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편의점 알바하다 별소리 다 듣네요

ㅜㅜ 조회수 : 3,778
작성일 : 2013-03-14 13:03:48
정말 기가막혀서 부들부들 떨립니다
저 편의점서 알바하는데요 밤 시간은 아니라서 그동안 진상을 많이 보진않았는데 방금 미친놈 하나 다녀갔습니다
컵라면 하나 계산하고 절 빤히보더니 아줌마 그럽니다
네 그랬더니 하는말이. 보니까 나이는 어려보이는데 아줌마같아서 불러봤댑니다. 좀 기분 나쁘긴 했는데 그냥 저 나이 많아요~ 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니까 하는말이. 나이가 어려도 아기낳고 s**를 많이 하다보면.. 이랍니다.
와 진짜 기가 막혀서.. 말문도 막히고 얼굴 벌개지니까 미친놈이 왜. 창피해요?합니다.. 진짜.. 별 미친놈이.. 빨리 나가라고 얘기하는중에도 라면 물받고 젓가락 챙기더니 나가네
물받는 중에도 저런 말 계속 중얼중얼거리고..
첨에 이상한 소리 할때 다른 남자손님 있었는데 한번 쳐다보더니 그냥 나가버리셔서 그것도 좀 서운하고..ㅜㅜ 에휴 이건 뭐 서운해하면 안될거같네요.. 그런데 제가 얼굴이 빨개지면서 별소리 듣겠다고 나가라고 소리지르듯 했는데.. 차라리 그냥 개소리구나 하고 못들은척 했음 좋았겠다싶네요 지나고보니까.. 그런데 첨에 충격이 커서 그럴수도 없었어요
빨리 잊고 싶은데 성격상 한참 괴로워할것 같아요ㅜㅜ
무엇으로 힐링해야할지.. 짜증나요..
IP : 112.170.xxx.2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코토코
    '13.3.14 1:06 PM (119.69.xxx.22)

    완전 성희롱이네요.
    다시 오면 휴대폰 녹음 기능부터 준비하세요.
    또라이 루저인듯.

  • 2. ㅜㅜ
    '13.3.14 1:07 PM (112.170.xxx.29)

    앗..그렇군요! 녹음을.. 사실..컴퓨터만 상대했지 사람상대하는일은 첨예요..담엔 꼭 그렇게 해야겠어요

  • 3. ㄷㅈ
    '13.3.14 1:10 PM (115.126.xxx.98)

    그런 놈들이..대개 발기부전이거나 불능이에요
    그래서 말로 해소...다음에 또 오면
    너 발기부전이지?...한마디 하세요

  • 4. ㅜㅜ
    '13.3.14 1:11 PM (112.170.xxx.29)

    ㄷㅈ님 저 픽 하고 웃었더니 기분이 벌써 좀 나아졌어요ㅋㅋ

  • 5. ^^
    '13.3.14 1:18 PM (211.177.xxx.2)

    왜? 부럽냐?
    하고 심드렁하게 쏴붙였어야 했는데....

  • 6. ..
    '13.3.14 1:19 PM (112.152.xxx.75)

    요샌 별 또라이들이 많아서.. 못들은척 그냥 무시하는게 상책입니다..
    나중에 와서 해꼬지하면 우째요...

  • 7. ddd
    '13.3.14 1:19 PM (121.130.xxx.7)

    이봐요 아저씨!
    당신 말 한 거 다 녹음했고 여기 씨씨티비도 있거든!
    어디서 입을 그따우로 놀려?
    밥 먹고 할 일 없지?
    경찰 불렀으니 기다려. (경찰서랑 긴급 버튼 있잖아요)
    성희롱으로 콩밥 먹게 해줄게.
    도망가도 소용 없어. 당신 신용카드 정보 있어.

    도망가도 신용카드 정보로 찾아내서 성희롱으로 망신 좀 주세요.

  • 8. 경찰불러요
    '13.3.14 1:27 PM (115.140.xxx.99)

    강력대응 하세요.

    당신!! 성희롱으로 신고 하겠습니다.!!!!!!!

  • 9. 피치피치
    '13.3.14 1:36 PM (119.64.xxx.158)

    섣불리 대응했다가 행패를 부리면 더 큰 낭패니까
    미리 대응 준비를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녹음은 썩 쉽지가 않아요. 당황스러우면 생각도 나지 않고요.
    아차 싶어 생각나면 이미 때는 늦을 수도 있겠고요,

    편의점에 CCTV 있지 않나요?
    모습만 비추는 게 아니라 음성도 녹음할 수 있도록 한다면 좋을텐데
    그건 일하시는 분들의 입장에서는 인권침해 일 수도 있으니
    늦은 밤에만 켠다던가 하는 방식으로 방법을 찾으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그런 성희롱은 마음에 오래 남아요. 두고 두고 스트레스로 쌓이고 트라우마로 남기도 하지요.
    그러니 원글님께서 다음 준비를 단단히 하시면서 미친놈 걸리기만 해봐라......생각하며 털어 버리세요.
    그리고 다음에 비슷한 넘이 오거든 미리 준비한 멘트로 보란 듯이 한 방 날려주세요.

