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택배글 보고 강아지 짖는 문제요...

강아지 고민 조회수 : 2,529
작성일 : 2013-03-14 17:15:11
우리 강쥐는 참 소심하고 착한 편이거든요. 애교도 많구요.
근데 요놈이 처음엔 외출 시 사람이 지나가면 짖었어요.
그러다 몇번 야단 맞고는 안 짖는편인데 아직도 어린 애들 보면 가끔 짖으려고 해서 야단 칩니다.
산책시 다른 강아지 보면 가끔은 맹렬하게 짖으려 하구요.
밖에 나갈때는 목줄을 꼭 하니까 어쩌다 짖어도 별 큰 문제가 없는데
집에서 택배나 배달이 오면 마구 짖거든요.
1층 현관에서 벨이 울리고 문 열어준 뒤
강쥐보고 절대 짖으면 안된다고 당부 반 협박 반 하면
귀를 착 내리고 얌전한 표정을 지어었다가도 집문만 열리면 큰소리로 막 짖는 거에요.
뿅망치 사다 놓고  그럴때마다 머리나 엉덩이 때리며 혼내기도 많이 하고,
진지하게 괜찮아...괜찮은 거야....달래고 등을 돌린 뒤,
손바닥을 애한테 펴보이고 서는게 좋다 해서 그리도 해보고 했는데...안돼요.
쪼그만 놈이 짖어댈때는 아주 우렁차서 강쥐 싫어하는 사람이 보면 질색할것 같아 걱정입니다.
참 착하고 소심한 강아지인데 어떻게 좋은 교육방법이 있을까요?
혹자는 겁이 많은 애들이 무서워서 자기가 더 짖어대는거라 그러는데 그럼 더 방법이 없잖아요.
무서운 상대가 아니라는걸 어떻게 이해시킬 수도 없는 거니까요......
우리 강쥐 짖지 않게 하는 좋은 방법 있으시면 알려 주세요.
남편은 개가 짖는 건 본능인데 그걸 못하게 할 수는 없는 거라 하지만 계속 그리 두면 안될 거 같아서요.
한살 반 정도 된 장모 치와와입니당.
IP : 115.136.xxx.4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참고하고 싶어요
    '13.3.14 5:21 PM (121.148.xxx.219)

    우리는 남이도 치킨배달만 빼고는
    거의 물어뜯을 기세로 ...

    치킨배달한테는 꼬리를 살랑살랑,,

  • 2. 중견두마리
    '13.3.14 5:37 PM (195.176.xxx.66)

    흐음님방법 한표 ^^

    저희는 중견 두마리 실내에서 키우는데
    주인이 현관문을 열어주는데도 (불청객이 아닌데) 짖으면
    "바로 그때" 목줄훈련처럼 목덜미를 잡아서 머리를 바닥에 붙게 하고
    짖는거 아니야. 지금 짖으면 안돼. 하고 10초정도 있다가 놔주는 방법으로 했어요.

    다른 잘못 (쓰레기통을 헤쳐놓는 다거나 먹지 말아야 한걸 먹는다거나) 해도
    똑같은 방법으로 잘못한거 앞에다 머리를 조아리게 하고 안됀다고 하고요.

    포기하지 마시고 화이팅!!

  • 3. 허억!
    '13.3.14 5:42 PM (211.189.xxx.101)

    저의 지금 가장 큰 고민이 이거에요.
    완전 전혀 안 짖는 녀석인데 밖에 사람 기척이 들리면 난리 납니다. 정의의 사도에요.
    집을 만들어줘도 절대 안들어가는 녀석인데 어떻게 훈련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댓글에 있는대로 해볼께요.

  • 4. 중견두마리
    '13.3.14 5:48 PM (195.176.xxx.66)

    210.117님 말 맞음.

    저희는 남매키우는데 남아보다 여아가 더 많이 자주 미친듯이 짖어요
    산책할때 대부분 남이 안다니는 험한길로 ㅠ 다니는데 뭐라도 마주치면
    짖는 모양새가 무서워서 벌벌 떠는듯.. 글서 진정 시켜줘야 해요.

    세살먹고 좀 덜 하긴 하는데. 남아는 친화력도 좋고 다른멍이들이랑도 잘 놀고 하네요.

  • 5. 원글이
    '13.3.14 6:03 PM (115.136.xxx.47)

    210.117님 말씀 저도 들었어요.
    그래서 더 난감해요. 요놈이 (아니 요뇬이 ^^) 소심하고 착한 넘이거든요.
    흐음님, 자기 집도 있구요, 울타리도 있어요.
    거실 한 구석엔 자기 방석도 있어서 청소 하느라 자기 소유지들(?) 손대면 난리나요.
    짜증도 안 부리고 요구도 많지 않은 착한 아이인데 짖는 거만 문제네요.....에혀....

