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역사학자 이덕일씨 책, 어때요?

.. 조회수 : 924
작성일 : 2013-03-15 10:30:39
저는 이분 책이 워낙 재밌는 소재가 많아서 몇권 사서 잘 읽었어요.

그런데 역사학계에서는 정말 이 분 글이 사실보다는 '소설'에 가깝다는 평을 한다던데, 어떤가요?


IP : 211.40.xxx.12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3.3.15 10:35 AM (125.128.xxx.42)

    저는 재미있게 읽는 작가인데
    윗분 말씀처럼 호불호가 있더라구요.
    고증(?) 관련해서 트집 잡히는 것 같던데.. 저는 글케까지는 모르겠고 역사적 팩트를 인간적 사회적 관계적을으로 해석하고 풀어나가는 방식이 재미있어서..
    서사적인 면에서 좋습니다. 정학한 고증(?) 된다는 역사학자들의 글은 일단 재미가 없어서요 ㅎ 재미있는 작가나 책 있으면 알고 싶네요~

  • 2. 그분은
    '13.3.15 10:36 AM (116.120.xxx.67)

    역사학자라기보다 소설가...

  • 3. 이덕일씨의
    '13.3.15 10:54 AM (14.37.xxx.141)

    관점이 참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중의 하나인데요..
    우리나라의 소위..주류는 한번도 바뀌지 않았다...
    그리고.우리가 몰랐던..우리나라 주류의 더티한 이야기들..
    그런점에서 분명 읽어볼 가치가 있는 책이고..이사람에게 적이 많은 이유죠..
    소설이라는둥.. 막말을 쏟아내는 인터넷 찌질이들이 많아요..
    그런말에 휩쓸리지 말고..꼭 읽어보세요..분명 도움이 될겁니다.

  • 4. ...
    '13.3.15 11:38 AM (58.29.xxx.23)

    좋습니다. 읽어보세요.

  • 5. 아스트랄
    '13.3.15 11:51 AM (39.116.xxx.64)

    어차피 역사란 승자의 관점에서 씌어진 소설아니던가요?
    자존감을 도저히 높일수 없는 이땅에서 이런분이 있다는데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팩트는 저 너머에....
    국사에 관심있게 해준 분이랍니다...

  • 6. 재미있는데
    '13.3.15 11:52 AM (124.53.xxx.203)

    늦게 공부 시작해서 박사까지 하고 교수임용되기 원했는데,,
    학벌과 나이 때문에 못하셨대요,,
    특히 우리나라 학자들의 파벌 권력이 장난 아니라고,,
    그래서 개인연구소 설립해서 글을 쓰기 시작했고,,
    책을 내려면 아무래도 기존의 역사관점과는 전혀 다르게 해야 팔리니
    역사를 보는 시각이 생소하면서도 신선하고,,진보적이죠,,
    한예로 세조에 대한 여러가지 분분한 조명들이 많이 있잖아요,,
    형(문종)의 가족들을 잔혹하게 씨를 말린 것은 나쁘지만,,
    정치적으로는 유능한 성군이었다는 식으로,,
    그러나 이덕일씨는 세조를 일고에 가치도 없는 천하에 나쁜 놈으로 못을 박는 식이죠,,한명회와 셋트로,,
    이분 초반에는 생활이 안되서 소주한병 과자한봉지로 연명하며 살았다 하나,,
    지금은 매니아층이 기본 5만은 깔려 있어 출판사들이 줄서 있다고 합니다,,
    역사학자들이야 철저하게 팩트만 다루어야 할 의무가 있지만,,
    글쓰기로 다루는 역사는 사실과 재미가 섞이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 7. 역사학자들이
    '13.3.15 1:20 PM (14.52.xxx.59)

    일반인이 역사 접근할때 이덕일씨 책만은 읽지 말라고 하죠
    본인이 걸러낼 역량이 생긴 다음에 보면 색다른 해석인데...
    전 그냥 재미로 읽어요,소설급으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0638 어제 돌을 사랑하는 남자와 돌밭에 갔다 왔습니다. 15 버찌 2013/03/19 2,336
230637 예민한남편_주위에 이런 유형의 사람 있으신가요? 4 고민 2013/03/19 2,332
230636 딸애가 입안이 전부헐었어요 ㅠㅠ 10 딸기맘 2013/03/19 1,541
230635 팔팔끓이면 안되나요? 1 우엉차질문... 2013/03/19 441
230634 중1 과학도 학원보내야하나요? 5 과학 2013/03/19 1,500
230633 지저분한 이야기 ( 볼일을 갑자기 너무 자주 봅니다.ㅠㅠ) 2 고민 2013/03/19 638
230632 오리털파카에 달린 라쿤털 세탁 어쩌죠? 3 세탁문의 2013/03/19 14,132
230631 070-7889-2637 5 누구지? 2013/03/19 1,963
230630 개와 고양이판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두둥~ 오수오영 2013/03/19 1,011
230629 난독증이 많으신건지ㅠㅠ? 손주 봐주는 제도 16 새옹 2013/03/19 2,924
230628 치*수술 안 받아도 된데요(지난 번 질문 글 후기) 4 .... 2013/03/19 1,323
230627 (방사능)급식대책모임안내 및 방사능 오염식품으로부터 우리 아이 .. 3 녹색 2013/03/19 963
230626 프로스펙스 401 또는 403 추천바랍니다 신발 2013/03/19 355
230625 초등학부모 상담 저녁에 하는학교도있나요? 7 4시정도가 .. 2013/03/19 1,082
230624 자식보다 남편이 좋으세요? 14 .... 2013/03/19 3,764
230623 악성채무자 빚 탕감 모럴 해저드 우려 현실화 5 세우실 2013/03/19 926
230622 알카리 이온수 좋은가요? ... 2013/03/19 1,410
230621 말린문어 피문어?가 한마리 생겼는데요 이거 어떻게 해먹나요? 4 피문어 2013/03/19 2,509
230620 신나는 댄스곡 추천해주세요. 청소하려구요. ㅎㅎ 6 음치 2013/03/19 1,090
230619 최근에 냉장고 사신분들 몇등급인가요? 5 크랜베리 2013/03/19 1,595
230618 한샘 인테리어 소파 2 텔리 2013/03/19 2,800
230617 피로 회복에 정말 좋은것.. 15 피로 2013/03/19 4,287
230616 조심할것과 추천해주실음식.. 3 위선종이 있.. 2013/03/19 1,748
230615 갤3와 갤노트2 중 어떤걸로 바꿀까요? 15 둘다조타 2013/03/19 1,932
230614 이정도 친분 장례식 가시나요? 7 .. 2013/03/19 1,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