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담 주에 초등 딸들 학부모 상담이 있어요.
두 딸들 담임샘들은 젊은 여자 선생님들이십니다.
제가 지병이 있어서 요즘 탈모가 심해서 앞머리가 휭~하네요.
나이도 40대초반인데 집에 모자라곤 야구모자밖에 없는데
쓰고 가면 실례일까요?
앞머리 가름마를 이렇게 저렇게 해봐도 휭~한게 감추어 지질 않네요.
별거 아니지만 새 학기 시작되고 처음 선생님 만나는데
예의 없는 학부모 되고 싶진 않아서 질문 드리니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담 주에 초등 딸들 학부모 상담이 있어요.
두 딸들 담임샘들은 젊은 여자 선생님들이십니다.
제가 지병이 있어서 요즘 탈모가 심해서 앞머리가 휭~하네요.
나이도 40대초반인데 집에 모자라곤 야구모자밖에 없는데
쓰고 가면 실례일까요?
앞머리 가름마를 이렇게 저렇게 해봐도 휭~한게 감추어 지질 않네요.
별거 아니지만 새 학기 시작되고 처음 선생님 만나는데
예의 없는 학부모 되고 싶진 않아서 질문 드리니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야구 모자 말고 니트 모자류 같은거 이쁜거 쓰시는 건 어떨까요 .
부분가발 쓰세요
야구모자는 황당
예전에 우리아이 초등 1학년때 언뜻 들은 말에 의하면 야구모자 쓰고 학교 찾아오는
엄마들을 엄청 예의 없게 말하던게 생각나요.
님의 사정이야 그렇지만 그래도 야구모자는 그렇네요.
이참에 미용실에 가셔서 예쁘게 머리손질을 하시면 어떠실지...
야구 모자는 절대 아니구요, 아마도 다른 엄마들에게 까지 소문으로 오르내리기 딱 좋은 아이템이에요.
모자가 필요하시면 아직 쌀쌀하니 맵시나는 겨울 모자중에 챙 없이 쓸 수 있는 아담한 것으로 해보세요.
부분 가발도 적당할 듯 해요. 지병이 있으시면 계속 유용하게 쓰실 수도 있을 테고요.
야구모자를 꼭 쓰셔야하면 선생님께 말씀드리세요.
지병으로 모자를 써야했다고요.
가능하면 안쓰면 좋지만 사람 사정이 다 다르니까요. ^^
시간이 있으시다면, 다른 모자를 구입하시든지 윗분들 말씀처럼 부분가발 하나 구입해 놓으시면 여러모로 유용할 텐데요.
만약 여러가지로 여유가 없으시다면 그냥 솔직하게 말씀하시는 것도 나빠보이지는 않아요.
내가 요즘 이러이러해서 일시적 탈모가 와서 실례를 무릅쓰고 모자를 쓰고 왔다...이렇게요.
유쾌한 태도면 더 좋겠죠?^^
니트 모자도 그런가요?
우리 동네에 뇌수술 한 엄마가 있었는데 사실 전 몰랐죠 . 그냥 편하게 봤다가 나중에 아프다는 소리 듣고 아 그랬거든요. 저는 아무렇지도 않던데 ...오바 심한 모자가 아니어서 그랬는지 ..
저는 제목보고 말릴려고 들어왔는데요.
젊은 여선생님이고 글쓴님도 사정이 있다니 쓰셔도 괜찮을것 같아요.
가서 민망한 상황되면 요즘 탈모가 약간 있어 모자를 썼다고 얘기하세요.
이해 하실거예요.
아, 댓글 쓰는 사이에 윗님이 비슷한 말씀을...^^
미용실에알아보세요
흑채같은거 뿌려주는 미용실도 있을거에요
모자 쓰고 가서 솔직히 말하면 되죠. 이거 가지고 뭐라고 하면 안된다고 봄 ^^
인터넷에 부분가발 검색해보시면
티안나게 앞머리 감춰주는 거 많이 팔아요.
모자 보다는 그게 좋을 것 같네요.
사정 이야기 하기도 뭐하고..
선생님 생각엔 예의없다고 생각하실 수 있으니까요.
상황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야구모자만은...ㅠㅠ
가발 구입이 부담스러우시면,
미용실 가서 상황 설명하시고,
최소비용으로 스타일링하시면 좋겠어요.
