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벌권 이야기 하는 분이 있었는 데 반대가 많으니 글을 지우셨네요.
저도 체벌권은 시대에 역행하고 부작용이 많다고 생각해서 반대합니다.
그러나 현재의 상태는 선생이 학생들간의 폭력이나 왕따문제에 개입하기 힘든 시스템인 것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폭력문제 발생하면 학교가 줄수 있는 징계도 사실 마땅치 않고(그러니 과거에 학생간 폭력문제를 폭력으로 해결하려 했겠죠.)
더구나 이런 문제에 학교가 아닌 교사 개인이 개입하는 경우
학생이 덤비고 해당 학생의 학부모까지 가세해서 난리를 피우면 교사 개인만 바보가 되버릴 수도 있습니다.
체벌권을 이야기 하신 분도 과거를 생각하신 것 같습니다.
체벌권이 폭력교사를 만들어 내지만 과거에는 학생들간 폭력문제에 개입하는 선생에게 덤비는 학생이 적은 것도 사실이었거든요. 그것이 체벌때문인지 아니면 교사를 어느정도 존중하던 시대때문이었는 지는 생각하는 분에 따라 다르겠지만 하여튼 그랬다는 거죠.
그러나 체벌권은 부작용이 더 많은 데다 우선 폭력을 폭력으로 다스린다는 자체가 말이 안되는 겁니다.
그렇다고 학교 폭력문제나 왕따문제로 자살하는 학생이 계속 발생하는 상태에서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해결하길 마냥기다릴수도 없는 일입니다.
결국은 미국처럼 법이 좀더 개입해서 학교에서 폭력문제나 왕따 문제가 발생하거나 조짐이 보인다면
학교나 교사가 연락을 줄때
바로 경찰이 출동,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이 최선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미국 같은 경우 교실에서 학생들이 싸우면 선생은 뒤로 빠지고 경찰이 달려 온다고 하더군요.
미드 봐도 학생이 폭력문제 아니라 다른 문제 일으키면(교실 분위기 해치고 장난하는 것만으로도)
해당 학생 학부모 바로 소환되던데 우리와 비교하면 참 신기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