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성한테 화이트 데이의 의미는 뭘까요?

리나인버스 조회수 : 1,143
작성일 : 2013-03-15 06:03:52

발렌타인 데이보다 화이트 데이에 깨지는 커플이 더 많다는 통계가 있다고 하죠.

 

남자들 초코릿 받으면 좋고 못 받으면 어쩔수 없다라는 식이죠 그나마 주면 황송히 받는다는 개념인데 말입니다.

 

이번에 공부한것이 여성의 경우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무지하게 화를 낸다는 부분에서 남성과 다르다는 것을요.

 

 

남자들 인식은 여성이 초코릿을 준비하지 못해서 마트에서 포장도 안된놈 갖다가 줬다고 해서 속으로야 어찌됐건 간에 대부분 그냥 받고 넘어가지만 여성은 이런거 참지를 못한다는 거더군요.

 

 

남자들은 초코릿 받는 사람보다 못 받는 사람들이 더 많기 때문에 주기만 해도 좋다인데 여성들 대부분 특히 남친 있는

여성들은 바라는 것 같습니다.

 

 

분석한 것을 보니 그동안 쌓인것이 한꺼번에 터졌다로 분석을 하더군요.

 

 

여성에게 화이트 데이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1.사탕 받는날?

2.사탕을 받지만 정성과 사랑을 받는날?

3.사랑을 바탕으로 한 사탕을 받느날?

 

보통 화이트에 데이에 깨지는 커플의 진짜 사유는 무엇일까 경험담을 좀 알려 주세요.

 

 

남성들은 무슨 무슨 데이 그것도 여친과 관련된 날이되면 긴장부터 하기 시작하죠.

 

 

IP : 121.164.xxx.22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거티브
    '13.3.15 6:44 AM (112.165.xxx.159)

    남편이 본인이 너무 완벽해지지 않기 위해 화이트데이 같은 건 잘 잊는 작은 결점이 있을 뿐이라는 나르시스트적인 궤변을 던지는 걸 받는 날?
    참고로 전 발렌타인데이에 남편 직장으로 각종 초콜렛을 박스채 택배로 보냅니다. 아저씨들만 많은 직장이라 꽤나 자랑거리가 된다는...

    화이트데이에 깨지는 커플은 그냥 깨질만하니까 깨지는 거겠지요.

  • 2. 리나인버스
    '13.3.15 7:15 AM (121.164.xxx.227)

    ㅎㅎ 남편분 답변이 걸작이네요~~

    "먹이가 있어서 덮썩물고 보니 낚시더라" 이후로 말이죠.


    남자들도 단순해서 작은 것에 감동 받아요 몇푼 안되는 돈 써서 사람들을 내편으로 만드는 좋은 방법을 나거티브님이 알고 계시는군요.

    영악하세요.

  • 3. 화이트데이요?
    '13.3.15 7:41 AM (121.147.xxx.151)

    원래 의도했던 화이트 데이의 소박한 사랑 고백의 의미같은 건 안중에도 없고

    남녀 사이를 철저한 자본적 사고에 젖어들게 해주는 이벤트일뿐이죠.

    남자란 여자에게 선물 주고 또 주고 다시 주고 그래도 주고 어쨌든 줘야 인정받을 수 있는

    자본주의적 남녀의 관계를 다시 재확인해주는 날!

    돈없이 애인있는 남자들은 죽을맛인 그런 날이고

    애인없는 여자들은 부러워 죽을맛인 그런 날이고

    남친있는 여자들과 사탕회사들만을 위한 그런 날이 되가고 있는 거죠.

  • 4. ...
    '13.3.15 8:46 AM (1.241.xxx.27)

    초코빵 하나 받고 반 뺏기는날.
    츄파츕스 두개 줬다가 하나 가져가고도 남은 하나를 갈망의 눈으로 쳐다보는걸 보는날..
    시골의 슈퍼에서나 파는 이상한 사탕을 받는날. (먹지는 못하고 그냥 사탕이라는 의미만 있는..)
    입니다.

    결혼한 여자한텐 그렇죠 뭐.
    결혼전엔 저는 각종 초콜렛을 박스로 주고
    남편될사람에겐 소소하게 머리끈이나 꽃. 사탕대신 초콜렛이나 책. 젤 비싼건 4만원짜리 선글라스 받은거였네요. 롯데백화점에서 사줬었죠.

    지금도 제가 발렌타인 못챙겨도 남편은 시골 슈퍼 사탕이라도 가져다 줍니다.
    전 그 마음이 고마워요.