초딩학부모이면 나이가 많지는 않을것 같네요
저도 탈모땜에 부분가발을 생각해봤는데요 가발읏 시기상어렵겠네요 시간이 걸려요 염색 파마등등 모자를 쓰세요 저도 망설였는데 서울이시면 제평지하로 가시면 가게가 있어요
처음엔 감이 안오니 친구랑같이가세요
부스스한 머리보단 훨씬 나아요 제가봐도 사랑스럽더이다 저 50이예요 ㅋㅋ
젊어보이는 모자 고르셔서 예쁘게 쓰고다니세요
지병도 속상한데 주눅드는 모습을 아이에게 보이지 마세요 당당하셔야죠
이상 탈모로 고민하던 엄마입니다
부분가발 주문하셔도 막상 받아보고 안 어울리거나 마음에 안 들 수도 있잖아요.
다음주면 날짜 여유도 별로 없는데...
어떻게든 모자를 안 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이래저래 해봐도 상황이 여의치 않으시면 그냥 모자 쓰고 가셔서 선생님께 사정 얘기를 하세요.
선생님도 사람인데 다 이해하실 겁니다.
제가 선생님이어도 충분히 그럴 거구요.
저는......댓글들이 이해가 안되요
모자를 안쓰는게 예의라면 지병이 있는 사람의 사정을 이해해주는 건 가장 기본적인 인간의 도리라고 생각되는데, 댓글들이 놀랍네요.
저두 윗분과 생각이 같아요.
병이 있어서 머리숱이 적은데도 예의를 지키라니.
남들눈이 무섭긴 무서운 나라네요.
설명을 안하면 그걸 또 욕하는 분위기란 것도 너무 싫어요.
야구모자는 너무 캐주얼하기도 하고 아줌마들에게 안어울리는게 제일 큰 문제에요. 야구모자 자체가 얼굴이 아주 갸름하지 않으면 젊은 사람들이 써도 초라해보인답니다. 더구나 상대적으로 얼굴 골격이 울퉁불퉁한 아줌마라면? ㅠㅠ 베레모 같은 걸로 얹어주시고 모자 쓰는 게 예의가 아닌데 요즘 스트레스로 머리숱이 빠져서 그러니 이해해달라고 웃으며 한마디하면 트집 잡을 교사 없을 거에요.
위에 니트 모자 쓰라는 댓글 단 사람인데 저도 남과 다른 이에 대한 배려가 너무 없는 댓글에 제가 이상한가 생각중입니다 .
어디 아플 수도 있고 머리숱 없는 엄마들은 모자 잘 쓰고 다니는데 이렇게 생각들을 하셨구나 싶은것이 ..
울 동네 수술 환자들 니트 모자나 두건 많이들 쓰고 다니던데 전 그냥 편하게 봤거든요.
선생님께 이렇다라고 한마디 하면 다들 이해해 주실텐데 ...
사정을 알겠지만 야구모자는 아니라는 댓글 정말 황당합니다. 항암치료하느라 머리가 다빠진 분은
모자쓰고 학부모 인사가면 예의에 어긋나는건가요???
야구모자 쓰시고 선생님께 사정 간단히 얘기하시고 면담시작하시면 이세상에 그거 이해못할 사람 없다고봅니다.
면담때문에 예의에 어긋날까봐 굳이 가발 쓰실필요 없어요
학부모총회라면 안나가셔도 무방하고 나중에 담임샘하고 따로 시간 여쭤보고
개별적으로 찾아가세요..간단한 쿠키나 차종류 사가지고...
혼자 가시는데 모자 쓰고 가셔도 상관없죠..
상황 설명하셔도 되구요..
야구모자는 앞에 챙때문에 예의가 문제가 아니고, 보기에 별로 예뻐보이질 않아요.
특히 중년여성들에겐 너무 캐주얼 해보이고
위에 어느분 말씀대로 니트모자 하나 사세요. 그런 아이템은 머리 탈모 안됐을때도
쉽게 쓸수 있는 아이템이에요. 실내에서 써도 크게 이상해보이지도 않고요.
사연은 있지만 야구모자를 실내에서 착용하면 예의 없어 보일 수 있어요.
쓰고 갔다가 실내에서만 잠시 벗으시면 안될까 싶어요.