    밤 늦게 일하시는 것도 힘드실텐데 미성숙한 넘들 때문에 맘 상해서 어쩌신대요.
    훌훌 털어버리고 힘내세요^^

  • 10. ㅜㅜ
    '13.3.14 1:38 PM (112.170.xxx.29)

    이런 일도 겪어봐야 느는건가봐요. 정말 당황했는데 생각해보니 당황한것 자체가 분한거있죠. 담에 또 이런일 생기면 오늘보단 잘 대처할것 같아요! 여러분 고맙습니다~ 맘이 한결 편해졌어요^^

  • 11. 일부러
    '13.3.14 1:42 PM (112.146.xxx.61)

    그러는 겁니다..
    얼굴 빨개지고 아니면 열받는 반응 보려는 싸이코..
    반응이 좋으면 좋을수록 더 할거 같아요..
    완전 미친인간인거죠..
    무섭네요..그런인간 만날까..

  • 12. ㅜㅜ
    '13.3.14 2:02 PM (218.232.xxx.224)

    피치피치님 여기 cctv에 녹음기능 없는걸로 알고있어요..아쉽게도ㅜㅜ 그런데 말그대로 아줌마라 그런지 ^^여러분들이 위로해주시니까 빨리 회복되고 있어요. 근데 저런놈들이 어디가서 어린애한테 그럴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까 또 열받네요

  • 13. 그러게요
    '13.3.14 2:16 PM (222.107.xxx.181)

    별별 미친놈이 다있네요.
    어이구 진상들.

  • 14. 그런 놈들은
    '13.3.14 2:47 PM (118.209.xxx.133)

    그렇게 부끄러워 하거나 하면 더 좋아해요.

    지저분하게 살았나보지 어찌 그리 그런걸 잘 알아요?
    이렇게 의뭉스럽게 맞받아 버리세요.

  • 15. ........
    '13.3.14 3:19 P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

    아저씨는 몇살이세요? 무지 어려보이시네요~
    성생활이 맘대로 안되시나봐요~

    이러기에는....... 내공이 좀 부족할 수 밖에 없죠..우리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8763 편의점 야간알바 많이 힘든가요? 10 편의점 2013/03/14 5,188
228762 아이 태권도 품띠 따는데 국기원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4 품띠 2013/03/14 2,784
228761 맨날 우리집에 놀라오겠다는 친구... 12 ㅠㅠ 2013/03/14 4,183
228760 왜이럴까요 ㅠㅠ 6 ... 2013/03/14 1,122
228759 혜화동 벙커원 강의 들으려고 하는데... 벙커원 2013/03/14 855
228758 태양열 로 주택사시는 분들 전기료 문의 합니다 2 별이별이 2013/03/14 1,113
228757 장가간지 6개월안된 아들이 저녁에와서는 89 아들맘 2013/03/14 22,875
228756 이모님과 헤어지며 21 사과나무 2013/03/14 4,061
228755 백화점세일 언제할까요 1 가을 2013/03/14 1,194
228754 턱이뽀족하고 볼살이없음 어떤헤어어울릴까요? 6 2013/03/14 1,136
228753 아무리 오래연애한 커플이라도요 3 2013/03/14 1,357
228752 흙표 흙침대 검색하다 보료와 매트의 차이가 뭔지 모르겠어서 여쭤.. 춥다요 2013/03/14 3,277
228751 뚝배기 사려고 하는데요. 어떤거 쓰세요? 3 뚝배기 뭐쓰.. 2013/03/14 1,283
228750 박시후 가발쓰나봐요..... 37 111 2013/03/14 30,574
228749 유리 깨끗이 닦는 법좀 알려주세요 2 ... 2013/03/14 2,603
228748 쿠킹스튜디오.. 3 ^^ 2013/03/14 769
228747 남편이 아들에게 의사되래요 19 속상 2013/03/14 3,916
228746 형님과 동서사이 18 동서 2013/03/14 7,335
228745 31평 아파트 이사견적 좀 봐주세요 4 아기엄마 2013/03/14 2,188
228744 들뜨지만 한편으론 걱정스런 한국방문. . . 7 ..... 2013/03/14 786
228743 풋마늘대무침(?) 하려는데요.. 키톡 2013/03/14 721
228742 PD수첩 최승호 피디 - '4대강 수심 6미터의 비밀2' 1 참맛 2013/03/14 987
228741 가습기살균제와 폐섬유화... 4 무서움. 2013/03/14 2,300
228740 인사담당자님들께 역량면접, 발표면접 여쭈어요~ .... 2013/03/14 589
228739 산재보험 가능할까요? 남동생이 38살에 뇌경색으로 쓰러졌습니다... 5 에세니 2013/03/14 2,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