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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줌마 좋아한다고 저번에 글 남긴 사람인데요.

하하유동 조회수 : 2,758
작성일 : 2013-03-15 09:07:39
부모님한테 나이 많은 연상인 여자 데리고 오면 어떨것 같냐고 물어보니..

저보고 여자 사귀냐고 물어보시면서 "몇살? 1.2살 정도는 괜찮은데..너 여자 만나냐???"

더이상 아무말도 못했어요.."아니..그냥..."

아버지가 불 같은 성격이라...아버지 나이뻘 아줌마 좋아하는거 알면 아버지한테 골프채로 죽도록 맞아 응급실에 혼수상태로 실려갈것 같아 솔직히 두려워요.

흠..

고민 입니다.

부모님이 굉장히 화내실게 분명한데..
IP : 142.204.xxx.3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들아
    '13.3.15 9:11 AM (223.62.xxx.96)

    장미 백송이 들고 만나셨어요.??
    댓글 전문가말씀처럼 성공(돈많이 벌어서) 만나세요. 그러기위해 지금공부하고...내아들이라면 ㅜㅜ

  • 2. ..
    '13.3.15 9:13 AM (1.225.xxx.2)

    부모님 설득보다 그 아줌마를 포기 하는게 더 빠를것 같군요.

  • 3. ㅇㅇ
    '13.3.15 9:18 AM (203.152.xxx.15)

    님만한 자녀(아들은 아니고 딸이지만)가 있는 아줌마로서 보자면
    일단 내가 엄마 입장이면 내가 자식을 잘못키웠구나..싶어서 굉장히 자책이 들테고요.

    이성과 사랑하는 감정을 부모가 가르치는건 아니지만, 자신에게 맞는 상대를
    고르는 눈을 못키워준것, 그리고이성을 사랑하는 느낌과 엄마에게 받는 사랑의 느낌이 다른걸
    구별하지 못하게 한것, 다 자책이 될것 같아요.
    원글님은 이성과 사랑하는 감정과 엄마에게서 받는 포근한 사랑을 구별을 못하고 있는듯하고요.

    내가 그 여자분 입장이면 너무 어이가 없어서 기가 막혀 다시는 마주하고싶지도 않을것 같아요.
    (나 40대 초반)
    처음엔 자식같은 마음으로 안쓰러워하겠지만.. 스트레스 받거든요. 피곤한 관계고..

  • 4. 리나인버스
    '13.3.15 9:24 AM (121.164.xxx.227)

    ㅎㅎ

    아버지가 무서우면 어떻게 결혼하실려구요.

    그리고 님의 환상만큼 그 아줌마 여성은 그런거 없어요


    일단 님이 그 아줌마를 먹여 살릴정도의 능력이 있나요? 없다면 몇살까지 기다려야 할까요? 27~28 살 까지요?

    그럼 그 아줌마 나이는 55~57 세가 되는데...과연 기다려 줄까요.

    그리고 결혼을 하면 님의 아이를 낳아야 하는데 그 나이에 과연 임신이나 가능할까요?



    현실적으로 불가능 합니다..

  • 5. 근데
    '13.3.15 9:41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꽃받은 아줌마는 뭐라던가요?

  • 6. 에혀
    '13.3.15 9:44 AM (111.118.xxx.36)

    그만 접으시길..
    사랑이 마음 안에만 있어줘서 오히려 아름다울 수도 있어요.

  • 7.
    '13.3.15 9:51 AM (211.246.xxx.84)

    영원하고 하나뿐인 사랑같겠지만 일년만 지나면... 여기 올라오는 이혼하네 마네 하는 글들도 첨엔 죽도록 사랑해 결혼한 커플들 많아요

  • 8. ..
    '13.3.15 10:39 AM (110.14.xxx.164)

    맞아죽어도 좋단 각오 아니면 포기하세요

  • 9.
    '13.3.15 10:41 AM (218.55.xxx.16)

    전 원글님이 안됐네요. 머리로는 힘들다는 걸 알기에 여기에 글 올리는 거구.. 하지만 감정은 계속 그 분을 향해가고 있고..
    근데 많은 분들이 말리는 데는 이유가 있겠죠.
    그 나이 맞는 젊은 아가씨들 중에서도 원글님을 따뜻하게 감싸줄 수 있는 분들 많을 거예요.

