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득 내가 불쌍하네요

그냥 조회수 : 1,288
작성일 : 2013-03-14 22:24:26
나에게 쓰는 돈은 병원비 화장품도 아이허브에서 비싸지않은걸로 그리고 석달에 한번 미용실
조금 여유가 생기면 친정식구들 챙겨야하고

딸아이가 화이트데이라
일본산 생초콜릿을 사왔는데
찍어 먹으면서
햇살이 찬란하게 부셨던 지난 아름다운날
돈에 자유로웠던날들이 떠오릅니다
그시절 꾸준히 산 옷들로 아직까지 후지지않게 버틸 수 있는게 다행이긴하네요
겉모습은 후지지않을지 모르지만
마음은 너무 후져
친한친구들도 자주 만나지 않고
침잠하고 있습니다

기나긴겨울을 잘 버티어
연두빛 새순을 피우느라 애쓰는 화초를 보면서
눈물이 나오는
오늘 나는 내가 불쌍합니다
IP : 218.237.xxx.16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3.14 10:31 PM (121.176.xxx.97)

    님글이 제 맘 같네요.ㅠㅠ

  • 2. 반성합니다.
    '13.3.14 10:34 PM (218.155.xxx.161)

    그리고 또 새삼스래 어머니께 잘해드려야겠다 다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2282 패키지가격 문의드려요. 궁금맘 2013/04/16 638
242281 주위에 일반고 상위권 고딩 자퇴하고... 14 .. 2013/04/16 4,364
242280 구몬..방문교사 방문없이도 가능한가요? 6 중1엄마 2013/04/16 2,341
242279 제대로 된 현미쌀 사고 싶어요 ㅠㅠ 9 .. 2013/04/16 2,072
242278 어제 1년동안 다닌 회사에서 퇴직금을 주지 않는다고 글 올렸던 .. ... 2013/04/16 1,534
242277 빵값이 미쳤어요.. 17 찹쌀도넛 2013/04/16 9,004
242276 네비게이션 3D가 괜찮은가요? 아님 그냥 2D로 살까요? 5 길을묻다 2013/04/16 2,007
242275 북침을 여태 안믿었지만.... 10 퓨쳐 2013/04/16 2,034
242274 시어버린 파김치 어찌할까요? 11 친정 2013/04/16 2,412
242273 원룸 건물 융자.. 1~3억씩 있는 건물들.. 안전한거에요??.. 5 .. 2013/04/16 4,331
242272 양치질 늘 정석으로 해도 충치가 생기나요 7 아휴 2013/04/16 2,147
242271 가장 순한 개 8 순둥 2013/04/16 3,569
242270 매매계약서가 이상해요 한번 봐주세요 10 전바보인가봐.. 2013/04/16 1,653
242269 결혼기념일 이벤트 땜에 나가야합니다. 억지로 좋은.. 2013/04/16 593
242268 학습지 중간에 끊으면 별로 안 좋을까요? 5 학습지 2013/04/16 1,189
242267 선생님 소풍 도시락 때문에 너무 불편합니다 45 고민 2013/04/16 19,205
242266 토니안 열애중 14 핫ㅌ 2013/04/16 3,543
242265 명품시계가 가다가 멈추고 가다가 멈춥니다. 5 도대체 2013/04/16 1,558
242264 스위퍼 주문했네요 2 피엔지 2013/04/16 809
242263 시레기가 너무 질겨요 8 시레기 2013/04/16 2,556
242262 남편한테 저녁6시반에 전화해서 오빠 나 라고 하는 여자 40 ... 2013/04/16 14,274
242261 상사 견뎌내기 4 직장인 2013/04/16 1,011
242260 어떤쌀 사 드시나요. 13 2013/04/16 1,716
242259 아파트 벽과 천장에 무거운 앤틱 거울이나 샹들리에 다신 분 계세.. 4 인테리어 2013/04/16 2,641
242258 진주의료원 폐업은 공공의료 위기...조중동, 쟁점화 차단·외면 7 0Ariel.. 2013/04/16 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