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 엄마들과 친해지는게 좋겠죠?
단지안에 아기 엄마들끼리 여기저기 모여 이야기 나누더라구요
입주한지 몇개월 됐는데 고새 다들 친해졌나보네요
전 일부러 이사도 늦게 한데다 아기가 아픈적이 있어
가급적 외출을 하지 않았어요
근데 이제 아기 돌도 되고 날씨도 풀려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는데 좀처럼 사람 사귀기가 쉽지 않네요
제 친구는 아기 4개월때 문화센터 다녀 그엄마들과
자주 모여 어울려 다니던데 전 문화센터도 아직
한번만 갔지만 다들 제가 말걸어도 대답만 하고
친해지기 싫은가보더라구요
그래서인지 단지 안에 아기 엄마들 모여있는데도
선뜻 가기 힘들고 말은 더더욱 못 붙이겠어요
전 외모가 차가운편인데다 새침떼기같다는
말을 많이 들어 항상 제가 먼저 다가섰는데
이젠 나이가 들어서인지 제가 먼저 다가서는게
힘드네요
저는 굳이 아기 엄마들 안 사겨도 상관은 없는데
아기도 저랑만 있음 심심해하는것 같고
친구도 만들어주고 싶은데 뭐가 좋은건지
모르겠어요
여기에서 10년 이상은 살 예정인데
1년후에 직장에 복귀하면 영영 또래 아기 엄마들과
알고 지낼 기회가 없을것 같은데
그럼 저때문에 아기가 너무 친구가 없을까 걱정돼요
제가 괜한 걱정 사서 하는걸까요?
1. 초등맘
'13.3.15 7:18 PM (14.52.xxx.114)아기들은 안심심해 합니다.
아직 어릴때 엄마 사랑 듬뿍 주시고 ,엄마로부터 사회성을 배우시게 하심 됩니다.
엄마가 외롭거나 심심하면 모를까 조용히 살고 싶은데 아기때문에 그러시는 거라면 억지로 사귀실 필요는 없어요.
6,7 세쯤 유치원 갈나이가 되면 또 기관에서 아이들은 얼마든지 사귈수 있으니까요.
저도 아이친구 만들어준다는 명목아래 여러 엄마들하고 사귀었지만, 가끔 스트레스도 오고 뭐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그랬어요.
걱정 딱 붙들어 매세요2. ...
'13.3.15 7:19 PM (110.14.xxx.164)너무 몰려다니다 보면 싸움도 나고 쓸데없는 낭비도 많아요
3. ㅁㅁㅁ
'13.3.15 7:25 PM (58.226.xxx.146)돌쟁이는 엄마랑만 놀아도 바빠요. 심심해하거나 외로워서 친구 찾을 때가 아니에요~
그리고, 일년뒤 복직이시면 어차피 그때 동네 아줌마들하고 멀어져요.
지금 복직 계획 밝히셔도 한시적인 만남이라는게 확실한 상황에서 마음 나누고 친해지겠다는 사람만 있는 것도 아니에요. 아예 친하게 안지내려고 하는 사람도 있어요.
아이 걱정 마시고, 문화센터 재밌게 다녀오세요.
한 번 갔는데 말 걸었을 때 친하게 다가온 사람 없다고 절망 마시고,
수업 즐기다보면 친한 사람이 생기기도 하고, 아님 그 클래스에서는 안생길 수도 있는거니 너무 친분 쌓으려고 하지는 마시고요.
아이는 어린이집 다니면 거기서 친구 사귀고 와요.
하원 후 같이 안놀아도 어린이집에서 만났을 때 잘 놀고 오는 딸을 둔 은둔형 전업주부의 경험이에요 ㅎㅎㅎ4. 음
'13.3.15 8:16 PM (182.221.xxx.118)윗님들 글 보니 안심이 되네요^^
감사합니다5. 저두 같은 고민...
'13.3.15 9:31 PM (182.212.xxx.21)저두 원글님과 같은 고민이예요.
