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푸드코트 매장내 식수대에서 장난감씻기

클로이 조회수 : 1,292
작성일 : 2013-03-15 17:27:05

몇일전 약속이 있어서 신세계본점 11층 푸드코트? 를 갔어요

 

식수대바로 옆 자리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도중에

어떤 아기엄마가 기린모양으로 생긴 플라스틱 장난감을 가져와서

정수기물을 틀어놓고 양쪽으로 씻더라구요

뜨거운물에 소독? 하듯이 헹구고 찬물로 빡빡 문질러씻고..

 

식수대 주변이 물바다가 된것도 그렇고

정수기물받이에도 물이 찰랑찰랑 넘치구요..

같이 이야기하시던 일행분이 못참겠으셨는지(한번이 아니라 세번정도 왕복했음)

일어나셔서 젊은 엄마에게가서 한마디 하셨어요

일행분은 50대고 젊은 엄마는 30대?정도..

 

엄밀히 식수대인데 사람들 먹는 물에 애기장난감을 씻으면되냐.

화장실을 이용해라..했더니

그 여자분은 애기 장난감인데 화장실에서 어떻게 씻냐, 당연히 식수대를 이용해야된다.

한참을 실랑이를 하다 끝나긴했는데

그쪽 사람들?(일행들)이 저희 쪽을 엄청 째려보면서 욕을 하더군요..-_-

 

물론 그 식수대옆에 신세계직원이 있었는데도

쳐다보기만할뿐 제지를 안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친철에 대한 컴플레인때문에였나 싶기도한데.

저희일행이 잘못한 건가요?

 

 

 

IP : 58.141.xxx.8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13.3.15 5:38 PM (222.109.xxx.13)

    저리 개념없는 인간들은 집 밖으로 나오지말았으면해요 민폐도 수준 이란게 있지요 ㅉㅉ
    한말씀 하신 원글님 지인분께 박수를!!

  • 2. ㅜㅜ
    '13.3.15 5:38 PM (164.124.xxx.136)

    그 기린 장난감이 치발기예요
    그때쯤 아기들이 그걸 열심히 빨고 또 땅에 떨어뜨린 다음에 또 다시 달라고 울고 그러죠
    그래서 입으로 무는거라 그런거 같긴 한데

    참 저도 아이 엄마지만 아기 키우는 엄마들 싸잡아 욕먹는일 안하고 다녔으면 싶네요
    내가 그냥 조금 불편하면 되는데
    내 아기 달래기 힘들고 내가 힘들다고
    그냥 다른 사람들한테 나 애 엄마니까 이해해 달라는거 보면 참 엄마들이 너무 철없다 그런 생각이 드네요

  • 3. 수수엄마
    '13.3.15 5:40 PM (125.186.xxx.165)

    그게 아마도 비싼 치발기(아기들 물고빠는)라서 그랬나본데
    아무리 그런 장난감이라해도 거기서 그럼 안돼죠
    저라면...꼭 당장 필요한거라면...생수 하나 사서 화장실로~

  • 4. 에효
    '13.3.15 5:41 PM (112.219.xxx.142)

    ㅜㅜ님 말씀 들으니까 엄마의 맘이 이해는 가는데..
    저런태도는 개념없는거죠..
    아 죄송합니다 이게 아기가 입으로 무는거라 식수로 닦았어요 하고 말하고
    물 안튀게 얼른 닦고 처리할게요 하고 말하는게 정상아닌가..

  • 5. 모모
    '13.3.15 5:48 PM (115.136.xxx.24)

    무개념..
    아무리 치발기라서 그랬다해도 주위를 물바다를 만들 지경이었으면
    미안하다 사과하고 치발기라서 어쩔 수가 없다고 양해라도 구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 6. 오늘
    '13.3.15 5:49 PM (118.220.xxx.107)

    목욕탕에서 설거지하는 아줌마도봤네요.
    때미는 아주머니인거 같은데 대야에 반찬통 여러개 슥슥 설거지 하더이다.
    더 헉 했던거.. 설거지하고 물 속 찌꺼기는 그대로 바닥에 덕지덕지 했는데 아랑곳않고 그냥 훽.. 으~
    다신 그 목욕탕 안갈랍니다

  • 7. 치발기라면..
    '13.3.15 7:18 PM (183.101.xxx.9)

    저같으면 컵에 뜨거운물 담아가서 화장실서 수돗물로 씻고
    뜨거운 정수기물로 소독만 했을거같은데...

    무개념 맞네요..
    치발기라도 마지막만 헹구면 되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0015 이게 집착인지...벗어나고 싶어요 2 .... 2013/03/18 1,558
230014 학부모위원선출과 총회..가야하는거죠? 3 햇살가득 2013/03/18 1,514
230013 대전으로 이사가요 ^^ 6 대전 새댁 2013/03/18 1,192
230012 대학생 미팅 '장애인 흉내 자기소개' 비난 4 세우실 2013/03/18 1,629
230011 면세점 화장품.. 1 면세점. 2013/03/18 1,040
230010 다들 봄맞이 대청소 하셨나요? 5 .. 2013/03/18 1,339
230009 대만화교 3 구인 2013/03/18 758
230008 만 삼년여만에 드디어 자유시간이 생겼는데 4 자유부인 2013/03/18 821
230007 남자는 기본적으로 조루다 왜? 12 리나인버스 2013/03/18 14,234
230006 어제 7080컨서트 10 요조숙녀 2013/03/18 1,539
230005 동화책에 세이펜나오는거 많이 유용한가요? 3 궁금 2013/03/18 1,976
230004 PREPARATION H ointment 치질연고 어디서 파나요.. 2 약국조아 2013/03/18 1,715
230003 프리 음악이 너무 좋아요..ㅠㅠ 1 연아 프리 2013/03/18 824
230002 결혼식에 숙모가 한복을 입어야할까요? 21 울내미 2013/03/18 8,440
230001 햄스터 똥이 묽어져서 온집에 똥칠을하고 다녀요. 5 먹는것똑같이.. 2013/03/18 1,535
230000 할라피뇨는? helena.. 2013/03/18 494
229999 연아는 정말 자랑스러워요 8 호박덩쿨 2013/03/18 1,802
229998 온수가 한번씩 한참 틀어야 나오는데 이상이아닌가요? 7 이사후 2013/03/18 1,241
229997 아래 성 정체성 글 보고 궁금해진 건데요! 23 으잉 2013/03/18 7,330
229996 제주도 가실 때 참고하세요^^ 9 피치피치 2013/03/18 2,990
229995 30대 중반 애 엄마. 이뻐지고 싶네요 123 2013/03/18 769
229994 마오 때문에 피겨 퇴보 할것 같아요. 12 일본은 2013/03/18 2,935
229993 카키색은 누가 어울리나요 2 반대로 2013/03/18 1,701
229992 쇼핑몰 창 닫으면 새창뜨는거 뭘 삭제해야 하나요? 컴퓨터잘아는.. 2013/03/18 629
229991 혹시 커피전문점에서 일하시는 분 계신가요? 3 ~~ 2013/03/18 1,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