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역사학자 이덕일씨 책, 어때요?

.. 조회수 : 962
작성일 : 2013-03-15 10:30:39
저는 이분 책이 워낙 재밌는 소재가 많아서 몇권 사서 잘 읽었어요.

그런데 역사학계에서는 정말 이 분 글이 사실보다는 '소설'에 가깝다는 평을 한다던데, 어떤가요?


IP : 211.40.xxx.12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3.3.15 10:35 AM (125.128.xxx.42)

    저는 재미있게 읽는 작가인데
    윗분 말씀처럼 호불호가 있더라구요.
    고증(?) 관련해서 트집 잡히는 것 같던데.. 저는 글케까지는 모르겠고 역사적 팩트를 인간적 사회적 관계적을으로 해석하고 풀어나가는 방식이 재미있어서..
    서사적인 면에서 좋습니다. 정학한 고증(?) 된다는 역사학자들의 글은 일단 재미가 없어서요 ㅎ 재미있는 작가나 책 있으면 알고 싶네요~

  • 2. 그분은
    '13.3.15 10:36 AM (116.120.xxx.67)

    역사학자라기보다 소설가...

  • 3. 이덕일씨의
    '13.3.15 10:54 AM (14.37.xxx.141)

    관점이 참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중의 하나인데요..
    우리나라의 소위..주류는 한번도 바뀌지 않았다...
    그리고.우리가 몰랐던..우리나라 주류의 더티한 이야기들..
    그런점에서 분명 읽어볼 가치가 있는 책이고..이사람에게 적이 많은 이유죠..
    소설이라는둥.. 막말을 쏟아내는 인터넷 찌질이들이 많아요..
    그런말에 휩쓸리지 말고..꼭 읽어보세요..분명 도움이 될겁니다.

  • 4. ...
    '13.3.15 11:38 AM (58.29.xxx.23)

    좋습니다. 읽어보세요.

  • 5. 아스트랄
    '13.3.15 11:51 AM (39.116.xxx.64)

    어차피 역사란 승자의 관점에서 씌어진 소설아니던가요?
    자존감을 도저히 높일수 없는 이땅에서 이런분이 있다는데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팩트는 저 너머에....
    국사에 관심있게 해준 분이랍니다...

  • 6. 재미있는데
    '13.3.15 11:52 AM (124.53.xxx.203)

    늦게 공부 시작해서 박사까지 하고 교수임용되기 원했는데,,
    학벌과 나이 때문에 못하셨대요,,
    특히 우리나라 학자들의 파벌 권력이 장난 아니라고,,
    그래서 개인연구소 설립해서 글을 쓰기 시작했고,,
    책을 내려면 아무래도 기존의 역사관점과는 전혀 다르게 해야 팔리니
    역사를 보는 시각이 생소하면서도 신선하고,,진보적이죠,,
    한예로 세조에 대한 여러가지 분분한 조명들이 많이 있잖아요,,
    형(문종)의 가족들을 잔혹하게 씨를 말린 것은 나쁘지만,,
    정치적으로는 유능한 성군이었다는 식으로,,
    그러나 이덕일씨는 세조를 일고에 가치도 없는 천하에 나쁜 놈으로 못을 박는 식이죠,,한명회와 셋트로,,
    이분 초반에는 생활이 안되서 소주한병 과자한봉지로 연명하며 살았다 하나,,
    지금은 매니아층이 기본 5만은 깔려 있어 출판사들이 줄서 있다고 합니다,,
    역사학자들이야 철저하게 팩트만 다루어야 할 의무가 있지만,,
    글쓰기로 다루는 역사는 사실과 재미가 섞이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 7. 역사학자들이
    '13.3.15 1:20 PM (14.52.xxx.59)

    일반인이 역사 접근할때 이덕일씨 책만은 읽지 말라고 하죠
    본인이 걸러낼 역량이 생긴 다음에 보면 색다른 해석인데...
    전 그냥 재미로 읽어요,소설급으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2393 친정아버지 팔순잔치 장소를 찾습니다~ 2 unacor.. 2013/04/17 2,436
242392 아이 영어과제 도와주세요 이영숙 2013/04/17 580
242391 한달 식비 5만원으로 버티기.. 42 Duarf 2013/04/17 19,389
242390 만두 만드는 법 부탁합니다~ 3 참맛 2013/04/17 811
242389 올바른 건강, 물 마시기 스윗길 2013/04/17 882
242388 딸기잼 만들기에 지금이 적기일까요? 5 딸기 2013/04/17 1,385
242387 이 시간에 1 디디맘 2013/04/17 574
242386 지나친 외모지상주의도 문제지만... 22 ㅁㅁ 2013/04/17 5,174
242385 양배추 삶고 나서 찬물에 헹궈야 하나요? 8 .. 2013/04/17 3,756
242384 10살짜리 남아가 7살 남아의 손가락을 부러뜨렷는데 4 욕구걸 2013/04/17 1,569
242383 초3남자애들이 딸을 괴롭혀요 5 깜찌기여우 2013/04/17 1,317
242382 인터넷으로 물품 구입!! 열불나 2013/04/17 446
242381 k팝스타 백아연 신지훈 레미제라블 주제곡 부른 것 들어보세요. 5 ㅇㅇ 2013/04/17 1,996
242380 이 시간에 라면이 먹고 싶어서 11 돼지된다 2013/04/17 1,495
242379 받아서 기분 좋았던 음식 선물 8 ido 2013/04/17 2,503
242378 오자룡이 진용석 바람피는거 알지않나요?? 12 오자룡 2013/04/17 2,787
242377 집팔고 양도세 신고 할 시에 2 .. 2013/04/17 1,505
242376 화장품바르면 눈이 따갑고 시려요.. 6 이유 2013/04/17 3,355
242375 체인점 미용실가려구요^^ 질문좀... 2 아이러브커피.. 2013/04/17 678
242374 중국산 양파와 국산 양파 구분법 10 ... 2013/04/17 8,055
242373 짐 스터게스랑 앤 해서웨이 나오는 원데이..어때요? 14 ... 2013/04/17 2,191
242372 입학 첫날부터 우리애가 힘들게 했다는 담임샘말은 무슨뜻인지.. 17 초1 2013/04/17 3,633
242371 조용필님의 요번 신곡 바운스 듣고 정말 놀랬어요 11 --b 2013/04/17 3,853
242370 무서운 초1 아이 담임 ...어째야할까요? ㅠㅠ 9 속상해요 2013/04/17 2,755
242369 거실에 TV없애고 놓을 그림으로 해바라기 그림 괜챦을까요? 7 지혜를모아 2013/04/17 2,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