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힘들실때 위로되는 말..

..... 조회수 : 1,432
작성일 : 2013-03-14 09:13:35

솔직히....제가 위로받고 싶은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왜 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럴때마다 예전에 누가 올려주신..시와.

내엄마가..옥수동 성당 신부님의 강론말씀을 듣다가 제게 문자로 보내주신 단 한줄의 글이

창문으로 들어오는 빛을 보면서 은총이라는 생각을 하게 하면서...살게 만드네요....ㅠㅠ.

너무 힘들다고 여기는 분들께.. 오늘 하루의 찬란한 빛은 온전한 은총이 되길 기도합니다..

----------------------------------------

하늘이 함부로 죽지 않는 것은

아직 다 자라지 않은 별들이

제 품안에 꽃피고 있기 때문이다

죽음조차 제 품안에서 평화롭기 때문이다

보아라 하늘조차 제가 낳은 것들을 위해 늙은 목숨 끊지 못하고 고달픈 생애를 이어간다

하늘에게 배우자

하늘이라고 왜 아프고 서러운 일 없겠느냐

어찌 절망의 문턱이 없겠느냐

그래도 끝까지 살아보자고

살아보자고 몸을 일으키는

굳센 하늘아래 별이 살고 사람이 산다.

 -------------------------------------

천정의 창문으로 들어오는 찬란한 빛이 여러분이 지치고 힘들고 괴로울 때 은총이었으면 좋겠습니다..

IP : 211.253.xxx.6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14 9:17 AM (1.225.xxx.2)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2. 감사해요
    '13.3.14 9:22 AM (114.203.xxx.92)

    요새 남편의 실직으로 심한 스트레스상태인데 글을읽으니 눈시울이뜨거워지네요 고맙습니다

  • 3. 감사
    '13.3.14 9:37 AM (58.232.xxx.88)

    굳센 하늘아래 별이 살고 사람이 산다....좋아요.
    저두 그 하늘아래 살아보려고 애쓰고 있어요.
    눈물 나는 날이지만..좋은 글귀 감사드려요~
    좋은날 오겠지요.....

  • 4. 해바라기
    '13.3.14 9:38 AM (211.234.xxx.156)

    좋네요. 힘든일들 있을때 들여다봐야겠어요

  • 5. 마그네슘
    '13.3.14 10:12 AM (49.1.xxx.249)

    우리 다들 화이팅해요. 힘드신 분들 곧 옛말하면서 지내실 수 있을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0861 남산통신원님, 남산 벚꽃 피었나요? 5 그런가요? 2013/04/16 1,243
240860 병원에서 직접 전화왔어요, 요즘 서비스 대단하네요 4 요즘서비스대.. 2013/04/16 1,663
240859 수영복 어떤거 입으시나요? 6 66반 ㅜ... 2013/04/16 1,332
240858 대체휴일제 언제부터 시행될까요? jc6148.. 2013/04/16 948
240857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마트표 과일 선물용으로 괜찮을까요? 2 ?! 2013/04/16 431
240856 cnn에서 보스턴테러 북한언급하네요. 10 ~.. 2013/04/16 4,650
240855 맞을짓은 없다vs맞을만 했다 16 가정폭력 2013/04/16 1,807
240854 대놓고 동서만 이뻐하는 시어머니 복수하고 싶어요. 27 열받아 2013/04/16 8,060
240853 4월 1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4/16 393
240852 헤어섀도우?정체가 뭔가요? 5 탈모녀 2013/04/16 1,795
240851 최선정, 진짜 팔 다쳤나봐요 5 ㅁㅁ 2013/04/16 2,784
240850 층간소음 방문항의에 대한 법원판결 6 뭐...이따.. 2013/04/16 1,214
240849 매직 셋팅.. 가격이 보통 얼마하나요? 6 매직 2013/04/16 27,005
240848 집에서 고데기 와 헤어컬 중 어떤걸 더 많이 쓰시나요? 3 ...,. 2013/04/16 1,230
240847 요 플라스틱 밀폐용기 브랜드아시는 고수님! 2 그릇에집착 .. 2013/04/16 1,467
240846 남편과의 언쟁... 제가 잘못일까요...? 44 새댁 2013/04/16 6,635
240845 싸이는 더 이상.... 7 아리아 2013/04/16 4,676
240844 보스턴 마라톤 12 sadpia.. 2013/04/16 3,432
240843 문서 작성시 숫자 단위 좀 알려주세요.. 1 .. 2013/04/16 3,922
240842 아 결혼하고 싶은데 아빠가 걸리시네요 14 마지막연인 2013/04/16 4,045
240841 아들있는 분만 봐주세요 31 잠못이루는밤.. 2013/04/16 12,220
240840 럭셔리 블러거? 2 ㅎㅎㅎ 2013/04/16 5,703
240839 장기기증 시신기증을 했어요. 6 ........ 2013/04/16 1,262
240838 주말도 없이 일하는 남편이 원망스러운 건 강남에 살기때문 32 속물다됐네 2013/04/16 4,880
240837 아파트 남서방향이요? 8 ... 2013/04/16 2,488