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 교황님이 주교였을때

교황님 조회수 : 3,178
작성일 : 2013-03-14 20:16:36
아는 분이랑 통화를 하다가 오래전 아르헨티나 살때 그곳 주교님이셨대요
한인성당에 큰행사 있으면 미사를 오셨는데 비서도 없이 혼자 택시를 타고 오셨는데 주교관은 비닐봉지에 넣어서

들고 오셔서 미사하시고, 교인들이랑 식사도 같이 하시고...

또 택시 타고 가셨다네요

가실때 선물을 드리면 그리 해맑게 웃으시며 좋아하셨는데

그건 가져다 어려운 신부님이나 필요한 분 바로 드리신대요





가난한자의 모범이고 교회의 자랑인 가난한 이웃과 함께 한 프란치스코 성인의 이름을 

쓰신 것처럼 이제 교회가 더 낮고 가난한 이들과 함께 하기를 기도해 봅니다






IP : 14.55.xxx.16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맛
    '13.3.14 8:19 PM (121.151.xxx.203)

    주어만 있으면 됩니다.

    원글님 글을 읽어 보니 최소한 주어는 있으시겠습니다^^;;

  • 2. 베네딕토 교황때..
    '13.3.14 8:28 PM (211.112.xxx.6)

    별 기대 안했는데.. 원글님의 글을 보니 이번 프란치스코 교황님에 대해선 기대가 되네요.

    요한 바오로 2세때처럼 좋은 분이 교황이 되신 거면 좋겠어요.

  • 3. 가로수
    '13.3.14 8:29 PM (221.148.xxx.199)

    다행이군요^^
    새교황님이 어떤 분인지 궁금했어요
    라칭거추기경이 교황이 되셨을때 심란하더니...
    교회는 낮아져야하고 가난해져야하지요
    새교황님께서 프란치스코라는 이름을 선택하셨다는 것에 희망을 겁니다

  • 4. ...
    '13.3.14 8:37 PM (14.55.xxx.168)

    정말 좋은 지도자, 가난한 교회, 내려놓는 모범 되시길 기도합니다
    제 지인은 그때 교황님이랑 찍은 사진 찾는다고 난리네요

  • 5. 름름이
    '13.3.14 8:38 PM (99.242.xxx.145)

    와! 그런 일화가 있군요. 전 무신론자지만 ㅎ 전 직장이 종교적교리가 확고한 곳이라 3년 정도를 한달에 한번 씩 성당미사 다녀봐서 천주교가 친근한 종교에요.ㅋ 여튼, 사진으로만 뵈도 마음이 편해지는 교황님, 추기경님들 ㅎ

  • 6. 흠...
    '13.3.14 8:42 PM (119.196.xxx.189)

    베드로의 후계가 어찌 예수도 오르지 못한 황제가 되어 권세를 부리고 있단 말인가? 스스로 지극히 낮은자로 행했던 그리스도의 본은 내다 버리고 황제의 권세를 누리려는가?

  • 7. 황제의 권세?
    '13.3.14 8:43 PM (180.182.xxx.153)

    황제 부럽잖게 사는 목사들 말하는 건가?

  • 8. 지금은
    '13.3.14 8:45 PM (14.39.xxx.21)

    무교이지만 어릴때 엄마따라 미사 다니고 천주교유치원,천주교 계열 중고등학교를 나왔어요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접하다보니 친근함도 있지만 수녀님들 신부님들 사심없이 봉사하시는 모습에 정말 진심으로 감명 받았습니다.글쎄요 .. 거기서도 높은 자리 계시는 분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윗물이 하는대로 아랫물이 간다고 이번 교황님은 예전 바오로2세님처럼 몸소 세계에 자애를 보여주시길 바라고 또 바랍니다.

