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학교폭력으로 자살한 학생 기사보고 하도 열이 받아서,
글을 남겼었는데, 오늘도 인터넷 기사 보고 참..
어제는 그 가해자들에게 분노가 났었는데,
근데 그 교실아이들은 뭡니까?
그걸 보고만 있었다니. 단 한명도 말릴 생각을 하지 않은건가요?
단 한명만 그아이의 손을 잡아주었어도, 이런 비극적 결말은 나지 않았겠죠.
방관자가 범죄자를 영웅으로 만들고, 그들이 활개치도록 만듭니다.
아이들이 다 있는 앞에서,, 자신들은 영웅심리를 느꼈겠죠.
아이들이 그런것을 용인 하지 않고, 여러명이 그것을 제지한다면,
최소한 아이들 보는 앞에서는 비난이 두려워 그런짓을 하지 못했을겁니다.
인간은 아무리 날고 기어도 사회적 동물이니깐요.
수치심을 느낀건 피해자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인간의 다른아이들도 수치심을 느꼈을겁니다.
모두에 대한 폭력을 휘두른겁니다. 사람들은 그 폭력을 두려워하면서도 부러워하게 되겠죠.
부정한 권력을 두려워하다 결국 부러워하게 되고, 그걸 탐하지 않으면 자신은 바보가 되니
너도 나도,, 기회만 되면,, 나쁜짓을 아무런 도덕적가책을 느끼지 못하고 저지릅니다.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순간이겠죠. 더 앞장서서 나쁜짓을 하고, 더 앞장서서 왕따를 시키고,
착하게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들은 바보가 되고,
부정부패로 어떻게든 돈과 권력을 지면 되는 사회, 그걸 방관하는 사회.
그걸 보고 그대로 배우는 아이들.
죄를 죄라고 생각안하고,, 윤리는 그냥,, 허울뿐이죠.
우리 사회는 폭력과 절대 권력 앞에서, 모른척,, 강한자에게 빌붙고,
부정부패 눈감아 주고, 알면서도, 그냥 뽑아주고,,
방관자들이 있기 때문이죠.
그 교실안의 아이들의 1차적인 방관자라면, 우리는 모두 2차적인 방관자이죠.
형을 얼마나 받을까요 제대로 받기나 할까요?
그 놈들이 형을 받는다고, 죽은애가 살아오는것도 아니고, 있었던 일이 없어지는것도 아니고,
상처가 아물지도 않고,,,, 그나마 우리 사회가 이런 일에 대해 방관하지 말고, 다 같이 분노하고,
관심을 갖는것, 그것이 유일하게 피해자가족들에게 위안이 될듯 하네요.
처벌을 어떻게 받을지 모르겠으나, 법적인 처벌을 떠나
우리 사회가 이 사회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그 교실안의 아이들이 절대로 이런일을 용납해주지 않는다라는걸
상식이 통하는 그런 사회가 되기 위해, 우리 한사람 한사람이 방관자가 되지 말아야 겠습니다.
더 이상 이땅에 쓰레기들이 날개 치고 다니지 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