  • 10. ....
    '13.3.15 11:06 AM (175.210.xxx.243)

    그 여자분이 부모님보다 나이 더 많은거 아니에요?
    최고 15살까진 어떻게 좋게 얘기해주겠는데 30살 차이는 정말 아닙니다...ㅡㅡ

  • 11.
    '13.3.15 11:43 AM (218.154.xxx.86)

    여자 있다는 말을 부모에게도 못할 거면서,
    그 여자분하고 뭘 해 보시겠다는 건가요..
    평생 세상의 눈을 속이고 몰래 만나는 정부 자리에 두시겠다는 건지??
    이러니 원글님이 너무 어리다 소리를 듣는 겁니다.

    정말 사랑한다면, 원글님이 책임질 수 있는 위치에 서세요.
    원글님이 스스로 돈을 벌고, 그 돈으로 그 여자분과 자식까지 건사할 수 있는 위치,
    원글님의 말 한 마디가 그만큼의 무게를 가지고, 원글님이 누구에게 여자친구로 소개해도 다들 아무 말 없이 받아들일 수 있을만큼의 진중한 성격으로 다른 사람에게 보여지도록 하고,
    최소한 부모님에게 맞아 죽을 각오로 진중하게 말씀 드리고 허락을 받아야죠.

    지금 맞아 죽을 게 무서워 벌벌 떨면서 뭘 어찌해 달라는 건지...

    그리고, 솔직히 저도 12살 연상까지도 그러려니 하겠는데, 30살 연상은 정말 아닙니다.

    타협책으로, 일단 원글님이 그 여자분을 데려올 수 있을 만큼의 경제적 자립 기반을 잡고,
    부모님에게 허락 받고,
    그 다음에 생각하세요.
    지금은 이럴 때가 아닙니다,.
    빨리 경제적 자립 기반부터 마련하세요. 건실한 직장, 집...

  • 12. 도도
    '13.3.15 1:33 PM (14.35.xxx.189)

    사랑이 아니라 그분의 모성애를 느끼시는거 같은데 그냥 그상태 유지하세요
    그게 두분이 다 행복할거 같네요 저도 40대지만 20살 청년이 옆에 있다면 챙겨주고 이뻐해 줄거 같아요
    서로 그냥 존중해 주고 좋아해 주시고 뭐 사귀겠어요? 결혼할껀 아니자나요?
    지금 그순간이 가장 행복할때 입니다. 그 선을 유지하시고 젊고 이쁜 다른 여성도 만나 보세요

  • 13. 님아
    '13.3.15 2:22 PM (14.52.xxx.196)

    님도 앞길이 구만리이니 그 감정 그대로 가져가기는 어렵겠지만...
    부모님께서는 언제 어떻게 사실지 알수가 없잖아요. 그런 말씀 드렸다가는 어찌될지 모르는 상황이예요.
    제발 아버님 생각해서 님 가슴속 감정은 가슴속에 간직만 하는 것이 어떨런지요?
    그런 감정 그런 짝사랑 가슴속에 품고 사는 사람들 많아요. 정말입니다.
    그 감정 다 발산하고 사는 사람 없어요.
    참고 인내하는 것도 인생의 한 과정입니다.

  • 14. ㅂㅇㅌㄹ
    '13.3.15 7:55 PM (90.201.xxx.90)

    아직 부모님한테 뭘 얘기할 단계도 아니죠..
    일단 그 분이랑 얘기라도 해보세요.
    그분이 괜찮은 분이라면, 사귀고 나중에 얘기해도 될거구
    그분 단계에서 그냥 친구로 남자고 제의 들어올 확률 90프로 입니다..
    근데 진정 사랑하신다면 그 제의를 받아주셔야 하는건 알죠?

  • 15. 이러지 마세요.
    '13.3.16 8:00 AM (72.213.xxx.130)

    그 분 따님보다 3살이나 어리다면서요? 형제가 있다면 형이나 누나가 아버지 나이의 배우자를 맞게 하고 싶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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