글 올려 놓고 청소기 한 번 돌리고 왔더니 많은 답변 글에 깜짝 놀랬네요.
지병때문에 혈소판 수치가 많이 떨어져서 탈모가 심해요.
스트로이드제 약 올렸는데도 숭숭 빠지네요~
야구 모자 쓰고 병원가면 주치의 샘은 다 아시니깐 괜찮은데
다른 의사샘들한테 진료 받을 때에는 엄청 죄송하더라고요.
좀 더 생각 좀 하다가 부분 가발은 좀 그렇고 이 참에 제 나이에
어울리는 니트 모자라도 장만할께요.
그리고 담임샘들께 살짝 얘기하면 이해해 주시겠죠.
답변 주신 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이래서 82쿡을 참 좋아해요.^^
요즘은 사정이 있으신 학부모님들은 전화 상담도 많이 하시는 것 같던데요.
혹시 딸들이 가져온 안내장에 학교방문, 전화, 이메일 등 선택해서 보내라는 내용이 없었던가요?
저희 아이들은 항상 가져오더라구요.
그리고 경험상 젊은 선생님들일수록 전화 상담을 더 편해하시기도 해요.
작년 둘째아이 선생님은 30대 분이셨는데 웬만하면 굳이 오시지 말고 전화로 하셔도 된다고
대놓고 말씀 하셨었고요.
올해 중학 입학한 큰애 선생님은 40대 중반은 족히 넘었을 연세 좀 있으신 여자분이신데
방문 상담 체크해서 보냈더니 그냥 전화로 얘기하시라고 연락이 와서 잠시 당황했던...ㅎㅎ
상담하실 내용이 꼭 직접 찾아가서 말씀드릴만한 게 아니시라면요
전화로 상담하시는 방법도 한번 생각해 보세요.
선생님들께 있는 그대로 말씀하시면 됩니다.
저역시 옷이 없어서 편하게 입고 학교에 갔었는데
총회에 좀 늦게 가서 맨 뒤에 잠깐 앉아있다가 선생님들께 언제쯤 총회가 끝나는지 물어본후
20~30분정도 남겨두고 선생님을 먼저 만나봤어요.
나름대로 사정있는거 말씀드리니까 이해하시고
오히려 시간에 쫓기지 않고 말할수 있어서 좋았어요.
상담 끝나고 나올때쯤 총회가 끝나서 엄마들이 들어오더라구요.
원글님은 야구모자든 동그란 모자든 모자를 써야하는 입장이니
다른 엄마들의 시선이 신경쓰이신다고
아예 다른 날짜를 말씀드리어 찾아가셔도 될거예요.
엄마들이 별별 다잡는거지
선생님들은 개인사정있는거 다 이해해주시고 감싸주십니다.
직접 방문 상담하기로 날짜랑 시간이 잡혔어요.
그리고 큰 아이는 걱정되는 부분이 있어서 꼭
만나 뵙고 상담하고 싶고요.
학부모 총회를 참석 안하려고 일부러 상담기간에
상담 신청 한거거든요.
그리고 담임샘들이 음료수 한 병이라도 사가지고
오시지 말라고 안내장이 왔고요. 차는 선생님께서
준비하신다고 편하고 오라고 해서 마음은 편한데
탈모 때문에 고민이였죠.
청소하러 가는거 아니고 상담이면 좀 그래요
아니면 쓰고 가서 얘기하세요 죄송한데 제가 탈모가 생겨서 부득이하게 모자썼다고요 이해하실거에요
야구모자는 좀 아니죠.
적어주셨듯 먼저 양해를 구하면 야구모자든 수영모자든 다 이해하실겁니다
니트 모자는 괜찮지 않나요?
옷차림도 편해야하니 예의없어 보일수도 있구요
니트모자는 나름 정장스러우니 좀 낫죠
제가 작년가을 뇌수술을 받아서 왼쪽 뒷머리가 짧아요 전 니트모자 쓰고 다녔어요...좀 얌전한 걸루 이쁜거 하나 사세요 옷차림도 좀 깔끔하게 입으시면 되죠뭐 신경쓰이시면 오해하지않게 말씀해도 되구요...
저는 수술후 두건을 하고다녔어요 왜 모자가 예의에 어긋난다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야구모자가 어때서요 격식에 맞는 옷차림이 있긴하지만 공시적인 자리에 가는것도 아닌데..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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