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택배글 보고 강아지 짖는 문제요...

강아지 고민 조회수 : 2,522
작성일 : 2013-03-14 17:15:11
우리 강쥐는 참 소심하고 착한 편이거든요. 애교도 많구요.
근데 요놈이 처음엔 외출 시 사람이 지나가면 짖었어요.
그러다 몇번 야단 맞고는 안 짖는편인데 아직도 어린 애들 보면 가끔 짖으려고 해서 야단 칩니다.
산책시 다른 강아지 보면 가끔은 맹렬하게 짖으려 하구요.
밖에 나갈때는 목줄을 꼭 하니까 어쩌다 짖어도 별 큰 문제가 없는데
집에서 택배나 배달이 오면 마구 짖거든요.
1층 현관에서 벨이 울리고 문 열어준 뒤
강쥐보고 절대 짖으면 안된다고 당부 반 협박 반 하면
귀를 착 내리고 얌전한 표정을 지어었다가도 집문만 열리면 큰소리로 막 짖는 거에요.
뿅망치 사다 놓고  그럴때마다 머리나 엉덩이 때리며 혼내기도 많이 하고,
진지하게 괜찮아...괜찮은 거야....달래고 등을 돌린 뒤,
손바닥을 애한테 펴보이고 서는게 좋다 해서 그리도 해보고 했는데...안돼요.
쪼그만 놈이 짖어댈때는 아주 우렁차서 강쥐 싫어하는 사람이 보면 질색할것 같아 걱정입니다.
참 착하고 소심한 강아지인데 어떻게 좋은 교육방법이 있을까요?
혹자는 겁이 많은 애들이 무서워서 자기가 더 짖어대는거라 그러는데 그럼 더 방법이 없잖아요.
무서운 상대가 아니라는걸 어떻게 이해시킬 수도 없는 거니까요......
우리 강쥐 짖지 않게 하는 좋은 방법 있으시면 알려 주세요.
남편은 개가 짖는 건 본능인데 그걸 못하게 할 수는 없는 거라 하지만 계속 그리 두면 안될 거 같아서요.
한살 반 정도 된 장모 치와와입니당.
IP : 115.136.xxx.4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참고하고 싶어요
    '13.3.14 5:21 PM (121.148.xxx.219)

    우리는 남이도 치킨배달만 빼고는
    거의 물어뜯을 기세로 ...

    치킨배달한테는 꼬리를 살랑살랑,,

  • 2. 중견두마리
    '13.3.14 5:37 PM (195.176.xxx.66)

    흐음님방법 한표 ^^

    저희는 중견 두마리 실내에서 키우는데
    주인이 현관문을 열어주는데도 (불청객이 아닌데) 짖으면
    "바로 그때" 목줄훈련처럼 목덜미를 잡아서 머리를 바닥에 붙게 하고
    짖는거 아니야. 지금 짖으면 안돼. 하고 10초정도 있다가 놔주는 방법으로 했어요.

    다른 잘못 (쓰레기통을 헤쳐놓는 다거나 먹지 말아야 한걸 먹는다거나) 해도
    똑같은 방법으로 잘못한거 앞에다 머리를 조아리게 하고 안됀다고 하고요.

    포기하지 마시고 화이팅!!

  • 3. 허억!
    '13.3.14 5:42 PM (211.189.xxx.101)

    저의 지금 가장 큰 고민이 이거에요.
    완전 전혀 안 짖는 녀석인데 밖에 사람 기척이 들리면 난리 납니다. 정의의 사도에요.
    집을 만들어줘도 절대 안들어가는 녀석인데 어떻게 훈련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댓글에 있는대로 해볼께요.

  • 4. 중견두마리
    '13.3.14 5:48 PM (195.176.xxx.66)

    210.117님 말 맞음.

    저희는 남매키우는데 남아보다 여아가 더 많이 자주 미친듯이 짖어요
    산책할때 대부분 남이 안다니는 험한길로 ㅠ 다니는데 뭐라도 마주치면
    짖는 모양새가 무서워서 벌벌 떠는듯.. 글서 진정 시켜줘야 해요.

    세살먹고 좀 덜 하긴 하는데. 남아는 친화력도 좋고 다른멍이들이랑도 잘 놀고 하네요.

  • 5. 원글이
    '13.3.14 6:03 PM (115.136.xxx.47)

    210.117님 말씀 저도 들었어요.
    그래서 더 난감해요. 요놈이 (아니 요뇬이 ^^) 소심하고 착한 넘이거든요.
    흐음님, 자기 집도 있구요, 울타리도 있어요.
    거실 한 구석엔 자기 방석도 있어서 청소 하느라 자기 소유지들(?) 손대면 난리나요.
    짜증도 안 부리고 요구도 많지 않은 착한 아이인데 짖는 거만 문제네요.....에혀....