  • 6. //
    '13.3.14 6:58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저희강아지 두마리인데 누가 오는 소리 나면 막 짖어요,, 좋아서도 짖고 둘째는 겁나서 짖고,,
    저금통 같은거 흔들어보세요,, 겁많은 경우 소리에 놀라서 좀 잠잠해져요.

  • 7. 저두 고치고 싶은데
    '13.3.14 7:02 PM (183.102.xxx.64)

    별짓 다해도 고쳐지지 않네요. 목줄도 써보고 물도 뿌려보고 페트병에 동전 넣고 놀래켜보고 해도 두놈다 밖에 인기척 있으면 미친듯 짖어요. 주택으로 이사와서 신경은 안쓰여도 제가 시끄러워 죽겠어요. 손님이 갈때도 짖어서 오히려 안아주니 그순간만큼은 안짖네요.

  • 8. ...
    '13.3.14 11:22 PM (203.226.xxx.59)

    별짓 다해도 짖어요. 가족들이 나갔다 들어와도 짖어요. 안짖는 애는 안짖고요. 늘 짖는 애만 짖어요. 밖에서 무슨 소리만 나도 짖고 윗층에서 좀시끄럽게 해도 짖어요. 갑자기 짖으면 저도 크게 놀라요. 제가 간이 작은데 개가 얌전히 있다가 갑자기 왁! 하면서 짖으면 심장이 떨려요.휴~~~

  • 9. ㄱㄱ
    '13.3.15 6:40 AM (211.36.xxx.49)

    사실 목줄조차 폭력적인 방법이지만 너무 세게만 안한다면....

    위에 별짓 다해도 짖는다는 분들은 어릴때부터 영역과 서열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잘못되어 그래요 정서적 안정 사회성 등등....

    근데 그런거 다 잘못 키우고 이제와 이 방법 몇번 저 방법 몇번으론 해결 안돼죠 가장 수긍이 가는 방법을 책에서 골라 일관되게 인내심있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8831 오늘구입한 머리띠.. 밥먹을때 마다 벗겨져요 ㅡ.ㅡ 5 머리띠 2013/03/14 1,216
228830 급식잔반을 절대 못남기게 31 .. 2013/03/14 3,955
228829 만난지 얼마 안된 상태에서 선물... 4 이그... 2013/03/14 1,548
228828 물 끓이던 냄비안에서 물줄기가 위로 솟았어요ㅠㅠ 2 2013/03/14 1,314
228827 김치찌게 끓이는데 돼지 냄새나요.. 7 못 먹겠어 2013/03/14 1,275
228826 집안에 있는 세 명의 여인을 위한 화이트 데이 선물 추천 좀.... 19 disipi.. 2013/03/14 2,052
228825 40대초반, 이런 야상 어떤가요? 6 봄봄 2013/03/14 2,524
228824 이사후 3 이사 2013/03/14 779
228823 고양이 털 장난 아니군요. 18 삐용엄마 2013/03/14 3,685
228822 먹거리 문제 14 **&.. 2013/03/14 1,383
228821 아기 안전을 위해서라도 공공장소에서는 조심해야되겠더라구요. 2 ..... 2013/03/14 815
228820 전 칼국수집에서 애기가 식탁위에 올라가 장난치고 수저통다 뒤엎어.. 10 ㄷㄷㄷ123.. 2013/03/14 2,569
228819 교육관이 다른 시어머니랑 같이 지내는게 너무 힘드네요.. 11 하소연.. .. 2013/03/14 1,810
228818 섬유유연제 얼마나 넣으시나요? 5 쿠쿠쿠쿠쿡 2013/03/14 2,056
228817 요즘 코스닥 너무좋네요. 2 ,,, 2013/03/14 1,342
228816 감방은 많고, 들어갈 놈들은 많으다! 1 참맛 2013/03/14 535
228815 저도 피치 못하게 아기로 인해 남들한테 피해준 적 있어요. 근데.. 22 애매애매 2013/03/14 3,794
228814 모처럼 사이즈 맞는 브랜드 옷을 입어봤는데 너무 비싸네요. 야상 2013/03/14 857
228813 저녁하기 싫은 4 아무것도하기.. 2013/03/14 1,071
228812 만화 '안녕 자두야' 우리집 시청 금지 프로그램하려구요. 19 자두싫어 2013/03/14 5,524
228811 아빠께 편지를 쓰려니 조금은 쑥스럽네요 서현 2013/03/14 491
228810 타임스퀘어 갔다왔네요 :-) 3 goldbr.. 2013/03/14 1,389
228809 윤후않이 심하게 하네요..ㅋㅋ 7 ,.. 2013/03/14 2,653
228808 공돈 300만원 2 어디에쓸까 2013/03/14 1,770
228807 조금만도와주세요, 샌드위치 담을 쟁반 5 생각나누기 2013/03/14 1,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