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추억이 많은게 좋을까요.. 없는게 좋을까요..ㅠㅠ

.... 조회수 : 775
작성일 : 2013-03-15 16:56:12

전 집에서 재택근무라서 그런지 엄마랑 보낸 시간이 다른가족들에 비해서 굉장히  많았거든요..

그러니 추억도 다른가족 또는 제 또래 친구들에 비해서도 훨씬 더 많았을거예요..

운동도 같이 다니고. 여행도 같이 다니고 수다도 친구처럼 많이 떨고..

근데 엄마 돌아가시고 이제 좀 있으면 두달째인데 아직도 제정신을 못차리는겠네요..

너무 갑자기 돌아가셔서 그런지.. 아직도 현실감은 없구요..

마음이 항상 돌덩어리 하나 가슴에 안고 있는거처럼 가슴이 답답하고

혼자서 집에서 일하다가.. 너무 가슴 답답할떄는 밖에 나갔다 오면 좀 낫고...ㅠㅠ

근데 추억이 많은게 좋을까요.. 적은게 좋을까요..

너무 많아도 제정신을 차리는데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것 같아요...

 

IP : 222.236.xxx.8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13.3.15 5:20 PM (112.219.xxx.142)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많이 힘드시죠?
    추억이 많고 적고의 문제가 아닌거 같아요
    시간이 약이래요 힘내세요

  • 2. 클로이
    '13.3.15 5:42 PM (58.141.xxx.81)

    저도 요새 추억이란 놈에 대해서 많은 생각이 들어요

    지나간 시간들은 기억들이죠. 그중에 뜻깊은 것들이 추억.
    추억은 많을 수록 좋되, 현실에서 그리워 하는 순간 그건 우울이 된다는것만 기억하세요
    추억을 추억으로써 곱씹으며, '그때의 일을 회상하고 행복하면 그뿐이에요
    그 추억을 현실로 끌어오는 순간 절망이 됩니다.
    현재의 나는 과거의 나가 아니니까. 모든게 변했다, 느끼는 순간 너무 외롭고 슬프더라구요.
    엄마와의 좋았던 추억만 느끼고 곱씹고, 행복했던 때만 생각하세요.
    전 현실로 돌아오는 순간의 고통이 너무 커서 추억을 떠올릴수가 없네요

  • 3. ..
    '13.3.15 6:47 PM (71.178.xxx.20)

    시간이 지나면 추억이 많아서 좋다고 느끼실 겁니다.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0458 아이폰 82쿡 어플은 어찌설치해야될까요?? 3 땡이 2013/03/16 1,246
230457 레진과 실란트 차이가 뭐죠.. 치과 관련 일 하시는분들계신가요 6 뭐지 2013/03/16 6,215
230456 무엇을 얼마나 하면 살이 빠질까요? 6 깐네님 2013/03/16 2,234
230455 면바지에 기름튄거 세탁했으면 못지우는 건가요? 4 멘붕 2013/03/16 5,605
230454 버터향, 폐손상 너무 무섭네요. 23 빵빵 2013/03/16 16,412
230453 뉴욕 사시는 분들께....여쭙니다. 이모 2013/03/16 881
230452 이남자 심리 8 뭘까? 2013/03/16 1,886
230451 편백나무침대를 산 첫날! 쉬를 했어요 ㅜㅜ 7 흑흑 2013/03/16 3,838
230450 바지를 사러가면 죄다 스키니..-.- zzz 2013/03/16 1,320
230449 CJ알뜰폰에서 전화가 왔는데요 3 CJ알뜰폰 2013/03/16 1,864
230448 숙취해소에 뭐가 좋을까요? 8 견과류 2013/03/16 1,753
230447 빡친 기자.jpg ㅋㅋ 5 끌리앙링크 2013/03/16 3,327
230446 외신이 먼저 난리가 아녜요. 3 리아 2013/03/16 4,458
230445 오랜만에 로그인 하는데 쪽지기능이 사라졌어요 2 에버린 2013/03/16 599
230444 수유중인데 목감기 오는것 같아요 7 수유 2013/03/16 1,521
230443 다큐 한편 공유합니다. (애묘인에게 강추) 4 --- 2013/03/16 977
230442 아래 살빼면서 지인들의 부정적인 피드백에 스트레스 받아 하시는 .. 1 공유 2013/03/16 1,428
230441 뒤끝없다는 시어머니와의 연락문제 5 해떴다 2013/03/16 2,044
230440 EBS영화 추천해주신분 감사..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14 ... 2013/03/16 2,174
230439 34요금제 9 스마트폰이요.. 2013/03/16 2,173
230438 40대면 맑은 눈빛도 변해가던가요? 4 유지비결? 2013/03/16 3,486
230437 음주운전으로 면허 취소되면... 4 보통 2013/03/16 1,403
230436 유시민 정계은퇴 후 첫 인터뷰 "내가 졌다..... 27 나무 2013/03/16 4,225
230435 돈 못 쓰는 짠순이었다가 지금은 달라지신 님들 계시나요? 3 점점 2013/03/16 2,236
230434 내일부산가는데 얇게입어두될까요 6 뷰산 2013/03/16 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