  • 6. //
    '13.3.14 6:58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저희강아지 두마리인데 누가 오는 소리 나면 막 짖어요,, 좋아서도 짖고 둘째는 겁나서 짖고,,
    저금통 같은거 흔들어보세요,, 겁많은 경우 소리에 놀라서 좀 잠잠해져요.

  • 7. 저두 고치고 싶은데
    '13.3.14 7:02 PM (183.102.xxx.64)

    별짓 다해도 고쳐지지 않네요. 목줄도 써보고 물도 뿌려보고 페트병에 동전 넣고 놀래켜보고 해도 두놈다 밖에 인기척 있으면 미친듯 짖어요. 주택으로 이사와서 신경은 안쓰여도 제가 시끄러워 죽겠어요. 손님이 갈때도 짖어서 오히려 안아주니 그순간만큼은 안짖네요.

  • 8. ...
    '13.3.14 11:22 PM (203.226.xxx.59)

    별짓 다해도 짖어요. 가족들이 나갔다 들어와도 짖어요. 안짖는 애는 안짖고요. 늘 짖는 애만 짖어요. 밖에서 무슨 소리만 나도 짖고 윗층에서 좀시끄럽게 해도 짖어요. 갑자기 짖으면 저도 크게 놀라요. 제가 간이 작은데 개가 얌전히 있다가 갑자기 왁! 하면서 짖으면 심장이 떨려요.휴~~~

  • 9. ㄱㄱ
    '13.3.15 6:40 AM (211.36.xxx.49)

    사실 목줄조차 폭력적인 방법이지만 너무 세게만 안한다면....

    위에 별짓 다해도 짖는다는 분들은 어릴때부터 영역과 서열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잘못되어 그래요 정서적 안정 사회성 등등....

    근데 그런거 다 잘못 키우고 이제와 이 방법 몇번 저 방법 몇번으론 해결 안돼죠 가장 수긍이 가는 방법을 책에서 골라 일관되게 인내심있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4269 ‘60세 정년’이 불편한 청년 外 세우실 2013/04/24 667
244268 회사대표의 횡령은 어디에 신고할 수 있나요? 4 서류 2013/04/24 1,909
244267 세대급탕비 40000원 뭐가 문제인걸까요? 6 ᆞᆞ 2013/04/24 6,898
244266 아이 현장학습날이나 시험날 학원 쉬게 하시나요? 3 학원안가 2013/04/24 1,151
244265 오자룡 친아빠 를 어찌 찾을까요 12 별이별이 2013/04/24 3,082
244264 인터넷사용날짜가 다 되었는데 3 아름다운세상.. 2013/04/24 551
244263 공부방법 소개.... 반복학습에 충실하라 255 ... 2013/04/24 17,444
244262 허리가 생겼어요 2 너무 좋아 2013/04/24 1,494
244261 수영 배우고 싶은데... 9 .. 2013/04/24 1,854
244260 안철수 당선 유력한가요? 7 ... 2013/04/24 2,832
244259 '최고다이순신'의 이미숙씨 집 거실 소파가 맘에 꽂히네요 4 가구 2013/04/24 4,259
244258 초등교사 생활부장으로서 묻습니다. 37 초등교사 2013/04/24 5,524
244257 화장한얼굴과 맨얼굴의 차이가 큰 분들.. 11 화장 2013/04/24 4,591
244256 효과있는거 같아요... 1 2013/04/24 730
244255 어느 유치원 교사의 글 11 착한처자 2013/04/24 3,512
244254 남편친구가 너무 얄미워요 - 내가 속이 좁은걸까? 21 흥~!! 2013/04/24 4,482
244253 엘시스테인 드셔보신분? 2 ㅇㅇㅇㅇ 2013/04/24 5,039
244252 경찰, '국정원 수사 축소' 해명도 거짓 1 세우실 2013/04/24 351
244251 30대 후반 여성분에게 할 선물.. 뭐가 있을까요? 11 .. 2013/04/24 1,620
244250 직장의 신 어제 7회 무료로 볼 수 있는 곳 1 있을까요? 2013/04/24 698
244249 탑배우커플의 최고는 누굴가요? 8 ..... 2013/04/24 2,476
244248 수지 연기력 수준 5 항기 2013/04/24 2,088
244247 생표고 간단요리법 부탁드립니당 14 생표고 2013/04/24 9,219
244246 조용필 대구공연 오늘 2시 티켓오픈.. 빛의 속도로 좌석 없어지.. 6 2013/04/24 1,402
244245 대기업생산직은 정년보장되는데 ᆞᆞ 2 2013/04/24 5,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