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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머리가 외모에서 아주 중요하네요. 미용실 자주 가야겠어요

.. 조회수 : 7,538
작성일 : 2013-03-15 13:51:13

전 머리가 길어요. 모처럼 길러봤어요. 긴머리가 감고 말리기가 귀찮아서 그렇지 기차머리로 땋거나 하나로 쓱 묶거나 하면 아주 편하더라고요.  미용실 자주 안가도 돼고. 제가 미용실 가는걸 아주 귀찮아해서.......약간 미용실가는게 스트레스, 단골 미용사도 없고 단골 잡아놓으면 미용사가 없어지더라고요 ㅠㅠ  도대체 뭘 해야 잘어울릴까 고민하기도 귀찮고 이상한 미용사 만나 돈만 엄청 날리고 머리 이상하게 나올까봐 걱정이기도 하고 .........한 10개월은 안갔어요. 머리가 숱이 많아서 그런지 잘 길지도 않고 긴머리서 약간 길어도 그닥 큰 차이도 안나고 해서요.

 

근데 머리가 너무 길었다 싶어서 미용실 좀 가서 머리 좀 어캐 해야지 해야지 하다 며칠전 머리를  자르고 왔어요. 긴머리를 어깨 살짝 넘는 긴단발로 잘랐더니 사람이 달라 보이네요. 역시  난 긴머리보다 긴단발이 어울리는구나 깨닫고 미용실은 3달에 한번씩은 와야 겠다 다짐했어요. 옷만 신경  써 입으면 뭐해요? 머리가 촌시러우면 말짱 꽝인것 같아요. 머리 세련되어 지니 대충 입어도 세련되어 보이고 좋네요.

 

그리고 머리 깍고 알았는데 머리숱이 엄청 줄었어요. 그동안 머리가 길어서 아직도 머리숱이 많은줄 알았는데 머리가 짧아지니 머리숱 준걸 확연히 느낄수 있네요. 역시 노화는 비껴갈수 없나봐요. 그리고 머리가 길면 탈모가 더 오는게 아닐까 생각해요.

 

하여튼 여기분들도 외모신경 많이 쓰시던데 옷보다 머리라는거 참고하시라고요. 전  지금 머리 즐기다 몇달후엔 바디펌 해보려고요.

 

IP : 211.224.xxx.19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머리무게로 인해
    '13.3.15 1:55 PM (121.141.xxx.125)

    네 머리카락 길이 자체의 무게 때문에 모근이 약해진답니다.

  • 2. ab
    '13.3.15 2:12 PM (61.101.xxx.232)

    공감해요.
    저도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머리기르는중이에요.
    간신히 어깨넘겼어요..기르기 너무 힘들어요;;;

    그런데 머리가 조금씩 길어질때마다 스타일이 달라지긴하네요. 저한테 없을것같은 분위기도 나고 그래서 신기했어요.

    음...저도 요새 머리자를까말까 엄청ㅏ고민해요.
    이목구비 화려하지도 않고 키도 보통이고...왜소해서 머리긴게 더 초라해보이는거 아닌가 싶기도하고...

    미용실안간지 세달째 되거든요. 끝이 지저분한것같기도 하고...매일 갈등중이네요.
    파마 다 풀려가는데 다듬으면 생머리같을까봐 망설이고 있어요...

  • 3. ...
    '13.3.15 2:37 PM (211.226.xxx.90)

    저도 어제 석달반만에 미용실 갔는데 사람이 달라졌어요.
    제대로 사람다운 모습으로 살려면 한달에 한번은 가야할 것 같아요.
    파마나 염색을 안하더라도 다듬어만 줘도 한결 낫거든요.

  • 4. ab
    '13.3.15 2:47 PM (61.101.xxx.232)

    파마 다 풀려서 다시 파마하기는 싫고 머리기니까 그럭저럭 굵은 웨이브 있어보어긴해서 자르는게 망설여지는데
    그래도 다듬어야겠죠?