  • 9. ...
    '13.3.14 8:50 PM (14.55.xxx.168)

    저혼자 존경하는 신부님이 계셔요
    최루탄이 난무하던 전두환 시절에 가투하는 학생들에게 최루탄이 마구 터지고
    학생들 스크럼 짜고 데모할때, 최루탄 사이를 겁없이 걸어가서 경찰들에게 쏘지말라, 학생들에게 쏘지말라라고
    하시면서 도로 한복판에 딱 서계시던 신부님이 계셨어요
    그날 더는 최루탄이 터지지 않았어요
    교황님도 그렇게 낮게 내려오셔야지요
    교회는 가난해야 빛이 나고 예수님 마음으로 돌아가야 해요

  • 10. 참맛
    '13.3.14 8:59 PM (121.151.xxx.203)

    바보 추기경님이 그러셨지요.....

  • 11. 종교란
    '13.3.14 9:31 PM (111.118.xxx.117)

    종교란 무릇 비신도에게도 감동을 주는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천주교도는 아니지만 이런 교황님이시면 이 오염된 세상을 맑게 해주실 것 같네요.

    김수환 추기경님도 그립고, 우리에게도 다시 이런 추기경이 오셨으면 싶습니다.

    정추기경님은 ....

  • 12. 사제관
    '13.3.15 12:56 AM (110.70.xxx.47)

    평생 사제관에서 밥해주는 아줌마 한분 안 쓰셨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4677 목동에 오래 살다가 다른 동네로 이사가신 분 계세요? 9 목동맘 2013/04/25 2,701
244676 망사같은 천에 실넣어서 매듭짓는거 2 이름 알려주.. 2013/04/25 970
244675 중고차 사려고 하는데... 1 새차중고차 2013/04/25 673
244674 메일로 첨부파일 보낼때 3 궁금 2013/04/25 674
244673 갤3쓰는데 스크롤빨리내리는법 아시나요 ㄴㅂ 2013/04/25 482
244672 유방암 치료에 좋은 음식 추천 부탁 드려요 4 세누 2013/04/25 2,587
244671 전문대 무역과 졸업하고 무역회사에서 일하는거요 6 불안 2013/04/25 2,589
244670 올림픽공원근처 소개팅할 커피숍 어디가 좋을까요? 7 소개팅 2013/04/25 3,496
244669 유무선공유기 새로 사면 7 라기 2013/04/25 692
244668 화장 잘 받는 응급팩 비법 풀어요 109 효과짱 2013/04/25 11,562
244667 아파트 단지 내 헬스클럽 참 좋네요. 9 .. 2013/04/25 3,658
244666 스타벅스 프라푸치노 추천해주세요 10 스벅커피 2013/04/25 2,824
244665 윗집공사때문에 거실천장 등이 흔들려요... 4 수련 2013/04/25 912
244664 CF에 요즘 ㅎㅂ이 엄청나오네요 13 선전 2013/04/25 4,032
244663 부산국공립어린이집원생폭행사건정리 1 .. 2013/04/25 1,138
244662 옆에뜨는 도드리 노랑원피스 어때요? 3 2013/04/25 1,045
244661 밀랍으로 만든 천연꿀초 태우면 꿀냄새 나나요? 9 꿀초 2013/04/25 1,161
244660 요즘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가수들에 대한 강명석님의 글~ 미둥리 2013/04/25 720
244659 유기견삼동이 주인 찾았어요 11 쾌걸쑤야 2013/04/25 1,935
244658 심야식당(컨셉) 이나 혼자 술 마시는 편안한 주점(밥집)은.. 6 2013/04/25 1,426
244657 포장이사하는데... 장롱 부서져서 구멍나고 피아노 겉면이 떨어져.. 5 허허 2013/04/25 1,508
244656 제주 강정 경찰 천명 투입 4 ㅠㅠㅠ 2013/04/25 831
244655 연극 유럽 블로그 보신분... 진진 2013/04/25 497
244654 이런 자켓 좀 촌스럽죠?? 교복 느낌, 네이비 컬러(와펜장식)의.. 5 그여름 2013/04/25 1,440
244653 도배 마르는데 오래걸리나요?? 3 곤피 2013/04/25 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