  • 5. ...
    '13.3.15 8:47 AM (110.14.xxx.164)

    그런거 어릴때나 하는거지 .. 큰돈 들여서 싸구려 사탕사고 명품백 사달라고 하는거 어이없어요
    성인되면 제발 정신차리고 그냥 좋은날이구나 하고 지나갔으면 해요
    요즘은 아빠들이 딸 눈치보며 사탕 바구니 들고 들어오네요 ㅎㅎ
    마누라는 관심도 없고요

  • 6. 리나인버스
    '13.3.15 8:50 AM (121.164.xxx.227)

    ^^

    자신을 위한다는 마음 이것이 부부살아가는 정이 아닐가 싶어요.



    딸만 챙기는 남편 섭섭하시겠네요.

  • 7. 모모
    '13.3.15 9:16 AM (115.136.xxx.24)

    소소하게 서로 챙겨주고 챙김을 받고 하면서 사는 게 삶의 재미이지 않나요.
    화이트데이따위.. 라는 생각으로 살면 사는 게 참 재미없는 거 같아요..
    화이트데이만 안챙길 뿐, 다른 건 다 잘 챙겨준다! 하면 상관없지만..
    동네 구멍가게에서 파는 백원 이백원 짜리 막대사탕이라도, 남편이/아내가 나를 위해 챙겼구나.. 하는
    느낌을 주고 받을 수 있다면 그런 게 행복 아닌가 싶어요.

    보통 결혼해서는 남편이 아내를 챙기는 일 보다는 아내가 남편을 챙기는 경우가 많죠.
    그런 와중에, 화이트데이 막대사탕 하나만으로도 남편이 나를 챙겼구나, 라는 느낌을 아내에게 줄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거죠..

    그딴 거 없어도 우리 부부는 문제없어! 라고 한다면야 뭐...

  • 8. 모모
    '13.3.15 9:17 AM (115.136.xxx.24)

    아줌마이다보니 연인이 아닌 부부를 전제로 생각하는 한계가 있네요.. ㅋ

  • 9. 리나인버스
    '13.3.15 10:50 AM (121.164.xxx.227)

    뭐 인생이란 다 그런거죠.

    현재 살고 있는 내 인생이 가장 중요한 것이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3181 방한 빌게이츠, 구라쟁이 안철수 만날까요? 9 2박3일 2013/04/22 1,663
243180 항공권 온라인 체크인 후 취소 가능한가요? 2 따라쟁이 2013/04/22 3,199
243179 4월 2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3/04/22 472
243178 일주일간 폭주하면서 달린 드라마,,, 5 코코넛향기 2013/04/22 2,401
243177 “남자가 내 기저귀를 간다고?”…할머니는 겁이 났다 9 요양원 2013/04/22 3,804
243176 국자랑젓가락보관대(렌지옆) 잘 쓸까요? 5 고민중 2013/04/22 754
243175 msg 많이 먹어요~! 34 아리아 2013/04/22 4,959
243174 사카린? 11 ㄴㄴ 2013/04/22 1,218
243173 좁은 거실에 소파와 티브이 장 모두 어두운 색이면 답답할까요 1 ffff 2013/04/22 1,274
243172 악세사리 반지를 보았는데요..마음을 빼꼈어요 1 쥬얼리 2013/04/22 1,185
243171 이력서쓸때...1000자 내외로 쓰라는데.. 0k 2013/04/22 911
243170 질문만 하면 화부터 내는 남편때메 컴 바탕화면 바꿔야겠어요 12 남푠아 2013/04/22 2,558
243169 아기띠를 한 애기아빠를 보면 어떠신가요? 56 1234 2013/04/22 5,306
243168 하..이 시간에 떡볶이 순대 튀김이 미치게 먹고 싶어요 2 ㅐ,ㅐ 2013/04/22 940
243167 새 집주인이 계약서에 월세비용 신고 못한다는 조항 넣는다고 하는.. 6 월세계약 2013/04/22 1,641
243166 MSG 전부터 궁금했던게 13 MSG 2013/04/22 2,285
243165 에드워드권 돈까스 5 도니 2013/04/22 4,335
243164 귀 안쪽이 땡기고 먹먹하고 침삼킬때 소리나요 2 2013/04/22 2,152
243163 지금 드라마스페셜... 보고계세요? 지금 2013/04/22 2,020
243162 전 재산상속으로 친척끼리 싸우고 이런 것들이 드라마 속에만 나오.. 19 ㅠㅠ 2013/04/22 5,491
243161 화장할수록 얼굴이 못나져요.ㅠㅠ 11 엉엉 2013/04/22 3,778
243160 인생, 취업만하면 끝일줄 알았는데 산넘어산이네요 11 쿠리 2013/04/22 4,387
243159 꺼이꺼이 울고있었는데 오마르씨?사진 보고.. 16 방바닥에서 2013/04/21 4,030
243158 초등학생이 알러지때문에 우유든 카레 급식으로 먹고 뇌사상태에 빠.. 24 ,,, 2013/04/21 6,548
243157 24시간 단식후 입술이 촉촉해졌어요 하루 2013/04/21 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