  • 5. 여자 미모..
    '13.3.15 3:15 PM (115.89.xxx.169)

    여자 미모의 50~70%가 헤어스타일이라고 하죠..
    섹스앤더시티의 사만다(킴 캐트럴)가 어떤 인터뷰에서 "여자들은 옷보다 헤어에 쓰는 돈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하대요.

  • 6. ..
    '13.3.15 3:47 PM (211.224.xxx.193)

    답글이 많이 달렸네요. 저 위에 머리 기르기 힘들다는분..머리기르려면 퍼머를 하고 머리를 꾹 묶고 다니세요. 그러다 보면 어느샌가 긴머리가 되어 있어요. 중간에 자꾸 미용실가면 못길러요. 그냥 꾹 참고 가지 마세요.

    여자 미모 반이상이 헤어스타일 그리고 적당한 화장같아요. 옷보다도. 화장도 거의 하지 않지만 약간의 팩트 두드려주고 립스틱만 발라줘도 완전 다른 사람으로 보이나봐요. 나는 별 변화를 못느끼는데 상대방은 아주 다르다고 느끼나봐요. 집에서만 보다 화장하고 외출해서 보면 완전 몰라봐요. 아주 조금 신경 쓴게 엄청난 차이가 있나봐요

  • 7. 모양
    '13.3.15 3:50 PM (115.136.xxx.24)

    기차 머리가 뭐에요? ^^;

  • 8. 모양
    '13.3.15 3:52 PM (115.136.xxx.24)

    이번엔 이상한 미용사 안만나셨나봐요 ㅋ

    저는 모질이 이상한 건지, 가는 미용실마다 머리를 이상하게 만들어놔요.
    만족한 적이 거의 없어요. 미용실 가는 게 스트레스!
    갔다 오면 머리가 더 이상해져서 차라리 안가고
    집에서 대충 가위질로 자르고 있어요 ;;; 긴 머리라 가능한 듯..
    저도.. 제 머리 잘 만져주는 미용사 만나고파용

  • 9. ....
    '13.3.15 4:43 PM (175.223.xxx.121)

    공감공감..
    아기 때문에도 그렇고 귀찮아서 6개월만에 미장원 갔다 왔는데 진작 왜 안 갔는지 후회..그동안 진짜 그지꼴로 다닌 기분..기분이 다 틀리네요. 암만 해도 3개월에 한번씩은 가줘야겠음..

  • 10. 답글이 또 달렸네요 ㅋ
    '13.3.15 10:06 PM (211.224.xxx.193)

    계속 들어와서 보네요. 답글 달렸나 ㅋㅋㅋ

    기차머리는 아 제가 잘못 말한거 같아요. 디스코머리예요. 나이들면 이렇게 착각하고 얼토당토 않는 단어를 쓰느듯 해요 ㅠㅠ

    네 이 미용사분은 아주 잘하는 분이예요. 나이가 아주 많으신분 커트는 아마 이 지역서 제일 잘하는걱 같아요. 근데 여긴 나이드신 멋장이 단골들만 오는 곳이라서 최신 퍼머가 안돼요. 퍼머는 딴곳서 해야해요. 전 가는곳 계속 가는 사람인데 그게 안되니 피곤해요

    저도 엄마가 잘라준다고 가위 드밀었었어요. 그까이거 긴머리 자르는거 나도 할 수 있다며..언닌 정말 엄마가 잘라 주셨삼. 다년간 아빠 머릴 자르셔서 그런지 웬간한 못자르는 미용사보다 멋지게 잘라줬어요. 지라시도 막 치고..미용을 배운것도 아닌데 감각이 좋으신건지 하여튼 윗분도 대단한 배짱이신듯. 직접 자르시다니

    머리스타일은 변화 주기 참 힘든것 같아요. 머리가 금방 금방 자라는게 아니라서. 저도 연예인들처럼 전문가가 붙어서 코칭해줬으면 좋겠어요

    저도 그 기분이랑 같아요. 그동안 그지꼴로 다녔었는데 나만 착각하고 살았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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