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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자랑해도 될까요?

팔불출 엄마 조회수 : 4,209
작성일 : 2013-03-14 16:56:10

이번에 중학교 입학한 둘째 아들놈이랑 맨날 전쟁을 치루고 있는 엄마예요.

첫째 사춘기가 이제 좀 조용해지는가 싶었던니

둘째에게 사춘기라는 놈이 옮겨가서 매일 도 닦는 심정으로 사는데...

어제 저녁밥 먹는데 형아 없는 자리에서 슬금머니 자기 이번에

영재반 들어가게 되었다고 하는거예요.

헉...반배치 고사때 공부 좀 하라고 했다고 이모네집으로 도망 다니던 놈인데...

 

남편이랑 둘이서 진짜냐고 농담이지 했던니...

형아가 알면 신경쓸것 같아서 없을때 이야기 하는거라고...

자기 열심히 해서 뭔가를 보여줄텐니까 컴퓨터 게임좀 하게

컴퓨터 좀 새로 사달라고 해서 사 주기로 했어요.

단 컴퓨터는 주말에만 두시간씩 하기로 했네요.

 

오늘 둘째랑 같은 학교 다니는 친구엄마가 축하한다고

젤 좋은 성적으로 들어갔다고 소문났다고 밥 사래요.

솔직히 그냥 영재반인가 했는디 좋은 성적이라는 말에

왠지 으쓱해져서리 여기다 주절거려 봐요.

 

 

 

IP : 112.170.xxx.11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14 4:57 PM (61.43.xxx.115)

    머리도 좋은데 마음까지 착하네요. ^^

  • 2. 우왕
    '13.3.14 4:59 PM (222.106.xxx.220)

    통장에 입금하세요~
    축하드립니다!

  • 3. 우와
    '13.3.14 5:00 PM (116.37.xxx.46)

    부럽네요~~~~

  • 4. ..
    '13.3.14 5:04 PM (175.126.xxx.200)

    자랑통장 아시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축하드려요~ 부럽습니다!!

  • 5. 최고
    '13.3.14 5:04 PM (180.92.xxx.117)

    형 배려하는 마음도 이뻐요.

  • 6. 팔불출 엄마
    '13.3.14 5:07 PM (112.170.xxx.119)

    감사합니다.
    자식 자랑한다고 욕 먹을줄 알았는데...
    자랑 계좌에 입금할께요.

  • 7. 부러워~
    '13.3.14 5:16 PM (180.231.xxx.22)

    어떻게 그렇게 똑똑한 자녀를 키우셨나요. 넘 부럽네요. 노하우 좀 전수해주세요

  • 8. 앤티
    '13.3.14 5:31 PM (203.235.xxx.131)


    뭔가 보여주겠다
    정말 멋진데요????
    부러워요..
    대략해도 저정도 인데
    필살로 하면 어느정도가 되려나요?
    기대 되는 아드님이네요!

  • 9. ㄱㄷ
    '13.3.14 5:33 PM (115.126.xxx.98)

    머리가 원래 좋은가보네여..
    가만 냅둬도..알아서 잘 하는 아이들이
    있는데...부모의 간섭이 오히려 해가되는...

  • 10. ...
    '13.3.14 5:36 PM (218.236.xxx.183)

    일단 축하 드리고 컴퓨터는 생각좀 해보세요.
    남자애들은 게임 좋아하고 속도에 맛들이면
    집에서 못해도 피씨방에 드나드는 경우가 많고

    최상위권에도 그것땜에속썩는 부모들 많아요..

  • 11. 아~~~
    '13.3.14 6:23 PM (1.232.xxx.29)

    저도 이런 자랑하고 자랑계좌에 입금좀 해봤으면 좋겠어요.
    너무 부럽네요. ㅎㅎ

  • 12. ...
    '13.3.14 6:42 PM (222.109.xxx.40)

    축하 드려요.
    아드님 대견 하네요.
    영재반 들어간 것도 자랑스럽지만 형을 배려하느 마음도
    칭찬 하고 싶어요.

  • 13. ....
    '13.3.14 6:47 PM (112.104.xxx.37) - 삭제된댓글

    축하드려요.
    형의 기분도 배려 할 줄알고 기특하네요.

  • 14. 둘째가
    '13.3.14 7:20 PM (220.94.xxx.17)

    크게 될 아이네요.
    형 기분까지 생각할줄 알고 형제 둘이면 둘째는 손도 덜 갔을텐데요.
    자랑 하실만 해요.

  • 15. ^^
    '13.3.14 10:15 PM (118.41.xxx.107)

    너무 축하드려요. 자랑할만하네요.

  • 16. 둘째
    '13.3.15 12:26 AM (111.118.xxx.36)

    고집 장난 아니게 세고, 자존심 내세우다가 목숨까지 불사할 녀석들..근데 사실 맘은 굉장히 약해요.^^
    형아 배려하는 깊은 속까지..
    머리 좋은 녀석말고 속 깊은 녀석이란 점이 더 부럽고 더 축하드리고 싶어요.
    원글님~~ 아들 키우는 재미 톡톡히 누리시길...^^
    참고로 원글님 둘째넘은 새컴퓨터 장만 해주고 적당한 거래로 녀석을 자극 시켜도 될 녀석으로 생각 됩니다. 사위삼고 싶어요. 얼른 애낳고 연락 드릴게요ㅋ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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