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뒤끝없다는 사람들요

해떴다 조회수 : 1,873
작성일 : 2013-03-15 02:37:22
흔히들 말하는 뒤끝없다는 사람들 특징이
그때 당시엔 그리도 험한 말을 한트럭 쏟아붓고는
몇시간도 안되서 언제 그랬냐는듯 아무렇지 않게 말을 걸어요.
그러면서 나 원래 뒤끝없거든~  말하며 자신은 이게 엄청 쿨한 
자기의 장점인마냥  자랑스럽게 얘기하더라구요. 30대 중반인 제가 이런 사람 주변에서 여럿 봤지만 그중에 최고가 저희 시어머니네요..
뒤끝없다고 스스로 말하는 분들 그럼 앞에 한가득 쏟아낸 그 독설들은 뭔가요.
상대방은 상처받을대로 받고 멘붕와서 허우적대고 있는데 본인은 아무렇지 않게 옆에 와서 뭘 쿨하지 못하게 그러고 있냐는 식이니 
정말 2번째 멘붕오고 후유증은 몇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아요.
뒤끝없다는건 당한 사람들이 그일을 쿨하게 잊어주는걸 말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IP : 180.71.xxx.24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3.15 2:40 AM (180.182.xxx.184)

    뒤끝 없다는 사람들은 자긴 뱉어내서 시원하거든요. 그러니본인은 속이라도 시원하지. 상대는 미치는거.

  • 2. .....
    '13.3.15 2:43 AM (121.146.xxx.180)

    뒤끝없다는 사람들만 모아놓으면 어떨까싶네요


    A가 나 뒤끝없거든 B도 나 뒤끝없거든 C도 나 뒤끝없거든

    해놓고

    서로 험한말 한트럭 쏟아내고

    몇시간 지나면 ABC중에 누가 먼저 나 원래 뒤끝없거든 하며 쿨하게 말할것인지...

  • 3. 다 그래요
    '13.3.15 2:50 AM (183.102.xxx.20)

    못된 사람들 중에
    기가 쎈 사람들은 독설 쏟아부어서 상대방 속 뒤집어 놓고는
    자기는 뒤끝없다고 합리화하고
    못된 사람들 중에
    기가 약한 사람들은
    비꼬고 야유하는 말로 상대방 속을 뒤집어 넣고 농담이라고 합리화하죠.
    결국 어떤 식으로든
    사람들은 살면서 자기의 속풀이를 한다는 건데
    우리도 그 피해자이며 동시에 가해자일수 있어요.

  • 4. 성격? 타입?의 차이예요.
    '13.3.15 2:52 AM (182.218.xxx.169)

    소위 뒤끝 없다는 사람들은 배출하는 타입(외향적인 타입??)이어서 심사숙고하거나 곰곰히 생각하는 과정을 못 거치고 일단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표출, 배출해야만 하는 타입인 거죠. 그리고 그들 말마따나 일단 말로 뱉고 표현하는 그 과정을 통해 이미 모든 감정이나 생각이나 불만이나 뭐 등등등 모든 것들이 정리가 되요. 그러니 그들 말마따나 뒤끝은 없는 건 맞아요. 그런데 이런 타입이 절대 이해 못하는 스타일이 심사숙고형이거든요. 혼자서 꽁하고 생각한다고 뭐가 달라져? 뭐라 서로의 입장을 티격태격 말이라도 해야 해결이 되는 거 아냐? 뭐 이런 식. 무튼......성격의 차이라고 이해하시면 조금 더 편안하게 용납(?)이 되실 것 같습니다. 다른 성격들은 서로를 결코 100% 이해할 수 없다는 걸 일단 인정하고....왜 저런 성격은 저렇게밖에 안 될까? 이렇게 접근하시면 조금은 불편한 마음이 진정이 되실 거예요. 막상 뒤끝 없다는 사람들한테 마구잡이로 뭔가 못마땅했던 부분들, 마구잡이로 그냥 정리하지 마시고 대들어보세요. 깨갱;;;할 거예요. ^^
    성격이 달라서 그런 거예요.

  • 5. 외동딸
    '13.3.15 6:34 AM (14.52.xxx.49)

    이런 사람들은 자신이 가해자일 때는 뒤끝 없지만 피해자일 때는 뒤끝 작렬입니다.

    '이 세상에 뒤끝없는 사람은 없다'가 진리입니다.

