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 합격턱 먹고도 ㅜㅜ

제가 참 못났네요 조회수 : 3,523
작성일 : 2013-03-14 21:27:03
아이 친구 엄마가 점심 샀어요.
좋은 대학 갔다구요.
잘 됐다고 축하한다고 웃고 오긴 왔는데
제가 참 못났어요.
우리 애랑 내신도 비슷하고
수능도 우리 애가 더 잘봤는데
우리아인 수시 납치돼서 더 낮은 대학간게
왜이리 속상한지요.
혹시 속마음이 얼굴에 드러났을까봐 부끄러워요.
자식일에 평안해지기가 참 어렵내요.

IP : 27.35.xxx.3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3.14 9:31 PM (117.111.xxx.245)

    기분 안좋은거 맞아요^^ 어찌 내자식보다 못하는데 잘갔음..웃으며 축하하겠어요^^ 저는 그런 상황에서 밥 못 샀을듯요~가지 마시지.. 그 밥이 맛이 있겠어요?? 표정 관리하랴 신경만 쓰이지...

  • 2. .....ᆞ
    '13.3.14 9:32 PM (116.37.xxx.204)

    원글님 정말 손잡아 위로 드립니다.
    속상한것 백번 맞지요.
    하지만 표내서는 안되니 더 속상하지요.

  • 3.
    '13.3.14 9:34 PM (211.36.xxx.185)

    대학이 몬지 코엑스 정시박람회까지 같이 다녀온 친구가 이대 추합 했다는 소식듣고 물론 당연 축하 해줬지만 우리애는 몬가 하면서 눈물이 주루룩 흐르면서 하루종일 우울했던 기억 납니다~~다행이 울아이도 정시 대박으로 갔는데 저도 이번달 모임에서 밥 사야 되는데 사실 한친구는 삼수해서 낮춰갔고 한친구는 재수하는데 그렇다고 밥을 안사고 뺄수도 없고 저는 큰 애때는 대학은 갔지만 그 누구도 밥사라고 안한는 대학 갔어요~~대학이 몬지 참 그렇지요~~

  • 4. ㅜㅜ
    '13.3.14 9:39 PM (27.35.xxx.31)

    감사합니다.
    정말 얼마나 애를 썼는지
    집에 돌아와서 바로 쓰러졌는데 좀 쉬고나니
    혹시 내 기분땜에 실수한건 없나 ...혼자 괴로웠어요.
    애는 신나서 학교 다니는데
    엄마만 미련을 못버려서 이러내요.
    위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5. 저도
    '13.3.14 9:42 PM (180.66.xxx.240) - 삭제된댓글

    그렇습니다.

  • 6. 당연하지요.
    '13.3.14 9:51 PM (118.216.xxx.135)

    그 쓰린맘 십분 이해합니다.
    축하는 하셨겠지만... 맘이 맘이 아니지요. 에효~ 대학이 뭔지...

  • 7. 백번이해
    '13.3.14 10:02 PM (59.9.xxx.81) - 삭제된댓글

    고3아들 둔 엄마로서 남일 같지가 않네요.

  • 8. ...
    '13.3.14 10:13 PM (203.226.xxx.35)

    전 아직 초등 엄마지만 충분히 이해 하고도 남겠어요. 다른 건 몰라도 자식 일에 초연하기가 쉽지 않지요. 오늘 애 쓰셨습니다.
    그래도 애가 즐겁게 학교생활 한다니 다행입니다.

  • 9. 당연합니다..
    '13.3.14 10:49 PM (221.162.xxx.59)

    그런 마음 당연히 들지요..

  • 10. 당연하죠
    '13.3.14 10:57 PM (220.119.xxx.40)

    그집은 축하하지만 내맘이 답답한거니까 죄책감 갖지 마세요^^

  • 11. ....
    '13.3.14 11:26 PM (220.86.xxx.221)

    사람 마음이니 자식일에 초연하기는 힘들잖아요. 축하는 해주지만 내 맘 씁쓸한거 어쩔 수 없는거고요, 재수 공부 열심히 하고도 고3때보다 성적 안나와서 자퇴한 대학보다 낮춰 가는 애들도 안됐고, 놀고 싶은 만큼 팡팡 놀았어도 기본 실력이 있다보니 정시 우선선발 가,나군 다 합격하고(사실 그애는 우리들도 쪼금 별로..)악담 하는것도 아니고 내 맘 섭섭한거니 너무 마음 신경쓰지 마세요. 몇 달 지나면 조금 무뎌져요.저희도 반수 실패했는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1316 朴대통령, 윤진숙· 최문기· 이경재 등 오전 임명 8 세우실 2013/04/17 700
241315 주변의 부부 월급 관리를 보면. 3 리나인버스 2013/04/17 2,148
241314 바지에 구두신을때요 4 바지 2013/04/17 1,179
241313 여성의 4 % 만이 자신이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1 사프로 2013/04/17 731
241312 닉네임이 같아서 오해가 있는거 같은데 82쿡 관리자와의 소통은 .. 2 지니 2013/04/17 654
241311 우체국에서 생긴일,, 제가 민감하게 반응한건가요? 4 !! 2013/04/17 1,028
241310 내일 중국가는데 조류독감때문에요~~ 3 ... 2013/04/17 606
241309 600만원이 있다면 뭘하고싶으세요? 20 ... 2013/04/17 2,511
241308 4월 17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4/17 229
241307 중국 황산에 6월말에 이벤트 당첨되어 아이와 간다는데 1 괜찮을까요?.. 2013/04/17 554
241306 고딩 여학생 거식증 5 도움요청하는.. 2013/04/17 2,031
241305 내가 이럴 줄 알았어........ㅡ.ㅜ 11 짜장녀 2013/04/17 3,068
241304 헹켈칼 쌍둥이칼 포스타 파이브스타가 무슨차이에요? 1 55 2013/04/17 2,771
241303 김혜수의 느라지아 24 내복패션 2013/04/17 11,220
241302 취직이 안됐던 이유는... 3 .. 2013/04/17 2,108
241301 매일 술 마시고 늦게 들어오는 남편 제가 이해해줘야 할까요? 3 .. 2013/04/17 6,659
241300 수학학원추천 방이동 2013/04/17 457
241299 4월 1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3/04/17 346
241298 사무실 공기청정기 역지사지 2013/04/17 449
241297 왜 크림없는 오레오를 팔지않을까요? 8 궁그미 2013/04/17 2,719
241296 장터 글삭제 질문이요.. ... 2013/04/17 504
241295 유아인의 숙종은 옴므파탈이네요... 9 .. 2013/04/17 5,119
241294 자기 직업에 프로페셔널한 여성을 봤을때 즐겁더라구요. 14 리나인버스 2013/04/17 2,517
241293 19금)부부 관계중 혈액순환문제 어떻게 해야 하는지..? 11 배움은 죽을.. 2013/04/17 7,035
241292 유미던가 하는 계약직 여직원 좀 짜증나지 않나요? 13 직장의 신 2013/04/17 4,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