13.3.16 1:34 AM (183.99.xxx.29)

    저도 정말 잘봤어요 감사해요

  • 5. 저도감사
    '13.3.16 2:04 AM (118.33.xxx.238)

    제3세계영화를 볼 때마다 우리가 일본이나 미국 서유럽 몇나라만을 세계의 전부라고 알고 살아왔구나 하는 반성을 하게 됩니다.
    저도 보면서 이란이라는 나라가 한국보다 훨씬 양식 있는 나라구나 하는 걸 느꼈어요. 보통사람들을 그린 영화인데 어쩜 모두들 그렇게 언행이 비교적 이성적이던지요.
    영화수준도 상당히 높구요. 사실 관계라는 게 매우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는데 그 구성요소들에 대한 각자의 이해 관계와 이해 정도도 모두 다를 수밖에 없는 정황을 놀랍도록 치밀하게 그려내고 있네요. 인간과 사회에 대한 이 어려운 주제를 담담하게 풀어나간 솜씨에 놀랐어요.
    한국영화 잘나간다고 해도 지나치게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걸 생각하면 한참 수준 높다고 생각해요. 한류라고 하는 대중 문화도 깊이있는 문화는 아니고...
    우리나라 졸부와 같단 생각에 서글프네요. 대선이후 자기비하가 생겨서인가...

  • 6. 독립영화
    '13.3.16 2:07 AM (124.54.xxx.17)

    모든 극장에 걸리는 상업적 영화보다 다양한 영화가 재미있죠?
    도서관 시청각 자료실에 찾아보시면 이런 영화 dvd가 은근 많아요.

    파주의 교하 도서관에서도 월 2회 상영회 있고 서울엔 더 자주 있어요. (제가 확실히 아는 건 성북구와 상암동)
    씨민과 나데르 재밌게 보신 분이라면 이런 상영회에서 하는 영화들도 좋아하실 거 같아서 소개합니다.

  • 7. 독립영화
    '13.3.16 2:20 AM (124.54.xxx.17)

    윗분이 한국영화 하시길래 한국 독립영화에 대해 좀 더,---

    우리나라도 다양한 독립영화가 나오고 있어요.
    어느 나라나 상업적인 영화들은 비슷하지만 자기 세계를 추구하며 다양성을 표현하는 예술 작품들이 있죠.

    혜화,동, 무산일기, 엄마를 찾아서,땡큐, 마스터 김-- 지금 기억나는 건 이 정돈데 다양한 시선이 담긴
    한국 독립영화들 많고, 재미있어요. 영화 모임에서 함께 보면 다큐멘터리 영화에 많이들 공감하시더라고요.

  • 8. 아, 근데
    '13.3.16 2:41 AM (118.33.xxx.238)

    우리나라 독립영화들은 좀 허세스럽고 아마추어 같지요. 일테면 홍상수 영화라면 빼놓지 않고 봤지만, 대중들을 몰입시키는 힘이 적고 제멋에 겨워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어요. 습작과도 같달까. 씨민 나데르는 감독의 역량이 묵직하게 느껴지네요.

  • 9. 추천했던 이
    '13.3.16 6:36 AM (112.153.xxx.137)

    제가 이란 여행을 했을때
    느낀게
    우리나라보다 오히려 여권이 났구나 싶었어요
    대학도 더 많이 가고
    공무원 비율도 높고
    짐도 남자가 다 들고 가고..^^

    암튼 친절하고 재밌는 나라였어요

  • 10. ..
    '13.3.16 10:05 AM (58.127.xxx.119) - 삭제된댓글

    저도 남편과 참 재미있게 봤네요. 추천 감사해요 ^^

  • 11. 저도 감사
    '13.3.16 11:17 AM (221.154.xxx.55)

    간만에 좋은 영화 봤습니다. 이래서 여길 안 올수가 없어요.추천 감사합니다. 종종 부탁드립니다.

  • 12. 저도 감사드려요
    '13.3.16 11:20 AM (210.180.xxx.200)

    이란이라는 나라에 여행가보고 싶을만큼 더 알고 싶어졌어요.