  • 6. ..
    '13.3.15 7:14 AM (99.226.xxx.54)

    제가 가장 싫어하는 유형의 사람입니다.
    본인은 할 말 다 하고는 뒷끝 없다고..상대방은상처를 다 받았는데..참 얄밉고 배려없는 스타일인것 같아요.자기 속만 편하면 그만인가요?

  • 7. 그놈의 뒤끝..협박 !
    '13.3.15 8:23 AM (84.7.xxx.46)

    일단 저질 인성이지요.
    옛날에는 그런 행동이 쿨해 보였고 사람들이 그리 영악하지 않아 똥 안닦고 옷입은 더러운 기분으로 참았다면, 현대에 와서 뒤끝 운운 과시해대는 사람들은, 스스로가 자기가 저질임을 빨리도 알려주는 셈이랄까요.
    자신의 이기적인 행동이 찔리니까 네가 어쩔수있어? 하는 식으로 무시를 하면 움직이지 말라 선수를 치는 거지요,
    그 땐 그 사람보다 더 지나치다 할 정도로 뒤통수 많이도 쳐주고 극도의 이기적행동으로 되받아치면 됩니다.
    그 사람의 의견을 늘 완전 무시하고 모두 내 마음대로 다 합니다, 자신이 얼마나 이기적이었는지 상대방 행동을 보며 알 것이며, 그때 뒤끝 없으시다매? 하고 비꼬아 주시면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5459 빵을 먹는 것보단 설탕을 먹는게 낫겠죠? 7 tranqu.. 2013/07/13 2,516
275458 제주에서 마지막 4시간.. 모하고놀까요? 2 자갈치아지매.. 2013/07/13 1,113
275457 꽃보다 할배인가 보면서 느낀점이 32 건강하자 2013/07/13 12,821
275456 액상커피가 들어있는 봉지커피 아시는 분 5 알려주세요 2013/07/13 1,654
275455 '박근혜 대통령으로 인정 못해' 스티커 불티나게 주문 15 손전등 2013/07/13 3,327
275454 ‘국정원 관련 보도 불방’ 이홍렬 YTN보도국장 불신임 78.4.. 1 샬랄라 2013/07/13 1,052
275453 드리퍼가 꼭 있어야하나요? 3 커피입문 2013/07/13 1,433
275452 벌어도 쓸수가없다생각하니 화가나요.. 10 .. 2013/07/13 3,223
275451 알고봤더니 휴대폰 24개월약정이아닌 36개월. 1 휴대폰 2013/07/13 1,960
275450 최고요리비결에서 당근케이크 2 빵순이 2013/07/13 2,158
275449 예전 책을 보다가... 들깨를 먹으라고 하네요 5 피부 2013/07/13 2,644
275448 양평점 코스트코에 요즘 뭐 새로나온 물건들 있나요?? 갈까하는데.. ... 2013/07/13 811
275447 4월홍익표, "대선무효, 박근혜 대통령직 도둑질&quo.. 8 손전등 2013/07/13 1,373
275446 선풍기처럼 바닥에놓고 쓰는ᆢ 1 에어콘 2013/07/13 959
275445 풍년압력솥보다 쿠쿠밥이 더 맛있어요. ㅠ.ㅠ 6 밥 짓는 법.. 2013/07/13 4,192
275444 립스틱 몇개나 가지고계세요? 14 ㅎㅎ 2013/07/13 3,495
275443 이사간 집 바로 앞이 놀이터에요ㅠㅠㅠㅠ 16 으아아 2013/07/13 2,972
275442 분당에 하지정맥류 수술 잘 하는 병원 있나요? 4 무지개 2013/07/13 9,738
275441 [MBC 섭외] 층간 악취 / 옆집 음식 쓰레기 냄새 때문에 .. 20 트리82 2013/07/13 2,870
275440 입을 옷이 없네요 2 빨래 2013/07/13 1,410
275439 변두리 학교는 수준이 좀 떨어질까요? 2 고민이다 2013/07/13 1,076
275438 아름다운가게 기증-연말정산 3 전몰랐네요 2013/07/13 2,035
275437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만들기 쉬워요. 2 커피하루5잔.. 2013/07/13 2,326
275436 윈도우xp 서비스팩3 설치하고 느린데.. 1 바램 2013/07/13 956
275435 남자들 군대얘기 좋아하는 분 계신가요? 4 궁금 2013/07/13 1,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