아이 친구 만들어 주고 싶어서 만나는 엄마들~
만나고 오면 왜 그리 머리가 아픈지요....
이렇게 머리 아파가면서 까지 인연을 이어가야 하나.. 휴~~~
그래도 선배님들 조언 들으니 좀 힘이 납니다.6. 머
'13.3.15 10:38 PM (58.142.xxx.169)애들은 다 알아서 사귑니다.
7. --
'13.3.15 11:53 PM (1.246.xxx.248)울집 아파트도 그래요..저도 돌쟁이 키우는데 문센가서 친구만들고 그래요..근데 이거 은근 스트레스예요..애어멈 제친구는 구걸해서라도 반드시 만들라는데...뭐 안만들면 그만이지 그런생각 들다가도 지나가는 또래 아기 보면서 웃으면서 쳐다보는 울 아이 보면 가슴이 아프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29353 | 새 교황을 보면서 새삼 아르헨티나가 흥미롭다는 생각.. 7 | 이태리 | 2013/03/15 | 2,506 |
229352 | 수영복 블란다 사보신분? | 살빼자^^ | 2013/03/15 | 1,208 |
229351 | 기내 음료문의... 13 | 레몬 | 2013/03/15 | 3,115 |
229350 | 한미 fta란 괴물, 1년 만에 공공 정책 곳곳서 무력화 5 | .. | 2013/03/15 | 876 |
229349 | 이경실 몸매라는 게 27 | 오잉 | 2013/03/15 | 15,206 |
229348 | 휴스턴 연봉 실수령액 6 | 미국 | 2013/03/15 | 3,117 |
229347 | 결혼기념일인데.. 2 | 최선을다하자.. | 2013/03/15 | 676 |
229346 | 학교폭력은 누가 신고해야 할까요? 2 | .. | 2013/03/15 | 774 |
229345 | 아이들 생일잔치 몇살 부터 해주시나요?? | 7세 맘 | 2013/03/15 | 371 |
229344 | 초1. 교우관계 문제 3 | 에휴 | 2013/03/15 | 1,496 |
229343 | 한-미 FTA 1년 나라는 망하지 않았다!! 9 | 광야의소리 | 2013/03/15 | 1,105 |
229342 | 아기엄마의 택배글을 보고.. 36 | .. | 2013/03/15 | 8,472 |
229341 | 이덕화 가발 진짜 자기머리같아요. 6 | ... | 2013/03/15 | 3,087 |
229340 | 엘리베이터..이런일 겪으신분~ 제가 속좁은건지요~ 8 | 엘리베이터 | 2013/03/15 | 2,829 |
229339 | 창원에 한우 맛있는집 아시는분~ 2 | 마음이~ | 2013/03/15 | 995 |
229338 | 지금 방송중인 실리트압력솥 사도 될까요? 4 | 살까말까 | 2013/03/15 | 1,599 |
229337 | 이제 대충 한 요리도 먹을만 하네요 2 | 10년차 | 2013/03/15 | 1,007 |
229336 | 그럼 겔랑 루스파우더 살까요? 3 | 추천대로 | 2013/03/15 | 1,622 |
229335 | 여성 청결제 쓰시는 분요 7 | 깨끗 | 2013/03/15 | 3,762 |
229334 | 주니어 카시트 맥시코시 로디AP 후기 및 난감함. 2 | .... | 2013/03/15 | 9,631 |
229333 | 관상에서 여자 코는 남편인가요? 18 | 자유 | 2013/03/15 | 22,735 |
229332 | 여기 해외사시면서 여행 포스팅 자주 올리시는 분 많으신가요? 1 | ---- | 2013/03/15 | 589 |
229331 | MBC 스포츠 뉴스 오프닝 음악이 뭔가요? | 이름없음 | 2013/03/15 | 2,977 |
229330 | 아기 돌이라고 오라고.. 3 | 가끔.. | 2013/03/15 | 1,107 |
229329 | 김연아 점수 5 | 으 | 2013/03/15 | 2,7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