    그리고 동서양의 접경인지..이란 사람들 남녀노소 인물이 참 좋네요.

    특히 도우미로 온 여자의 욱하는 남편 너무 잘 생겼더라구요~

    스토리, 연기력, 연출 모두 뛰어나고 한참 이것저것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에요.

    저는 등장 인물 각각이 처해있는 상황의 슬픔과 어려움이 느껴져서

    감독이 인간에 대한 깊은 연민의 시선으로 영화를 만들었다는 생각을 했어요.

  • 13. 하늘
    '13.3.16 3:27 PM (222.112.xxx.48)

    영화흡인력 대단하네요

    넘치지도 않으면서 편안한 장면들

    아이들의 눈빛 연기,,,어휴 넘 애잔하면서 기특하고,,,

    오랫만에 영화다운 영화를 보고나서 흡족한 맘으로 꿈나라로 갔네요

    일일이 보라고 권해주신 분 , 또 이렇게 감상 적어주신분들도 감사해요

    우디앨런 작품도 좋아하는데 언제 해주려나,,,,,

  • 14. 날 잡아서
    '13.3.16 3:49 PM (180.69.xxx.179)

    꼭한번 보고싶어요!

  • 15. 혼자봐서
    '13.3.16 4:00 PM (125.129.xxx.98)

    아깝더군요
    추천해 주신 분께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5678 북한전쟁도발 뉴스는 주말에만 나온다는데요 3 망치부인이 2013/03/30 1,046
235677 서울역에서 대전역까지 ktx 정기권 이용하시는 분들... .. 2013/03/30 2,310
235676 발기부전 치료법 먹는약만 있는게 아니더군요. 미유지 2013/03/30 1,937
235675 중국 위해 어떤 도시인가요? 1 ... 2013/03/30 550
235674 김연아에게 급 관심 생겼어요. 다큐 추천 바람.. 3 돌돌엄마 2013/03/30 1,723
235673 카톡에서 단체채팅으로 문자가 왔을때요... 6 어떻게 2013/03/30 3,214
235672 펭귄들의 실수~ 2 못말려 2013/03/30 1,011
235671 간편하게 쓸만한 팩트 없을까요? 2 뭔가 2013/03/30 1,155
235670 집매매 4 .. 2013/03/30 1,763
235669 남자와 여자의 차이 6 우리는 2013/03/30 2,031
235668 곰팡이 제거 땜에 헵시바 시공해보신 분 계세요?? 팡이박멸 2013/03/30 10,399
235667 스마트폰 2가지 좀 여쭐게요.. 2 ,,, 2013/03/30 1,004
235666 장준하 선생 겨레장 발인제 3 매국시대 2013/03/30 847
235665 엔지니어66님이 쓰시는 믹서기가 뭘까요 2 믹서기 2013/03/30 2,423
235664 서울시내 최고였던 '행복마을', 왜 실패했을까 5 이벤트 2013/03/30 2,679
235663 실리콘 주방용품 브랜드 추천좀 해주세요.. ... 2013/03/30 876
235662 도미노피자 뭐가 맛있어요? 7 피자 2013/03/30 2,639
235661 77년생이지만 저희 국민학교 다닐때도 평수놀이 있었습니다 23 ... 2013/03/30 4,463
235660 부석사 사과꽃 필때가 언제인가요? 3 은사시나무 2013/03/30 1,348
235659 컴앞대기중이요ㅠ동부이촌동 십자수재료파는곳있나요? 2 kimjy 2013/03/30 792
235658 양파효소 8 따뜻 2013/03/30 1,817
235657 롯트한마리 입양하려고 했는데 이번사건보니 무섭네요. 9 음... 2013/03/30 2,347
235656 레고 가격차이 궁금해요. 1 가격차이 2013/03/30 1,429
235655 김미화 김미경 김혜수 + 이외수 + 나꼼수 8 으흠 2013/03/30 3,951
235654 아빠 직업을 부끄러워하는건 28 눈물 2013/03/30 8,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